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22.0℃
  • 서울 16.9℃
  • 흐림대전 18.0℃
  • 흐림대구 21.2℃
  • 흐림울산 18.1℃
  • 흐림광주 17.7℃
  • 흐림부산 17.7℃
  • 흐림고창 15.5℃
  • 제주 16.8℃
  • 흐림강화 13.9℃
  • 흐림보은 17.5℃
  • 흐림금산 17.1℃
  • 흐림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9.6℃
  • 흐림거제 17.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멀린다 게이츠, 바이든 지지 표명…"여성에 큰 결과, 여성 위해 노력하는 후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전 아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처럼 여성·가족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지도자가 미국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멀린다 게이츠는 2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어떤 대선 후보를 지지해본 적이 없다"며 "그러나 올해 선거는 여성과 가족들에게 매우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썼다. 이어 "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여성들은 그들이 직면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안전, 건강, 경제권, 재생산권은 물론 자유롭고 안전한 민주주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멀린다 게이츠는 이날 CNN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 동안 여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을 뿐만 아니라 안전과 필수적인 자유를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또 타이틀 엑스(Title X·연방 정부의 가족 계획 프로그램) 제한, 분열적·폭력적 수사로 인한 여성 공직자에 대한 적대적 분위기 조성, 대부분이 여성인 선거 관리원에 대한 위협 확산 등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멀린다 게이츠는 여성의 낙태권을 대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도 꼬집었다. 해당 판결은 1973년 미국 사회에서 낙태에 관한 헌법상 권리를 보장한 기념비적 판결로, 임신 6개월 이전까지는 낙태를 합법으로 인정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을 대법관을 임명해 결과적으로 여성과 가족에게 광범위하고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이다.

 

한편 멀린다 게이츠는 1994년 게이츠 창업자와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2021년 빌 게이츠와 이혼하고 2024년 5월 자선 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재단을 떠나면서 받은 합의금 125억달러(약 17조4000억원)를 여성과 가족을 위한 활동에 쓰겠다고 밝힌 상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멀린다의 자산은 약 134억달러(약 18조5900억원)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알파벳, 하루 새 580조원 불었다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단일 거래일 시총 증가"…엔비디아 턱밑까지 추격한 ‘AI 장비주’의 반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판 삼아 하루 만에 4,210억달러(약 58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불리며, 글로벌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단일 거래일 시가총액 증가 기록을 세웠다. 이 폭등으로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4조6,500억달러 수준까지 치솟았고, 약 4조8,500억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와의 격차는 불과 2,000억달러 안팎으로 좁혀졌다. 하루에 4,210억달러…역대 두 번째 ‘점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4월 30일(현지시간) 알파벳 클래스A 주가는 10% 급등한 384.80달러에 마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은 하루 새 4,210억달러 늘어나, 단일 종목 기준 글로벌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일일 시총 증가 기록을 세웠다. 역대 1위 기록은 2025년 4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직후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약 4,400억달러를 불렸을 때로, 이번 알파벳의 랠리는 그 기록 바로 아래에 위치하게 됐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들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알파벳 주가는 2026년 들어서만 23% 상승했고, 그 결과 올해 추가된 시가총액만 8,600억달러

[이슈&논란] "AI 딥페이크 사기 피해 1위" 테일러 스위프트가 번 돈 나도 AI로 번다? …틱톡·SNS 뒤덮은 글로벌 사기 인프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AI 딥페이크로 만든 테일러 스위프트·리한나 영상이 틱톡을 중심으로 전 세계 이용자를 상대로 한 ‘고수익 보장’ 스캠 광고에 동원되면서, 합성 미디어가 사실상 글로벌 금융범죄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송혜교·조인성, 유명 투자전문가 등을 사칭한 딥페이크 투자광고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한국 역시 더 이상 ‘해외 사례’의 관전자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탐지 기업 Copyleak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등 유명 연예인의 AI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해 TikTok에서 가짜 리워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합성 미디어 단속에 있어 갈수록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떻게 속이나…‘틱톡 페이’부터 리딩방까지 Copyleaks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틱톡 사기 광고는 레드카펫, 토크쇼, 팟캐스트 등 실제 인터뷰 영상을 가져와 얼굴과 동작은 그대로 두고, 음성만 AI로 복제해 ‘가짜 추천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해 ‘TikTok Pay’ 가입을 권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