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은 너무 비싸"…서울 중소형 아파트 선호에 수요·가격 '쑥'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자금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소규모 가구 수도 증가하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가격은 공급면적 기준 575만9,000원으로 전월(569만2,000원) 대비 1.18% 상승했다. 그중 서울의 경우 1,420만3,000원으로 전월(1,338만3,000원) 대비 6.13%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974만4,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45.76%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여기에 3.3㎡로 환산할 경우,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4,695만2,000원으로,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가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공사비가 크게 오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분양가 상승과 함께 서울에서는 3인 이하의 소규모 가구도 약 2012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