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5 (금)

  • 맑음동두천 25.0℃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24.9℃
  • 맑음대전 23.2℃
  • 맑음대구 21.6℃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25.1℃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24.3℃
  • 구름많음제주 20.4℃
  • 맑음강화 23.6℃
  • 맑음보은 22.0℃
  • 맑음금산 21.6℃
  • 맑음강진군 24.2℃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19.4℃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랭킹연구소] 2024년 미디어 업계 10대 키워드…탄핵·한강 노벨상·흑백요리사·선업튀·아파트·이혼과 혼외자·숏폼·하이브·사이버렉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미디어업계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송·뉴미디어 구인구직 플랫폼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을 운영하는 ㈜MJ플렉스(대표 김시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4년 미디어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키워드는 정치, 문화, 기술, 콘텐츠 트렌드 등 미디어 환경의 다양한 변화를 담아 선정했다.

 

1. 탄핵소추와 K팝의 만남 : 응원봉 시위와 다만세 열풍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은 국내외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여의도 집회 현장에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가 울려 퍼지며 K팝 응원봉이 등장한 독창적인 시위 문화가 화제를 모았다. 2030 젊은 세대가 주도한 이번 시위는 K팝 문화와 민주주의의 창의적 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2. 대한민국·아시아 여성 최초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2024년 10월,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 문학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뤘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삶의 연약함을 시적으로 묘사한 강렬한 산문”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한강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수상자로, 이번 수상은 한국 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한층 높이며 글로벌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의 깊이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3. 하이브와 민희진의 경영권 분쟁 : K팝의 격동기

 

지난 4월,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으로 확대되며 K팝 산업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의 경영권 찬탈 의혹을 강하게 반박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맞다이로 들어와. 개저씨들아”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사건은 이후 어도어의 민희진 해임, 하니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하이브 내부 문건 논란, 계약 해지 선언 등 장기화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향후 업계 관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 흑백요리사 열풍, 요리예능의 화려한 부활

 

2024년 하반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열풍이었다. 백수저 스타셰프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요리사의 무협지를 연상하게 하는 대결, 성공한 외식 사업가 백종원 대표와 미슐랭 3스타 오너셰프 안성재 심사위원의 심사 과정은 수많은 유행어와 밈을 유행시켰다. 또한 흑백요리사 흥행으로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한 달 예약이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JTBC 대표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방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5. 선업튀 신드롬, K웹툰·웹소설 원작 드라마 흥행몰이

 

올해 방송 시장에서는 웹툰·웹소설 기반 콘텐츠가 독보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는 티빙 누적 유료 가입자 기여 수 1위 기록, 주인공 변우석이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이 성공하며, 스토리가 검증된 IP 콘텐츠가 제작부터 흥행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6. ‘이혼’ 콘텐츠의 인기와 정우성이 촉발시킨 '혼외자'

 

2024년 방송계는 결혼과 육아 대신 이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17%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연예인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다룬 MBN의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혼을 결심한 부부의 심리 및 관계 회복과정을 그린 JTBC의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 등 다양한 이혼 예능 프로그램도 흥행했다. 이혼과 함께 MZ세대들에게 기존 비혼과 함께 혼외자 이슈도 논란이 됐다. 정우성은 최근 문가비가 낳은 아들이 자신의 친자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7. 마라탕후루, 티라미수케익…’숏폼’ 챌린지 유행

 

2024년 SNS는 숏폼 콘텐츠가 주도했다. ‘마라탕후루’, ‘티라미수 케익’ 음원 기반 콘텐츠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인기를 끌며 플랫폼 사용 시간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브랜드들은 숏폼을 광고와 마케팅 도구로 활용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8. 장원영, 쯔양 사태로 밝혀진 사이버렉카의 민낯

 

장원영과 쯔양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둘러싼 사이버렉카 논란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책임 문제를 부각시키며, 법적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9. 로제 X 브루노마스 ‘아파트(APT)' 유행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APT.’는 뮤직비디오 5일 만에 1억 뷰를 기록하며 K팝 글로벌 협업의 성공사례로 주목받았다. 단순한 안무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전 세계 숏폼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10. 고현정, 한가인 신비주의 탑배우들의 유튜브 진출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는 지속되지만, 국내 TV 드라마 업계 불황 속에 톱배우들이 유튜브로 진출하며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고현정은 고퀄리티 콘텐츠로, 한가인은 일상 브이로그와 파격 분장 영상으로 주목받으며 부가 수익과 새로운 활동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특급호텔서 즐기는 지구사랑 "나무 객실키·정수기·친환경 웰컴 기프트"…반얀트리 호텔, ‘플라스틱 제로’ 잰걸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객실 키를 친환경 나무 소재로 전면 교체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객실 키는 생분해 가능한 호두나무(Walnut) 소재로 제작됐다. 반얀트리 서울은 현재 운영 중인 객실의 플라스틱 키를 친환경 소재로 점진적 교체함에 따라, 연간 약 50kg 규모(500ml 페트병 약 3,500개에 해당)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객실 키 교체는 반얀트리 서울이 추진해온 단계별 친환경 로드맵의 연장선상에 있다. 반얀트리 서울은 지난해 9월, 전 객실에 정수기를 도입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을 객실에서 퇴출시켰다. 2010년 개관 당시부터 자체 제작 다회용 세라믹 디스펜서 사용에 이어, 이번 나무 객실 키 도입까지 더해지며 고객이 머무는 객실 내 ‘플라스틱 제로’ 환경 구축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반얀트리 서울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특별한 웰컴 기프트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반얀 그룹의 상징이자 자연 보존의 아이콘인 바다거북 '펠리(Felly)'를 모티프로 한

[내궁내정] 어린이날 100년, 아이 대신 ‘어린이’라 부르던 방정환이 현재의 우리에게 던진 질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5월 5일, 한국에서 가장 ‘밝아야 할 날’인 어린이날은 100년을 넘긴 지금, 아이와 반려동물, 소비와 유기, 인권과 시장이 겹쳐지는 날로 변모했다. 어린이를 ‘작은 어른’이 아닌 독립된 인격으로 부르자는 방정환의 선언에서 출발한 이 기념일은, 해방 이후 이승만 정부의 국가 의식으로 확장되었다가, 21세기 들어서는 반려견 분양과 유기 통계까지 함께 보여주는 시대의 거울이 되고 있다. ‘아이’가 아닌 ‘어린이’…언어 혁명이 만든 기념일 한국에서 ‘어린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초반이다. 아동문학가이자 아동인권운동가였던 소파 방정환은 기존의 ‘아이’, ‘아기’ 대신 ‘어린 사람’이라는 의미

[이슈&논란] “가성비보다 경험” 10년 만에 어린이날 선물비용 두배 '껑충'… 장난감 트렌드 변화 따라 구매키워드 '진화'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2026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 지갑을 여는 키워드는 더 이상 ‘가성비 장난감’이 아니다.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지금의 선물 시장은 패션·디지털 기기·기프트카드 등 ‘실속과 경험’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어린이날 예산 10년 만에 1.9배… “6학년까지만 준다” 60% 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이 2026년 4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 6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 선물 지출 예산은 1인당 평균 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동일 조사에서 평균 4만9000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약 1.9배 뛴 수치다. 응답자의 96%는 “올해 어린이날 선물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선물을 주는 기간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한정하겠다는 비율이 약 60%에 달했다. 중학교 진학 이후에는 어린이날이 아니라 생일·성적·기념일 등 다른 이벤트로 선물을 분산하는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부모가 선택한 선물 품목의 변화도 뚜렷하다. 같은 조사에서 ‘자녀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복수응답으로 물은 결과, 1위는 옷·신발 등 의류 및 잡화류 72.7%, 2위는 장난감·인형 등 완

[랭킹연구소] "5세 헬로카봇·티니핑, 14세 올리브영 카드까지"…어린이날, 연령별 선물 지형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2026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의 검색창을 달구는 키워드는 단연 ‘연령별 선물 추천’이다. 5세부터 14세까지, 아이 나이에 따라 선호 품목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사실상 하나의 ‘연령별 소비 지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1. 5~7세, 캐릭터 왕국에 사는 아이들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의 세계는 여전히 캐릭터가 지배한다. 5세 추천 리스트를 보면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팩트’, ‘헬로카봇’, ‘헬로카봇 그랜드 카봇 GX’, ‘뽀로로 빙글빙글 노래방’까지, 지상파·케이블 애니메이션과 유튜브를 장악한 대표 캐릭터들이 줄줄이 소환된다. 6세에는 ‘산리오 캐릭터즈 어린이 노트북’이 등장하며,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시티 시리즈’, ‘실리콘 촉감 세트’ 등 놀이와 교육, 감각 발달을 동시에 겨냥한 상품이 자리 잡는다. 아이가 알파벳과 숫자, 간단한 타이핑을 흉내 내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점을 정확히 짚은 구성이다. 7세로 넘어가면 캐릭터는 한층 더 ‘액션’ 쪽으로 기운다. ‘메탈카드봇W 헤비에이션W’, ‘신비아파트’,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번개큐브’, ‘포켓몬 몬컬렉 피규어 세트’가 그 주인공이다. 로봇 변신, 귀신 수집, 포

[The Numbers] 위고비·마운자로 '직격탄'? 지방흡입 365MC, 매출 50% 껑충에도 적자 전환…'광고 폭탄'에 이익 구조 붕괴·재무건전성 '빨간불'·특수관계자 거래에 감사인 '주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GLP-1 호르몬 약물의 선풍적인 인기가 지방흡입 전문병원의 수익을 직접적으로 타격했다. 국내 대표 지방흡입 전문 의료 프랜차이즈 기업 주식회사 삼육오엠씨(365MC, 대표이사 김남철,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52길 7, 제일빌딩 4층)가 지난해 매출을 전년 대비 50.6% 급성장시키면서도 영업손실로 돌아서는 '외형 성장·내실 붕괴'라는 아이러니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광고선전비 단독 항목이 무려 148.1% 폭증하며 78억원에 달하는 등 판매비와 관리비가 매출총이익을 통째로 삼켜버린 것이 직격탄이었다. 특수관계자(대표이사 운영 가맹 병원 등)와의 내부 거래가 전체 매출의 20.7%를 차지하고 단기차입금이 54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재무 건전성 우려도 동시에 고개를 들고 있다. 감사인 한신회계법인도 감사보고서 '강조사항'에 특수관계자 거래를 별도로 적시하며 이용자 주의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성장 방정식이 진정 지속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된다. 매출 성장의 이면…이익은 사라졌다 4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삼육오엠씨의 제20기(2025년

[내궁내정] 중동이 석유·모래·낙타를 수입한다고?…석유왕국·사막의나라 '자원의 역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석유와 사막 그리고 낙타로 상징되는 중동이 정작 석유·모래·낙타를 ‘수입’한다고? 이런 거짓말같은 현실은, 자원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만드는 역설 그 자체다. 이 역설을 따라가다 보면, 자원 부국의 진짜 힘은 땅속이 아니라 ‘분류하고 선택하는 능력’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1. 석유왕국이 정제유를 사들이는 구조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사우디가 정제유(휘발유·경유·항공유 등)를 수입한다는 사실은 직관을 정면으로 배반한다. 사우디 통계총국이 발간한 2024년 석유·가스 통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2024년 기준 정제 연료 제품 가운데 특히 연료유(fuel oil)를 중심으로 수입을 기록했다. 해당 보고서는 연료유 수

[The Numbers] 로로피아나, 화려한 성장 뒤에 가려진 재무 민낯 "매출 17%·순익 51% 급증에도 곳간엔 현금 3억뿐·단기차입금 575억"…LVMH·본사行 수익 파이프라인 '탄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한국법인 로로피아나코리아(대표이사 디에고프렌체스코스코티,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48)가 2025년 매출 1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성장하는 외형적 호황을 기록했지만, 단기차입금이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97.1%나 폭증하는 사이 현금성자산은 겨우 3억원대로 쪼그라들며 유동성 위기의 민낯을 드러냈다. 영업활동에서 무려 239억원의 현금이 순유출되는 '성장의 역설'이 작동하고 있고, 자산의 68.8%를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 속에서 차입금 의존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의 최상위 지배자는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이며, 지배기업인 이탈리아 Loro Piana S.p.A.가 발행주식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로, 이익 창출 구조에서 본사 의존도와 수익 귀속 문제가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4월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로로피아나코리아의 2025년(제32기, 1월~12월) 매출액은 1568억원으로 전년(1342억원)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매출액은 156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