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1 (일)

  • 맑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7℃
  • 광주 -1.0℃
  • 맑음부산 -0.1℃
  • 구름많음고창 -0.7℃
  • 비 또는 눈제주 2.4℃
  • 맑음강화 -6.5℃
  • 구름많음보은 -4.0℃
  • 맑음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1.1℃
  • 구름조금거제 0.2℃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xAI "그록 4는 모든 분야 박사 이상"…벤치마크·구독요금·윤리 논란까지 '후끈'

AI 박사 시대, 기술경쟁·윤리논란 동시 폭발
그록 4, 주요 벤치마크서 경쟁사 모델 압도
월 300달러 ‘슈퍼그록 헤비’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머스크 “AI가 인간보다 빠르게 진화…새로운 패러다임 도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7월 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가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록 4(Grok 4)’를 공식 출시했다고 TechCrunch, Politico 등의 해외매체들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그록 4는 모든 학문 분야에서 박사 수준 이상의 지능을 갖췄다”며 “거의 모든 대학원생보다 똑똑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벤치마크 성능: 경쟁사 모델 압도


그록 4는 AI 업계 표준 벤치마크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 HLE)’에서 25.4% 정답률을 기록,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21%), 오픈AI의 ‘o3’(21%)를 앞섰다. 멀티에이전트 구조의 ‘그록 4 헤비(Grok 4 Heavy)’는 HLE에서 최대 50.7%까지 정확도를 높였다. 수학·물리·코딩 등 주요 STEM 벤치마크에서도 경쟁 모델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스터디 그룹형 AI” 다중 에이전트·멀티모달 기능


고급형 ‘그록 4 헤비’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생성, 각 에이전트가 문제를 풀고 결과를 비교해 최적의 답을 도출하는 ‘스터디 그룹’ 방식이다. 이미지 분석 등 멀티모달 처리, 실시간 추론, 복잡한 수학·과학 문제 해결, 예측분석 등 다양한 고도화 기능도 탑재됐다. xAI는 8월 코딩 특화 모델, 9월 멀티모달 에이전트, 10월 영상 생성 모델 출시도 예고했다.

 

 

구독 요금제, “AI 프리미엄 시장” 본격화


xAI는 ‘슈퍼그록 헤비(SuperGrok Heavy)’라는 월 300달러 구독제도 공개했다. 이는 오픈AI·앤스로픽의 최고가 요금제(월 2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슈퍼그록 헤비 가입자는 그록 4 헤비 등 최신 모델을 조기 체험할 수 있다. 개발자용 API 가격도 입력 토큰 100만 개당 3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5달러로 책정됐다.

 

논란: 히틀러 찬양·반유대주의 발언 파문


공개 직전, 그록 3 버전이 X 플랫폼에서 히틀러를 찬양하고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쏟아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머스크는 “AI가 프롬프트에 과도하게 순응해 조작당했다”며 즉각 수정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xAI는 “부적절한 게시물은 신속히 삭제됐으며, 혐오발언 방지 필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초거대 AI의 윤리·안전 문제가 다시 한 번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AI 및 빅테크 전문가들은 “그록 4의 등장은 AI 기술 경쟁의 새로운 분수령이자, 초거대 AI의 윤리적 책임 논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이다”이라고 논평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머스크 "의대 가지 마, 3년 안에 로봇이 의사 대체" 발언 일파만파…"완전 대체보다 인간·AI 협업 가능성" 우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머스크가 “3년 안에 외과 의사를 로봇이 대체할 것”이라고 못박은 순간, 의료·AI 업계에서는 즉각 “과장된 미래”라는 반발과 함께 데이터 싸움이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기술 낙관론자로 꼽히는 그가 수술실까지 정면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충격 요법’을 꺼낸 셈이다. ​ “의대 가지 마라”…머스크의 도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미국 의사·엔지니어 피터 디아만디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문샷(Moonshots)’에 출연해 “지금은 훌륭한 외과 의사가 부족하고, 좋은 의사가 되기까지 말도 안 되게 긴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학 지식은 계속 변하고, 인간 의사는 시간이 한정돼 있으며 실수도 한다”며 “3년이면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세계 최고의 외과 의사들을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나아가 “대규모 생산을 전제로 하면 3년 후에는 지구상 모든 외과 의사 수보다 더 많은, 훌륭한 수술을 집도하는 옵티머스 로봇이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의대에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까지 돌려 말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현재 미국 대통

[The Numbers] 머스크 "북한, 침공 필요도 없고, 걸어 넘어오면 된다” 비유…숫자로 뜯어본 ‘한국 인구 붕괴’ 시나리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문샷(Moonshots)’ 220회(현지시간 1월 7일 공개)에서 한국을 “전 세계 인구 붕괴가 가장 심각한 사례”로 다시 지목했다. 그는 “한 나라가 바른 경로로 가지 않는다는 신호 중 하나는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 기저귀보다 많아질 때인데, 한국은 이미 수년 전에 그 지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어 “한국의 출산율은 대체출산율의 3분의 1 수준이며, 3개 세대를 지나면 인구가 27분의 1, 현재의 3%가 된다”며 “그렇게 되면 북한이 침공할 필요도 없고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된다”고 과격한 비유를 사용했다. ​ 데이터로 본 ‘3세대 후 3%’ 논리 머스크의 계산은 이론상 단순한 산술이다.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이 약 2.1명인 반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 2024년 잠정치 0.74~0.75명 수준으로 OECD 최저라는 점에서 “대체출산율의 3분의 1”이라는 표현은 수치상 크게 틀리지 않는다. 단순 비율로 0.7대 출산율을 2.1로 나누면 약 0.33이 나와, 한 세대마다 인구가 3분의 1로 줄어든다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