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토)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1.4℃
  • 맑음부산 4.6℃
  • 맑음고창 -1.9℃
  • 맑음제주 5.8℃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빅테크

오픈AI의 올트먼, 머스크에 맞소송…“무너뜨리려는 악의적 전술 멈춰달라”

'오픈AI 영리화 전환 반대 소송' 재판 진행 맞대응
"언론·SNS 동원 악의적 캠페인·기만적 인수제안 등 피해"
샘 올트먼 VS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공동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간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머스크가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고 오픈AI 인수를 제안한 것에 대해, 오픈AI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며 맞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2018년 이 회사의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한 바 있다.

 

오픈AI는 9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머스크의 소송에 오픈AI가 맞소송을 낸 것이다.

 

오픈AI 올트먼 CEO는 “머스크는 오픈AI를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2억명이 넘는 소셜미디어 팔로워와 언론을 통해 오픈AI를 공격하고 악의적인 캠페인을 벌였고, 명분 없는 기업 문서요구, 오픈AI 자산을 노린 가짜 인수 시도로 오픈AI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머스크는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오픈AI의 성장을 늦추려는 악의적인 전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은 반경쟁적이며 부당하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맞소송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스크가 추가적인 불법 및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고, 회사가 입은 피해에 대해 법원이 책임을 물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자신이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을 통해 오픈AI의 지배지분을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오픈AI가 최근 평가받은 기업가치 3000억 달러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오픈AI는 이에 머스크의 인수 제안이 자신들을 괴롭히기 위한 ‘가짜 인수 시도’라고 본 것이다.

 

머스크는 인수제안서에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갈 때”라고 밝혔다. 이에 올트먼은 “고맙지만 사양한다”며 “당신이 원한다면 트위터를 97억4000만 달러에 사겠다”고 맞받아쳤다. 머스크는 “사기꾼(swindler)”이란 글을 올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챗GPT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기 시작하자 오픈AI의 경영 방침을 공개 비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초에는 올트먼이 ‘오픈AI를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발 더 나아가 법원에 오픈AI의 영리 기업 전환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건의 재판은 2026년 봄 배심원 재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누워만 있으면 씻겨주고 말려준다 '5억원짜리 인간 세탁기'…15분이면 샤워끝 '세탁혁명·가전혁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본에서 혁신적인 신개념 미용·가사 기기가 공개되어 화제다. 바로 '인간 세탁기'로 불리는 자동 목욕 캡슐이 오는 12월 25일부터 일본 도쿄의 전자복합쇼핑몰 '라비(LABI)'에서 전시 및 시연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아직 미정이지만 예상 가격은 약 5억6000만원(6000만엔)으로 책정됐다. 이는 1970년 오사카 박람회 당시 일본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55년 만에 현실화된 사례로, 일본 언론이 다수 보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아이 필 사이언스'사가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직경 0.001㎜ 이하의 초미세 마이크로 버블 기술을 활용하여 피부와 머리카락의 오염물을 제거한다. 내부에 누우면 15분 만에 세정, 헹굼, 건조까지 자동으로 완료되며, 별도 수건이나 드라이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1970년대 SANYO가 최초로 선보였던 콘셉트를 현대 기술로 재구성한 것으로, 4만명 이상의 체험 신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일본 시장의 고도화된 소비 성향과 높은 스마트 가전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세척·건조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빅테크칼럼] 테슬라, 공급업체 평가에 ‘국가 무관’ 선언…"탈중국 공급망, 품질·지속성 우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생산기지에서 공급업체를 평가할 때 국가적 기준이 아닌 품질, 총비용, 기술 성숙도, 장기 공급 지속성 등 객관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중국 법인의 그레이스 타오 부사장은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공급업체의 국적은 배제 기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디서 오는지보다 품질과 신뢰성, 기술력, 가격 경쟁력, 공급 안정성 등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생산차량, 중국산 부품 단계적 배제 추진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는 중국산 부품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배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부품 중 일부를 이미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1~2년 내에 모든 중국산 부품을 미국 또는 제3국산으로 완전히 대체할 계획이다. 이는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과 고율 관세 부과 등 무역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중국 공급망 협력 현황과 상하이 공장 생산력 하지만 테슬라의 중국 사업 비중은 여전히 크다. 현재 테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