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0 (수)

  • 흐림동두천 15.5℃
  • 흐림강릉 15.2℃
  • 서울 15.4℃
  • 대전 15.4℃
  • 대구 15.2℃
  • 울산 15.0℃
  • 광주 19.5℃
  • 부산 16.0℃
  • 흐림고창 19.3℃
  • 제주 22.4℃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4.9℃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9.4℃
  • 흐림경주시 15.4℃
  • 흐림거제 16.9℃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정치판 떠날까…"머스크, xAI에 자금 조달 준비" 경영복귀 '수순'

머스크, AI 스타트업 xAI 추가 자금 조달 논의중
xAI 투자자 회의서 '적절한 가치 매기고 싶다' 발언…대규모 자금 조달 신호로 해석
머스크 행보, 경영에 다시 집중하고 있음 시사
美 언론들 "머스크 백악관에서 좌절 겪어" 지적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판을 떠나 다시 사업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지난주 xAI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이 회사에 적절한 가치를 매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가 직접 자금 조달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그의 발언을 가까운 시일 내에 xAI의 대규모 자본 조달을 준비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또 머스크는 컨퍼런스콜에서 xAI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잠재적 매출 성장 방안을 투자자들과 논의했다.

 

또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효율부(DOGE)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던 머스크 CEO가 다시 경영에 집중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머스크 CEO가 2023년 설립한 xAI는 2024년 하반기 500억달러(약 71조원)의 기업 가치로 60억달러(약 8조5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몇 달 만에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면 AI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 정부의 특별공무원 신분으로 활동 중인 머스크는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돼 있는 특별공무원 규정에 따라 해당 기한이 만료된다.

 

게다가 최근 워싱턴에서 머스크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는 지난 몇 주간 백악관 내에서 잇달아 좌절을 겪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머스크가 이끄는 DOGE의 연방기관 지출 삭감 작업은 일부 부처·기관의 비협조로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또 이달 초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머스크가 후원한 보수진영 후보가 낙선하자 그 책임이 머스크에게 향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 초반에 머스크의 영향력은 한계가 없어 보였다"면서도 "최근 있었던 일들은 머스크의 백악관 내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다시 하라면 안 한다” 엔비디아 젠슨 황…세계 시총 1위 5조달러 ‘창업 잔혹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엔비디아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기회가 주어져도 엔비디아를 다시 창업하지 않겠다”고 공개 발언하면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기까지의 성공 신화 뒤에 가려진 극한의 고통과 리스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AI 붐을 타고 사상 첫 시가총액 5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의 수장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여정”이라고 말한 대목은,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바라보는 통념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솔직하지 않다” 황 CEO는 5월 18일(현지시간) 가이 라즈(Guy Raz)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How I Built This’에 출연해, “지금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안 상태에서 다시 엔비디아를 창업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즉답했다. 그는 “다시 하겠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결과와 과정을 혼동하기 때문에 솔직하지 못한 것”이라며, “실제 과정은 수년간의 굴욕, 해고, 재정적 수치로 점철돼 있다”고 말했다. 성공 신화만 소비되는 창업 담론과 달리, 그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 기억들을 의식적으로 잊으려 한다”고까지 표현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과거 발언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빅테크칼럼] “노트북 꺼져도 야근하는 AI 비서”…구글 ‘제미나이 스파크’가 여는 24시간 에이전트 시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이 연례 개발자회의 I/O 2026에서 24시간 상시 구동되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를 공식 공개하며, 생성형 AI 경쟁의 초점을 ‘챗봇’에서 ‘에이전트’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스파크는 사용자가 노트북을 덮거나 스마트폰 전원을 꺼도 클라우드 상의 전용 가상머신(VM)에서 계속 돌아가는 구조로, “항상 켜져 있는 비서”를 표방한다. 24시간 돌아가는 클라우드 기반 개인 에이전트 스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디바이스 상태와 무관하게, 구글 클라우드의 전용 VM에서 24시간 작동하는 퍼스널 에이전트라는 점이다. 노트북을 닫거나 휴대폰을 꺼도 백그라운드에서 각종 작업을 계속 수행할 수 있어, 기존 ‘요청-응답형’ 챗봇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구글은 이를 위해 새 경량 파운데이션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Gemini 3.5 Flash)’와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를 스파크에 탑재했다. 이 조합은 이미지·비디오 생성, 에이전트 작업, 코딩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범용 모델을 표방하며, 장기·복합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상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빅테크칼럼] 3D 프린팅 인공 알에서 살아있는 병아리 부화 성공…인공 알 프로젝트, 멸종 조류 복원의 게임체인저 '주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멸종 복원 스타트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가 3D 프린팅 인공 알 구조물에서 병아리 26마리를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인공 알’이 멸종 조류 복원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과학계와 투자업계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기술적 성과 자체는 분명하지만, 이를 어디까지 ‘혁신’으로 인정하고 어디부터 ‘과장’으로 볼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도 동시에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3D 프린팅 인공 알, 무엇이 다른가 콜로설이 공개한 시스템의 핵심은 ‘껍데기 없는(shell‑less) 배양’이다. 달걀 껍데기 대신 육각형 3D 프린팅 격자 구조와 특수 실리콘 막을 적용해, 배아가 일반 대기 환경에서 자연 알과 유사한 수준의 산소를 공급받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겉모습은 차 인퓨저(tea infuser)에 가까운 개방형 구조로, 뚜껑을 열어 배아 발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기존 ‘불투명한 알’이 가진 블랙박스 한계를 상당 부분 보완한다. 실제 실험에서 콜로설은 수정란을 이 인공 구조물에 주입한 뒤, 상용 인큐베이터에 넣어 온·습도를 조절하고, 원래 껍데기에서 공급되던 칼

[빅테크칼럼] "AI에 사람 맞춰라" AI 디플레이션의 서막…메타, 전 직원 20%·1만5000명 흔드는 초대형 구조조정의 실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메타가 전체 인력의 5분의 1에 달하는 약 1만5,000명을 한날한시에 뒤흔드는 ‘AI 대전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해고와 전환배치를 합친 이 ‘AI 빅뱅’은 실리콘밸리식 효율화의 정점을 상징함과 동시에, AI 시대 고용 질서의 새로운 분기점을 예고한다. 해고 8,000명·전환 7,000명…직원 5명 중 1명 직접 타격 로이터와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메타는 4월 23일(현지시간) 내부 메모를 통해 “5월 20일 전 세계 직원 약 10%를 감원한다”고 공지했다. 현재 메타 직원 수는 약 7만7,986명으로, 이번 해고 규모는 약 7,800~8,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AI 관련 신규 조직으로 ‘전환 배치’되는 7,000명을 더하면 전체 인력의 약 20%가 이번 조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해고 통보는 5월 20일 수요일, 각 지역 기준 오전 4시에 맞춰 세 차례 글로벌 배치로 일괄 발송될 계획이다. 통보는 업무용 메일과 개인 이메일로 동시에 이뤄지며, 메타는 이를 위해 사전에 “개인 이메일 정보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라”고 직원들에게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지역 직원들에게는 해고 당일 재택근무

[빅테크칼럼] “세기의 AI 재판, 시효에 막혔다”···머스크 완패가 오픈AI IPO에 던진 숫자의 메시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기의 AI재판’이라 불리던 빅테크간 분쟁 1라운드에서 오픈AI가 승리했다. 5월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 배심원단 9명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제기한 ‘공익신탁 의무 위반’과 ‘부당이득’ 청구를 모두 시효 만료로 기각해야 한다는 취지의 평결을 만장일치로 내렸다. 민사소송상 공익신탁 의무 위반의 소 제기 기간은 침해 인지 시점부터 3년, 부당이득은 2년으로 규정돼 있는데,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관련 사실을 2021년 8월 이전에 알고 있었다고 봤다. 머스크가 실제 소장을 낸 시점은 2024년 8월이어서, 가장 긴 3년 기한조차 1년 이상 넘겨 제기된 ‘시간에 진 소송’이 됐다는 게 배심 판단의 핵심이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연방판사는 배심 평결 직후 “배심 결론을 뒷받침하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며 머스크 측 청구를 일괄 기각했다. 형식상 배심 평결은 권고에 불과하지만, 재판부가 실시간으로 수용하면서 사실상 3주 가까이 이어진 공방이 배심원단의 2시간 미만 숙의로 허무하게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머스크는 "샘 올트먼 CEO가 그간 '걱정 말라'는 취지로 자신을 안심시켜 소 제기가 늦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