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5℃
  • 광주 0.0℃
  • 맑음부산 1.7℃
  • 구름조금고창 -2.1℃
  • 제주 5.2℃
  • 맑음강화 -2.3℃
  • 구름많음보은 -2.7℃
  • 구름조금금산 -1.7℃
  • 구름조금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9℃
  • 구름조금거제 2.7℃
기상청 제공

빅테크

오픈AI 챗GPT·소라, 또 먹통 "이번 달에만 두 번"…이번엔 MS 때문?

27일 오전 4시부터 서비스 장애…현재는 일부 오류
지난 12일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 장애 발생
장애 원인으로 MS 데이터센터 장애 추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샘 올트먼이 경영하는 오픈AI의 챗GPT와 소라에서 서비스 장애가 또 발생했다. 지난 12일에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다.

 

26일(현지시간)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와 소라, 오픈AI의 개발자용 API가 2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부터 7시간 이상 먹통이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오픈AI는 장애 발생 4시간 뒤 소라, 5시간 뒤 API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챗GPT는 대부분 복구됐으며 전반적인 수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 오후 2시 기준 일부 이용자는 챗GPT에 프롬프트 입력 시 챗GPT가 답변하지 못하고 '내부 서버 오류'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현재도 일부 대화 기록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픈AI는 업스트림 제공업체(상위 인터넷서비스 사업자)의 영향으로 이번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더 버지 등 일부 외신은 오픈AI의 서비스 독점 클라우드 공급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 장애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에 한 MS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MS는 같은 날 오전 3시44분께 애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중남부 일부 지역에서 여러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2시간여 만에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픈AI 서비스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건 지난 12일에 이어 보름 만이다. 당시 4시간 이상 발생한 대규모 장애에 대해 오픈AI는 여러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나, 또 다시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챗GPT에 발생한 오류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를 공유하며 장애를 지적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올트먼-머스크, AI경쟁 이젠 로봇으로…오픈AI·테슬라·구글·아마존 'AI로봇' 전쟁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 주자인 오픈AI가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한판승부가 불가피해보인다. 올트먼과 머스크의 라이벌 관계가 비즈니스에서도 계속 이어지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오픈AI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고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4년 전 해체시켰던 사내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올해 초 재결성하고, 최근 투자를 집행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와 ‘1X’와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규어AI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들이 독립해 세운 스타트업으로 오픈AI 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인텔 등이 투자했다. 피규어 로봇모델은 오픈AI의 챗GPT를 이미 탑재했다. 피규어 AI는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 지난 8월 출시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피규어 02′에 오픈AI 챗GPT 모델을 도입, 산업 근로자의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1X는 집안일을 수행하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 지난 9월 키 165cm, 무게 30kg의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베타의

트럼프 ‘인도계 이민자 기용’에 美 이민 강경파 '반발'… 머스크 “美 인재부족, 해외서 영입해야" 옹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도계 이민자인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최근 주요 정책 고문으로 임명하자 보수 진영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기술 인재 부족을 지적하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미국인 엔지니어들에게 취업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한 이용자의 주장에 대해 "(상황에 대한 이해가) 뒤죽박죽이고 동떨어져 있다"며 "미국에는 재능이 뛰어나고 의욕도 넘치는 엔지니어가 너무 적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CEO는 "물론 나와 내 회사는 미국인을 고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렇게 한다. 그게 엄청 고통스럽고 느린 취업 비자 절차를 거치기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라며 "다만 미국이라는 팀이 챔피언십에서 계속 우승하기를 원한다면 상위 0.1%의 엔지니어링 인재를 합법적인 이민을 통해 데려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와 함께 차기 행정부 신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이끌게 된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최고의 기술 회사들이 종

머스크, 텍사스에 '스페이스X 도시' 만든다…"별도 지자체 창설 청원 제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단짝)'가 되며 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텍사스주에 자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로 구성된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텍사스주 남쪽 끝 보카치카 지역에 있는 스페이스X 본사 직원들은 최근 새 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위한 서명과 청원을 제출했다. 관할 법원인 캐머런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청원서에는 스페이스X 전용 우주기지 '스타베이스'(Starbase)가 있는 이 곳에 소도시를 세우고 선거를 통해 시장을 뽑겠다는 내용이다. 도시 크기는 1.5제곱마일(약 3.9㎢)이고 주민은 어린이 100여명을 포함, 500명 안팎으로 성인은 대부분 스페이스X 직원들이나 직원들의 가족으로 전해졌다. 청원서에는 스페이스X 보안담당자인 구나르 밀번이 첫 번째 시장 후보로 선거에 출마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청원서에는 머스크 CEO가 왜 스타베이스시(市)를 만들려 하는지, 이를 통해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NYT는 머스크 CEO가 수년 전부터 스타베이스

정치권력 부상한 머스크, 사실상 대통령?…트럼프 "그런 일 없다, 똑똑한 사람 좋아해" 옹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정치적 영향력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머스크가 사실상 대통령으로서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해명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비판을 반박하고 머스크에 대해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아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난 똑똑한 사람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고 옹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주최의 '아메리가 페스트 2024' 행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고서는 "그가 대통령직을 가져가는 게 아니다"라면서 "난 똑똑한 사람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머스크의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민주당이 여러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거짓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에 대통령직을 양도했다'는 것인데 아니다, 아니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건 내가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난 안전하다"며 "왜 그런지 아느냐? 그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