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1.2℃
  • 맑음서울 -4.0℃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9℃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0.0℃
  • 구름많음고창 -3.9℃
  • 제주 0.9℃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지하철 유실물 1위는? 서울 지하철 1년간 분실물 TOP4

서울 지하철 유실물 하루 평균 402건...1위는 지갑
2023년 유실물 14만6944건...2022년 대비 15%p 늘어
주인 찾은 물건 60% 불과 "출ㆍ퇴근 열차에서 많이 발생"
유실물 포털 사이트서 검색...역ㆍ유실물센터서 찾을 수 있어
14만여건 중 9만여건 주인 찾아...“분실자 탑승 위치, 시간 확인 중요”
최근 분실물 10개 중 7개 무선이어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2023년 한 해동안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유실물은 지갑이 3만5197건(23.9%)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유실물이 14만6944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즉 하루 평균 402건의 분실사고가 일어났다.

 

2위는 휴대전화(15.2%), 3위는 의류(14.9%), 4위는 가방(13.9%) 순이었다.

 

2010년대 유실물보관센터가 가장 많이 보관한 물건은 단연 휴대폰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선 이어폰이 유실물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무선 이어폰으로 가득 찬 보관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 올해 2분기 공매 대기 중인 유실물 5500점 중 4000점(약 73%)이 무선 이어폰이었다.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 중 8만8047건(60%)은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하지만 3만7920건(25.8%)은 경찰에 이관됐고 나머지 2만977건(14.2%)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보관 중이다. 유실물은 주로 출퇴근 시간대 열차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하철에서 분실된 현금의 액수도 상당하다. 2023년에만 총 5억5100만원의 현금이 지하철에서 유실물로 접수됐다. 그 중 주인을 찾은 현금은 4억3480만원(79%)에 불과했다. 1억원 이상의 현금은 결국 주인을 못 찾았다.

 

 

각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되면 우선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로스트112’에 등록하게 된다. 이후 물건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인계된다. 유실물센터에서 일주일간 보관 후에도 본인 인도가 되지 않은 유실물은 경찰서로 이관한다.


특이한 유실물도 접수된다. 강아지, 햄스터 등 반려동물, 바이올린, 자전거, 타이어,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인생네컷’ 사진, 결혼정보업체 가입신청서, 연애편지, 소음측정기 등 각양각색의 유실물이 접수됐다.

 

유실물을 되찾는 과정에서 황당한 사연도 있었다. 지난 2018년 1월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상품권 2000만원이 유실물로 접수됐다. 알고보니, 주인이 상품권이 든 쇼핑백을 두고 신발 끈을 묶는 사이, 누군가 쇼핑백을 유실물이라고 생각해 '고객안전실'로 가져와 신고한 것. 훔쳐간 줄 알고 화가났던 주인도 웃고 넘겼다고 한다.

 

유실물보관센터는 서울청 유실물보관센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7곳이 있다. 1986년 개관한 서울청 유실물보관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10㎡(약 215평) 규모다.

 

6개월 동안 주인이 찾으러 오지 않을 경우 소유권은 물건을 주워 신고한 이에게 넘어간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열차 내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우선 물건을 두고 온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차 시간과 방향, 승하차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직원에게 신고하면 유실물을 신속히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선로에 물건을 떨어뜨린 경우에는 바로 되찾기 어렵다. 안전상 문제로 열차가 다니는 시간동안 선로에 있는 물건을 회수할 수 없다. 이럴때는 승강장 위치를 확인해 고객안전실에 신고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Moonshot-thinking] 도시정비사업 전자서명동의서, '속도'보다 '완결성'이 승부처

법 시행 후 급속 확산…그러나 현장은 "편리함≠안전함" 경고 지난해 12월 도시정비법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시행 이후,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조합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도장을 받던 동의서 징구 방식이 전자서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레디포스트의 '총회원스탑', , 한국프롭테크의 '얼마집' ,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등 관련 서비스가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화려한 UI/UX보다 법령 요건 충족 여부를 더 꼼꼼히 따진다. 시간·비용 절감 효과는 명확 전자서명동의서의 최대 장점은 사업 기간 단축이다. 기존 방문 징구 방식은 외주 인력 투입에 반복 방문, 부재로 인한 지연까지 겹쳐 수개월씩 걸리기 일쑤였다. 전자 방식은 외지 거주 조합원도 시간·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 현황 관리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 변동성이 커진 정비사업 환경에서 이는 단순 편의를 넘어 실질적 비용 절감 수단"이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짜 승부처는 '절차의 완결성' 전문가들은 전자서명동의서의 진짜 성공 요인을 신속함이 아니라 법적

[공간사회학] 영국-한국 연구팀, 남극 스웨이츠 빙하 본류 최초 시추 시작…"과거 100만년 기후기록부터 미래 붕괴 시나리오까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 연구팀들이 2026년 1월 남극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빙하 시추 작전을 펼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상 붕괴와 해수면 상승의 '임계점'을 실시간 탐사하고 있다. 영국 남극조사대(BAS)와 한국극지연구소(KOPRI)가 주도하는 스웨이츠 빙하 본류 시추를 비롯해 호주 CSIRO의 동남극 쿡 빙붕 퇴적물 채취, SWAIS2C 프로젝트의 로스 빙붕 초심도 코어링이 잇따라 성공하며, 과거 100만년 기후 기록과 미래 붕괴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객관적 수치가 쏟아지고 있다. 스웨이츠 빙하 본류, 1000m 열수 시추로 '지하 해류' 최초 포착 임박 영국-한국 합동팀이 웨스트 안타르크티카 스웨이츠 빙하(영국 면적 규모, 약 16만㎢)의 가장 취약한 '접지선(grounding line)' 하류 지점에 캠프를 설치하고, 1000m 두께의 빙하를 뚫는 열수 시추를 시작했다. BAS와 KOPRI 연구진은 뉴질랜드에서 출발한 쇄빙선 RV 아라온호로 3주 항해 후 헬리콥터 40회 투입으로 25톤 장비를 운반, 월요일부터 작업에 착수했으며 2주 내 완료 목표로 90℃ 고온수를 분사해 직경 30cm 구멍을 뚫는다. 성공 시 해저 퇴적물·수온·해류 센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