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8월 29일 밝혔다. ‘환대’를 테마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 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과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내 폐교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어나며, 교육 이외의 지역 주민 복지시설, 공공임대주택 등으로의 활용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는 초·중·고교 6곳이 문을 닫았고, 대부분 미활용 상태이거나 공공시설로 개편 연구 중이다. 서울 최근 5년 폐교 현황 국회 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2024년 사이 서울에서 폐교된 학교는 총 6곳이다. 2020년 강서구 염강초등학교, 공진중학교, 2023년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2024년 도봉구 도봉고등학교,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성수공업고등학교가 폐교됐다. 염강초·공진중은 2020년, 화양초는 2023년, 나머지 3곳은 2024년 문을 닫아 서울시 전체 폐교가 최근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서울 폐교 학교 수는 적은 편이다. 전국 폐교 학교가 4000여 곳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의 폐교 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다만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연간 폐교 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서울은 특히 일부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학교 통폐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활용 논의와 정책 변화 현재 서울 폐교의 9.3%가 미활용 상태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 도쿄 정부가 8월 26일 ‘일본 화산재해 예방의 날’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의 후지산 분화 시나리오 영상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후지산이 예고 없이 폭발적으로 분화할 경우, 약 100㎞ 떨어진 수도권 도쿄가 몇 시간 만에 화산재에 뒤덮여 교통 체계가 마비되고 필수 서비스가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대도시권 3700만 주민의 대비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NDTV, Sky News, BBC News, Times of India, World Economic Forum, Global Volcanism Program등의 보도와 발표에 따르면, 영상에서는 분화가 시작된 지 1~2시간 내에 화산재가 도쿄 도심을 덮치고, 도시 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30cm의 두꺼운 화산재가 쌓이는 장면이 시뮬레이션된다. 2~10cm만 쌓여도 철도, 항공편 등이 멈추고, 전력과 통신이 마비되며 도로는 미끄러워져 운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는 참극이 현실로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도쿄도청은 현재 후지산 분화에 대한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이 시뮬레이션은 주민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500년 이상 전설과 음모론에 싸여 온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에 대해 최근 과학자들이 초자연적인 이론에서 벗어나 자연 현상 중심의 해석을 제시하며 해빙이 일어나고 있다.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research & Live Science, NOAA official statements and Lloyd’s of London insurance data의 공식 연구발표와 New York Post, Popular Mechanics, Yahoo News, Unilad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해양학자 사이먼 박설 박사는 채널 5 다큐멘터리 '버뮤다 삼각지대의 수수께끼'에서 "이 지역에 발생하는 거대하고 치명적인 ‘괴파(rogue waves, 예상치 못하게 마치 거대한 벽처럼 솟아오르는 초대형 파도)’가 선박과 항공기 실종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설 박사는 "남쪽과 북쪽에서 발생하는 폭풍이 만나고 여기에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폭풍까지 겹치면서 높이가 30m가 넘는 거대한 파도가 형성된다"며 "이 거대한 파도는 대형 선박을 두 동강 내고 순식간에 침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한 해양 산성화가 가속화되면서 상어 이빨의 구조적 손상이 전례 없이 심각해지고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교 막시밀리언 바움(Maximilian Baum) 연구팀이 Frontiers in Marine Science에 발표한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양 pH가 현재 8.1에서 2300년까지 7.3까지 떨어질 경우, 상어가 평생 교체하며 사용하는 이빨이 두 배 이상 가속적으로 부식되고 구조적 완전성이 크게 훼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urekAlert, Mongabay, New York Post, IFLScience, Newsweek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오버하우젠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사육 중인 10마리 검은지느러미 산호상어가 자연 탈락한 약 600여개의 이빨을 수거해, 8주간 산성화된 바닷물(pH 7.3)과 현재 해수 조건(pH 8.1)에서 비교 실험했다. 산성 환경에 노출된 이빨은 균열, 구멍, 뿌리 부식, 표면 거칠기 증가 등 눈에 띄는 손상이 확인됐으며, 이는 절단 기능은 일시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나 전체적인 이빨 강도를 약화시켜 사냥 성공률 저하와 이빨 교체 주기의 과부하를 초래할 가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시 내에 주차된 어두운 색 차량이 주변 공기 온도를 최대 3.8~4℃까지 상승시켜 도시 열섬 현상을 크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스본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는 'City and Environment Interactions' 저널에 게재됐으며, 이는 도시 온난화 문제에서 차량 색깔이 과소평가된 새로운 요인임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큰 시사점을 준다. Euronews, New Scientist, Environmental Health News, Phys.org,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검은색 차량과 흰색 차량 두 대를 여름철 맑은 날 오후 5시간 이상 리스본에 야외 주차 후 주변 온도를 측정했다. 검은색 차량 주변 공기는 인근 아스팔트 대비 3.8℃까지 온도가 높았고, 흰색 차량은 상대적으로 작은 온도 상승만을 나타냈다. 리스본 대학교의 수석 연구원 마르시아 마티아스(Márcia Matias)는 "어두운 색의 도장면은 햇빛의 최대 95%를 흡수해 자동차의 얇은 금속 껍질을 가열하며, 이로 인해 자동차가 복사열을 직접적으로 대기로 방출한다"면서 "반면, 흰색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상어 종 중 하나인 돛등사냥상어(Gogolia filewoodi)가 50년 만에 파푸아뉴기니 북부 아스트롤라베 만 인근 해역에서 재발견되며 해양생물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70년 고골강 하구 인근에서 임신한 암컷 한 마리가 채집된 이후 단 한 번도 공식 관찰되지 않았던 이 종은, 2020년과 2022년 WWF(세계자연기금) 및 현지 어촌 공동체와 협업해 실시한 조사에서 다섯 마리 암컷과 한 마리 수컷 총 6마리가 포착됐다. 이 발견은 《Journal of Fish Biology》에 보고됐다. New Scientist, Forbes, The Independent, Earth.com 등의 보도에 따르면, 돛등사냥상어는 긴 첫 번째 등지느러미가 돋보이는 독특한 생물학적 특징을 지니며, 삼송곳니상어과에 속하는 유일한 속인 Gogolia에 속하는 특이종으로, 파푸아뉴기니에 국한된 미세고유종(micro-endemic)으로 여겨진다. 기존 국내외 해양조사 및 연구에도 불구하고 50년간 자취를 감추었으며, 이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등 인근 지역까지 분포가 확장됐을 가능성은 있으나 명확하지 않다. 재발견된 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적 환경 보호 지역에서 염전을 운영하는 태평염전이 임차 생산자인 소금 장인과 생산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 휴게실’을 신규 개소하며, 염전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과 복지환경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쉼터 개소는 태평염전이 수년간 이어온 복지 인프라 확대 노력의 일환이다. 쉼터 휴게실은 총 3개소로 작업장 인근에 위치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로 여름철(6월~9월) 시기에 집중되는 계절성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내부 시설을 조성했다. 쉼터 내부는 에어컨, 냉장고, 휴게용 의자를 비롯해 비상용 전화기와 관내 연락처 안내문, 혹서기 건강관리 요령 안내문 등을 비치하여 작업 환경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쉼터 조성은 기존에 무상 제공되던 사택이 이전되면서 확보된 공간을 적극 활용한 사례이다. 태평염전은 다년간 함께해온 염전 장인들이 안정적으로 소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왔으며, 사택 무상 지원을 통해 주거 편의성과 작업 접근성을 높여왔다. 매년 사택 개보수는 물론 22년에는 약 10억원을 투입해 총 9동 규모의 사택 신축 공사를 진행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했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