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 순위 TOP5, 약국·카센터·편의점·베이커리·안경점 順…가맹점 개수 TOP5, 편의점·한식당·카페·치킨집·분식집 順

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30만개…엔데믹에 종사자 100만명 첫 돌파
"장사 안돼" 곡소리…프랜차이즈 매출 증가폭, 코로나 이후 최저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 3%↑…물가도 못 따라잡아
연 13억원 번다…프랜차이즈 가맹점 당 매출 1위 업종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에서 가맹점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으로, 연 13억원대로 집계됐다. 또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수는 편의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24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지난해 가맹점 종사자 수는 101만2452명으로 집계돼 1년 전(94만2705명)보다 7.4% 증가했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2018년 81만6420명에서 5년 만에 24% 늘어났다. 전체 매출은 108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편의점 3사나 치킨집 ‘빅3′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30만개를 돌파하며, 이 점포들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내걸고 장사를 시작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30만1327개로 1년 전보다 5.2% 늘었다. 편의점이 5만4823개로 가장 많았고, 한식당(5만128개), 카페(커피·비알콜음료, 3만2238개)가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치킨, 5위는 분식집(김밥, 간이음식)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전체의 종사자 수는 101만2452명으로 1년 전보다 7.4% 늘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도 작년이 처음이다. 편의점이 21만1000명(20.9%)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16만9000명, 16.7%), 커피·비알콜음료(12만9000명, 12.7%) 순이었다. 

 

성별 종사자 비중은 여성이 60.4%로 남성(39.6%)보다 더 많았다. 여기엔 가맹점주 본인을 비롯해 가맹점주와 함께 일하는 가족, 아르바이트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은 108조7540억원으로 1년 전(100조3240억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가맹점 한 곳당 매출액은 3억6092만원으로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지난해 27조9000억원(25.6%)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한식이 17조6000억원, 치킨전문점이 8조2000억원 순이었다.

 

다만 업종별로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문구점의 경우 가맹점 한 곳당 매출은 평균 3억47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6.7% 급감했고, 제과점도 2% 감소했다.

 

반면 호프집(생맥주·기타주점)은 2억57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4.1% 늘었고, 가정용 세탁소도 11.7% 증가했다.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문구점과 제과점 등은 매출이 부진했지만,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난 여파로 호프집과 세탁소는 일부 활기를 띈 것으로 풀이된다.

 

 

가맹점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의약품으로 13억2945만원이었다. 2위는 자동차수리(6억6882만원), 3위는 편의점(5억827만원)으로 조사됐다. 4위는 제과점(베이커리), 5위는 안경렌즈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하위 업종은 가정용세탁(9815만원), 커피·비알콜음료(2억761만원), 김밥·간이음식(2억4573만원)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가맹점이 8만493개(26.7%) 위치하며 가장 많았고, 서울(5만424개, 16.7%)이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 인천(1만7380개)까지 합한 수도권 가맹점 수가 14만8297개로 전체의 49.2%에 달했다.


매출액 역시 경기(30조1000억원), 서울(21조9000억원), 인천(6조5000억원)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8조5000억원을 벌며 전체 매출액의 절반을 상회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JP모건 “비트코인, 올해 하반기 금보다 더 오른다. ‘제로섬 게임’서 우위"…전통금융도 ‘디지털 금’에 베팅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이 2025년 하반기 금보다 더 큰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통 금융권의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넘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수석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금이 비트코인을 대체해 상승했지만, 최근 3주간은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며 오르고 있다”며 “연중 내내 금과 비트코인 간의 ‘제로섬 게임’이 이어지겠지만, 하반기에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금과의 ‘제로섬 게임’에서 앞서나간다 2024~2025년 초까지 금과 비트코인은 모두 통화가치 하락(디베이스먼트) 우려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두 자산은 동반 상승이 아닌, 서로의 자금 유입이 맞바뀌는 제로섬 국면에 진입했다는 게 JP모건의 진단이다. 실제로 2월 중순~4월 중순까지는 금이 오르며 비트코인은 약세였으나, 4월 말 이후에는 금값이 8%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18% 급등했다. 이 기간 ETF(상장지수펀드) 자금도 금에서

GS건설 자이, 빛으로 만들어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선도…최대 50% 에너지 소모 줄인 ‘절약형 조명’ 개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 옷을 입은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빛’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중심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이 선보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와 6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대응, 기존 대비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 세대에 초고효율 LED와 IoT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GS건설은 이번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과 조명이 완벽하게 일체화된 시스템인 ‘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의 공간 활용과 미적 감각을 고려한 디자인이 눈길

[랭킹연구소] 메리츠금융 조정호, 3600억원 받고 세금은 ‘0원’…상장사 감액배당 순위, 메리츠금융·두산밥캣·하나투어·HD현대인프라·케이카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정부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는 ‘감액배당’에 대한 과세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3년간 감액배당이 가능한 상장사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감액배당 금액은 5.5배 늘어났으며, 가장 많은 금액을 감액배당한 기업은 메리츠금융지주였다. 감액배당이란 자본준비금이나 이익준비금과 같은 상법상 설정된 준비금을 줄인 뒤, 그 재원으로 주주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일반 배당이 소득세 등을 내는 것과 달리, 감액배당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익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주주가 회사에 투자한 돈을 돌려주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기업이 이익잉여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본준비금을 줄여 세금을 면하는 감액배당을 택해 상속 등에 사용할 현금을 확보하는 ‘조세회피’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식은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 감자차익과 같은 자본 거래에서 발생한 이익을 따로 적립해 놓은 계정을 말함. 기존에는 기업회계 기준상 자본준비금으로 전입 또는 결손보전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2011년 4월 상법 개정을 통해 활용 범위가

롯데물산, 가족 초청 행사 'SHOW ME THE OFFICE'에 800여명 '성황'…'물산상회·물산분식' 등 체험형 콘텐츠 '후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롯데물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가족 초청 행사 ‘SHOW ME THE OFFICE(쇼 미 더 오피스)’는 지상 약 400미터 높이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108층부터 112층까지의 국내 유일 초고층 사무공간을 가족들에게 개방하여, 임직원이 평소 일하는 공간을 공유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HOW ME THE OFFICE’는 롯데물산이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다. 임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롯데의 역사와 롯데월드타워의 건설 과정을 소개하는 기념관 투어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일상적인 즐거움을 나누고 특별한 공간에서 추억을 쌓는 체험형 콘텐츠로 더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물산 임직원과 가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가장 높은 편의점인 무인 자판기 ‘물산상회’와 다양한 간식과 함께 즉석조리기로 끓이는 ‘한강라면’

"한국 최고직장 TOP10" 국내 1위 PM 한미글로벌, 신입 공채…6개월 해외연수·결혼시 1억 대출·셋째 출산시 특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차세대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과 하이테크 부문 등 전략사업 확대를 위해 5월 27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건축 △토목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이다. 자격요건은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2025년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의 경력 보유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건축, 토목,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 및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한미글로벌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채용부문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 대학생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다.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한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5월 27일(화) 자정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 실무 발표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에 힘 싣는다…"압구정 현대 정체성 계승에 총력 다할 것"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며 고급 주거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현대건설은 획기적인 설계와 첨단 시공기술, 선진공법을 집약해 한강변 15층 높이에 대단지 스카이라인을 그려냈다. 세대원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세련되고 독특한 평면구조, 마당을 연상케 하는 탁 트인 발코니, 단지 내 쾌적한 녹지 공간, 제3한강교와 인접한 최고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기존 주거단지의 패러다임을 뒤집으며 본격적으로 아파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50여 년간 주거문화의 트렌드와 ‘잘 사는 것’의 기준이 끊임없이 변화해왔음에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유한 삶의 철학과 생활의 가치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상징적 주거단지로 명맥을 이어왔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