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8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급지 아파트들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상급지 가격급등 10곳 중 강남구 3곳, 서초구 3곳, 송파구 3곳, 과천 1곳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서의 '강남불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파트랩이 2016년 8월과 2024년 8월 아파트 가격(국민평형 기준)을 비교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가 가장 큰 상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18.8억원에서 2024년 8월 54.8억원으로 191% 급등했다. 시세차익만 무려 36억원에 이른다.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역시 2016년 17.5억원에서 2024년 50.5억원으로 186% 상승해 3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서초동 반포동 가격상승을 견인해온 반포 래미안퍼스트지와 반포자이 역시 25억원 전후의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2016년 8월 기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16.8억원, 반포자이는 16.5억원이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는 래미안퍼스티지는 43억원, 반포자이는 41억원을 기록했다. 시세차익이 각각 26.2억원과 24.5억원에 이를 정도로 급등했다.
강남의 도곡렉슬 역시 2016년 13.5억원에서 2024년 28.6억원으로 15.1억원 상승했다.
한국 재건축 아파트들의 대표주자들의 가격상승 역시 15억원 전후를 기록했다.
2016년 8월 기준 잠실 주공5단지는 13.8억원, 대치 은마아파트는 13.5억원이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는 잠실주공5단지는 28.3억원, 대치 은마아파는 2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의 아파트들의 시세차익은 14.5억원과 15.1억원이었다.
송파구 아파트 시장을 견인하는 잠실엘스와 헬리오시티도 각각 15.8억원과 14.5억원의 시세상승을 기록했다.
잠실엘스는 2016년 11.5억원에서 2024년 27.3억원으로, 헬리오시티는 2016년 10억원에서 2024년 24.5억원으로 상승했다.
과천 대장주였던 과천래미안슈르는 2016년 8.6억원에서 2024년 17.3억원으로 8.7억원의 시세상승을 이뤘다.
한편 2016년은 한국 정치사에서 의미있는 해로 18대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해이다.
대통령 탄핵은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 일로서 G20 반열에 속하는 세계 주요국의 국가원수 중 대통령이 탄핵된 당대 사례는 박근혜와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2명이 전부이며, 선진국의 국가원수 중 탄핵된 사례는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최초다.
당시 2016년 10월 JTBC의 최순실 태블릿 보도 이후 하야와 탄핵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면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됐다. 12월 3일 오전 4시 10분에 야3당 및 무소속 국회의원 6인을 포함한 171인에 의해 탄핵안이 발의됐다. 2017년 3월 10일 11시 21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이전까지 대통령직을 맡아 온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
2017년 5월 9일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41.1%를 득표해 24%를 득표한 홍준표 후보를 누르고 문재인 후보자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 2017년 5월 10일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