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스페이스X, 몸값 1년만에 2배로 "491조원"…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떼돈 버나

기존 2500억달러 평가에서 1000억달러 올라
"트럼프 美대선 승리 영향 받은 듯"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년도 안돼 1000억 달러(140조원) 뛸 전망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스페이스X의 가치는 3500억 달러(491조원)으로 평가받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의 회사가치를 3500억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는 내부자 주식 매각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스페이스X와 현재 이야기가 진행 중이며 잠재적인 거래의 세부사항은 내부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5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는 소식이 나온지 약 한 달여만이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해 주요 매체는 스페이스X가 오는 12월 기존 주식을 1주당 135달러에 매각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에는 기업가치를 21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2023년 12월 거래에서는 1800억달러였다. 만약 3500억달러 기업가치가 인정된다면 1년만에 기업가치가 2배 가까이 뛰는 셈이다.

 

만일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3500억 달러로 평가받으면 이는 전 세계 상장기업 중 넷플릭스(3837억 달러), 존슨앤드존슨(3736억 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3629억 달러) 등에 이은 28위권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급등은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도와 대선을 승리로 이끌면서 그의 영향력이 더 막강해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11월 5일 이후 42% 상승했고 머스크 재산은 3530억달러로 치솟았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상승은 일론 머스크에게 또 다시 큰 돈을 안겨다 줄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AtoZ] “달 화산 활동의 비밀을 풀다"…中 창어-6이 밝힌 '달 화산의 열역학적 메커니즘과 비대칭 진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창어(嫦娥) 6호 임무를 통해 회수한 달 뒷면 샘플 분석을 토대로 달의 늦은 화산활동을 이끈 새로운 열 전달 메커니즘을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cience Advances』에 2025년 8월 발표된 이 연구는, 약 30억년 전 달이 화산 활동을 멈췄다고 여겨온 기존 관념을 뒤집으며 달의 앞면과 뒷면의 근본적인 구조 및 진화 차이를 새롭게 조명한다. 중국과학원 광저우지구화학연구소의 왕청위안과 쉬이강이 이끄는 연구팀은 달의 화산 활동을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지속시킨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열 전달 메커니즘을 확인했다. 기존에 달은 약 30억년 전 이후 화산 활동이 중단된 ‘휴면기’에 들어갔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중국의 창어 5호와 6호가 각각 수집해 지구로 귀환시킨 현무암 샘플에서 20억년과 28억년 전까지도 화산 분화가 지속됐음이 처음으로 직접 확인됐다. 특히 이번 창어-6 샘플에서는 28억년과 29억년 전 각각 형성된 아주 낮은 티타늄 함량의 현무암과 상대적으로 낮은 티타늄 함량을 가진 두 유형의 현무암이 발견됐다. 두 현무암 종류는 형성 깊이와 조성 면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매우 낮은 티타늄

[우주AtoZ] NASA, 외계 생명체 탐사 위한 혁신전략 공개…지구심해, SETI와 AI 결합 그리고 우주망원경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NASA와 국제 연구진이 외계 생명체 탐사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주 디스커버 매거진(Discover Magazine)과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해외 매체, 그리고 국내외 과학 전문 기사에 따르면, NASA는 지구 심해를 외계 행성의 환경과 유사하다고 보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동시에 외계 문명이 남긴 신호를 포착하기 위한 신기술과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했다. 지구 심해에서 찾는 ‘외계의 흔적’ 북서 태평양 해구 등 수심 9000m 이상의 심해에서 밝혀진 독립적인 생태계는 광합성 대신 화학합성을 기반으로 한 생명체가 존재함을 입증했다. 최근 Nature 논문에 따르면, 관벌레와 신종 미생물들이 고압·무광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처럼 고압·무광 환경에서의 생태계는 태양 빛이 거의 닿지 않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 토성의 엔셀라두스 등 외계해양 세계에서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외계 생물학자 도미니크 파피노(Nature, 2025) 박사는 “지구에서 진화해온 미생물, 화석 사이 약 37억년의 문명이 존재한다. 만약 외계 행성 바다가 수십억 년 연속됐다면,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