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0.7℃
  • 구름많음서울 -5.6℃
  • 흐림대전 -6.1℃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0℃
  • 맑음부산 -2.7℃
  • 흐림고창 -4.4℃
  • 흐림제주 4.9℃
  • 맑음강화 -6.0℃
  • 흐림보은 -10.2℃
  • 흐림금산 -8.3℃
  • 맑음강진군 -7.1℃
  • 맑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스페이스X ‘스타십’, 연간 25회로 발사횟수 확대 허가…'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머스크의 꿈 '성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화성 유인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발사 횟수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신청한 스타십 발사 및 착륙 횟수 확대를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스타십은 기존 연간 5회에서 25회까지 발사가 가능해지며, 이는 머스크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FAA는 이번 결정이 지역 환경에 “중대한 영향이 없다”고 결론 내렸으나, 일부 환경단체는 해양 생태계와 지역 사회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추가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십 발사 시 발생하는 소음, 오염, 야간 작업 등은 계속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이번 규제 완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우주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NASA의 2026년 예산안에서도 달 탐사 ‘아르테미스’ 예산은 축소된 반면, 화성 유인 탐사에는 10억 달러가 신규 배정됐다. 이는 스페이스X와 스타십이 미국 우주정책의 핵심으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스타십은 길이 52m, 직경 9m의 초대형 우주선으로, 최대 100명의 인원과 대량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슈퍼헤비(길이 71m) 부스터와 결합하면 총 길이는 123m에 달한다. 스페이스X는 2023년 4월 이후 8차례 무인 시험비행을 실시해 4번 성공, 4번 실패했다.

 

머스크는 최근 “내년 말 스타십이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착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2029년 유인 착륙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2031년이 더 현실적인 목표로 여겨진다.

 

FAA의 이번 허가로 스페이스X는 화성 유인 탐사와 더불어 NASA의 달 착륙선 개발 등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에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경 및 지역사회와의 갈등 해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아리랑 6호 발사, 올해 3분기 이후로 또 연기…"자체 발사체 주권 확보 시급"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370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6호의 발사가 올해 3분기 이후로 또다시 연기됐다. 2022년 제작을 완료한 이후 4년째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이 위성은 한국이 자체 대형 발사체를 보유하지 못한 채 해외 발사체에 의존하면서 발사 일정이 거듭 미뤄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7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유럽 우주발사체 기업 아리안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아리랑 6호 발사 일정을 올해 3분기 이후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올해 1분기 발사 예정이었던 아리랑 6호는 함께 발사될 예정이던 이탈리아 우주청의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플라티노-1' 개발이 지연되면서 발사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 베가C는 이탈리아 우주청이 개발한 발사체로, 유럽 탑재체가 우선시되는 만큼 아리랑 6호 발사 일정이 플라티노-1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상황이다. 플라티노-1로 인한 발사 지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발사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 러시아 전쟁에서 유럽 결함까지 아리랑 6호는 밤낮과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가로·세로 5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서브미터급 고해상도 영상레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