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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비자] 잠실은 동잠실·서잠실·신잠실 vs 반포는 동반포·서반포…반포대로 경계로 東 자이 vs 西 래미안 '장악'

동반포엔 메이플자이, 반포센트럴자이,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등 GS건설 장악 서반포엔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트리니원, 래미안 원페를라 등 삼성물산 장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잠실(蠶室)에 동잠실, 서잠실, 신잠실이 있다면, 반포(盤浦)에도 동반포, 서반포가 있다. 잠실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왕실의 '누에를 치는 방'이다. 송파구 잠실동이 원래 잠실로서 동잠실이라면, 지금의 서대문구 연희동 쪽에 서잠실이 있었다. 서초구 잠원동의 잠실은 송파구 잠실보다 늦게 생겼으므로 '신잠실'이라고 불렀다. 이후에 이곳과 혼동되지 않도록 잠실리의 '잠(蠶)'자와 인근 신동면(新東面) 신원리(新院里)의 '원(院)'자를 따서 지금의 '잠원동(蠶院洞)'으로 바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반



6명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뇌물·회유 '인허가 비리' 드러나…시행사 대표·소방직원 등 2명 구속·29명 입건

[뉴스스페이스=김헤주 기자]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2025년 2월 발생한 대형 화재로 6명의 노동자가 숨진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과 회유 등 각종 비리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미완공 상태서 ‘준공’ 둔갑…수천만원 뇌물 오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리조트의 공정률은 91%에 불과했으나, 시행사 측은 감리업체 직원과 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의 현금과 호텔 식사권 등 뇌물을 제공하며 ‘공사 완료’ 허위보고서를 꾸미고, 사용승인을 받아냈다. 이로 인해 미완공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준공’ 처리가 이뤄진 것이다. 감리업체·공무원 등 29명 입건, 2명 구속 경찰은 시행사 대표와 감리업체 소방 담당 직원 등 2명을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기장군청·기장소방서 공무원 등 29명을 건축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화재 원인과 관련해 시공사 대표 등 6명도 ‘안전관리 소홀’ 책임으로 구속된 바 있다. 화재 원인은 안전관리 부실, 스프링클러도 무용지물 이번 화재는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께 공사 중이던 리조트 B동 1층 PIT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