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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머스크, 정치판 떠날까…"머스크, xAI에 자금 조달 준비" 경영복귀 '수순'

머스크, AI 스타트업 xAI 추가 자금 조달 논의중
xAI 투자자 회의서 '적절한 가치 매기고 싶다' 발언…대규모 자금 조달 신호로 해석
머스크 행보, 경영에 다시 집중하고 있음 시사
美 언론들 "머스크 백악관에서 좌절 겪어" 지적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판을 떠나 다시 사업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지난주 xAI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이 회사에 적절한 가치를 매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가 직접 자금 조달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그의 발언을 가까운 시일 내에 xAI의 대규모 자본 조달을 준비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또 머스크는 컨퍼런스콜에서 xAI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잠재적 매출 성장 방안을 투자자들과 논의했다.

 

또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효율부(DOGE)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던 머스크 CEO가 다시 경영에 집중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머스크 CEO가 2023년 설립한 xAI는 2024년 하반기 500억달러(약 71조원)의 기업 가치로 60억달러(약 8조5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몇 달 만에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면 AI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 정부의 특별공무원 신분으로 활동 중인 머스크는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돼 있는 특별공무원 규정에 따라 해당 기한이 만료된다.

 

게다가 최근 워싱턴에서 머스크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는 지난 몇 주간 백악관 내에서 잇달아 좌절을 겪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머스크가 이끄는 DOGE의 연방기관 지출 삭감 작업은 일부 부처·기관의 비협조로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또 이달 초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머스크가 후원한 보수진영 후보가 낙선하자 그 책임이 머스크에게 향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 초반에 머스크의 영향력은 한계가 없어 보였다"면서도 "최근 있었던 일들은 머스크의 백악관 내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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