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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공간차트] "미국인, 은퇴 후 여기 살래" 도시 순위 TOP10…네이플스·버지니아비치·뉴욕·새러소타·보이시 順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어 하는 도시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US뉴스가 미 전역 15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은퇴 대상자들을 위한 베스트 은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관계자는 "순위 내 도시는 미국 인구조사국, FBI, 미국 노동부, 미국 뉴스 자체 내부 리소스를 포함한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평가했다"며 "또 이 데이터는 아래 나열된 네 가지 지수로 분류됐으며, 미국인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된 방법론을 사용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는 주민 행복도, 집값, 물가, 고용 시장, 은퇴자 세금, 의료 서비스 수준 등 은퇴자들에게 의미있고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요소를 반영했다. 게다가 이번 조사는 예년과 달리 경제적 요인보다 행복도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US뉴스가 선정한 베스트 은퇴지 7곳을 알아봤다.  
 

1위 플로리다 네이플스 


플로리다의 낙원이라 불리는 네이플스(Naples)가 올해 최고의 은퇴지로 선정됐다. 네이플스는 도시와 자연환경 모두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니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알려졌다. 
 
2위 버지니아 비치 


버지니아주 소재 해안 도시인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는 깨끗한 공기와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특히 주민 행복도와 대기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3위 뉴욕


뉴욕(New York City)은 은퇴 후에도 복잡한 도시생활과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시니어들에게 이상적 은퇴지다. 또 미국 최고의 도심답게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마운트사이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뉴욕 장로교 병원(New York-Presbyterian Hospital) 등 유명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다. 또 일자리 부문에서도 상위에 랭크돼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들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생활비가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4위 플로리다 새러소타


새러소타(Sarasota)가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높은 주민 행복도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4위의 은퇴지로 선정됐다. 또 서커스의 도시(Circus City)라는 별명답게 다양한 예술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링글링 미술관(Ringling Museum of Art)과 새러소타 오페라(Sarasota Opera)가 대표적인 예술상품이다.
 
5위 아이다호 보이시
 
보이시(Boise)는 낮은 실업률과 저렴한 집값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위에 랭크됐다. 또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은퇴 후 활동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은퇴도시다. 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만족도를 제공한다.   
 
 

 

6위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롤리(Raleigh)는 은퇴 후에도 활기차게 생활하길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로 유명 대학들과 연구소가 위치해 있는 학구적인 도시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North Carolina Museum of Art)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수제 맥주 축제인 브루가루(Brewgaloo) 등 다양한 축제가 유명하다.  

 

7위 플로리다 잭슨빌
 
잭슨빌(Jacksonville)은 플로리다 주에 위치해 주 소득세가 없어 시니어들의 생활비 절약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낮은 세금, 우수한 의료 서비스, 그리고 풍부한 여가 활동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플로리다는 22마일 해변, 멋진 골프 코스,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 있어 은퇴자들이 여가생활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8위는 앨리배마 헌츠빌, 9위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10위는 인디애나 포트웨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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