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세계 가장 멋진 동네 TOP38 '성수동 4위'…英 타임아웃誌, 노트르담뒤몽·메르스술탄·페레레난 1~3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World’s Coolest Neighbourhood)에 한국의 서울 성수동이 선정됐다.

 

영국의 유명한 여행잡지 ‘타임아웃(Time Out)’은 9월 25일(현지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World’s Coolest Neighbourhood)’ 38곳을 발표했다.

 

아시아 지역에선 TOP38 중에 6곳이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TOP10안에 이름을 올린 곳은 한국의 성수동이 유일하다.

 

타임아웃측은 "크래프트 브루어리, 네이티 와인 바, 스트리트 아트도 훌륭하지만, 세계 최고, 가장 흥미롭고 완전히 재미있는 지역은 '힙스터 허브' 그 이상"이라며 "38곳의 핫플레이스는 문화, 커뮤니티 정신, 밤문화, 음식, 음료 등 최고를 갖추고 있어서 활기차고 걷기 좋은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타임아웃 관계자들은 순위를 만들기 위해 현장 작가와 편집자로 구성된 전문가들로 글로벌 팀을 꾸린 후 직접 가서 현재 이 도시에서 가장 멋진 지역이 어디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인터뷰했다. 2018년부터 매년 각 지역을 음식, 음료, 예술, 문화, 거리 생활, 커뮤니티, 독특한 지역색 등의 기준에 따라 글로벌 에디터들의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를 선정해왔다.

 

 

올해 1위로 선정된 동네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예술가 거주지였던 ‘노트르담 뒤 몽’이 차지했다.


교회의 이름을 딴 이 성스러운 지역은 화려한 컬드삭, 그래피티로 뒤덮인 골목길, 비행기 나무가 늘어선 거리, 쿠르스 줄리앙에서 내려오는 꼬불꼬불한 계단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주변에는 파리에서 방금 도착한 사람들이 루 드 로디를 따라 테라스에서 햇볕을 쬐고 있으며, 다양한 펑크족과 반려견, 화려한 가운을 입은 여성, 맥주를 마시고 있는 짠맛 나는 노인 선원들이 서로 어울린다.

 

타임아웃측은 "완벽한 하루 레몬색 외관을 자랑하는 상징적인 동네 빵집 페인팬에서 브리오슈를 마신 후 지하철과 인접한 시장을 산책하기, 큐레이터 뮤리엘 푸제르의 그림, 조각품, 도자기 컬렉션이 있는 루 퐁탕게의 갤러리 샤리바리 둘러보기,  극장 라 베일린에서 영화를 감상한 후 카페 라 뮤즈의 테라스에서 음료 마시기, 리빙스턴에서 저녁 식사 후 마마 쉘터에서 숙박하기"를 제안했다.

 

 

2위에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메르스 술탄’.

 

카사블랑카의 센터 빌(다운타운) 바로 남쪽에 있는 좁은 거리와 아르데코, 아르누보, 모더니즘 건물로 이루어진 이 콘크리트 정글은 카사블랑카의 젊은 예술가와 문화 부문 종사자들이 살기에 가장 선호하는 장소다.

 

모로코 기념 협회의 모더니스트 건축가들이 수놓은 60~70년대의 초현대적인 건축물을 탐험하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포인트.


타임아웃측은 "이뮤블 라 리버테17의 17층에 올라 모로코 뮤지션 압델와헵 두칼리의 옛 아파트(현재는 박물관) 구경하기,  시테 마레찰 아메지안 옆 정육점에서 소시세 드 포이(소고기 간 소시지) 샌드위치 먹어보기, 모로코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 장 프랑수아 제바코가 설계한 아가디르 스트리트 마켓 둘러보기"를 권했다.


카사블랑카의 역사와 건축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비영리 단체인 카사메무아레가 일주일간 무료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는 헤리티지 데이에 방문하는 것이다. 카사메무아레는 라마단 한 달 동안 나이트투어도 제공한다.

 

 

3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페레레난’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 관광객 무리가 캉구로 몰려드는 동안, 아는 사람들은 인근 페레레난으로 향하고 있다. 이곳은 청정 해변, 아늑한 카페, 다양한 상점, 소음과 교통 체증이 없는 편안한 곳이다. 서퍼와 비치 범고래를 페레레난의 검은 모래 해변에서 만날 수 있고, 평온함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인근 북쪽의 와룽(인도네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작은 카페와 기업)에서 찾을 수 있다.

 

타임아웃측은 "완벽한 하루 페레레난 비치에서 수영이나 서핑을 하기 전에 브런치 클럽 페레레난에서 스무디 볼, 샤쿠카 할루미 토스트, 심지어 '팬케이크'를 먹어보 것을 권한다"며 "해변가 바 히피 피쉬는 상쾌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조금 더 건강한 것을 찾고 계신 분들은 찬드라 요가 샬라의 트리탑에서 명상적인 스트레칭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 계획을 잡을때 최대의 태양과 사랑스럽고 일관된 파도를 원한다면 발리의 건기(4월에서 10월 사이)에 페레레난을 방문하시길 권한다"며 "평온과 휠링을 위해 6월부터 8월, 12월부터 1월까지 관광 성수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4위에는 대한민국 서울의 성수동이 선정됐다.

 

타임아웃측은 "성수동에 대해 가죽, 인쇄, 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산업지대가 붉은 벽돌로 된 창고와 오래된 공장, 컨테이너 카페, 부티크, 갤러리가 어우러진 동네로 탈바꿈했다"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즐비한 패션지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서울의 브루클린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아트 성수, 슈퍼말차, 맥파이앤타이거(이상 카페), 할머니의 레시피(식당),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수제맥주), 호텔포코(호텔),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쇼핑) 등을 성수동에서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성수동 한복판에 미국 바이크 축제와 패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10월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팝업을 열고 패션과 바이크, 놀거리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강남비자] 잠실은 동잠실·서잠실·신잠실 vs 반포는 동반포·서반포…반포대로 경계로 東 자이 vs 西 래미안 '장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잠실(蠶室)에 동잠실, 서잠실, 신잠실이 있다면, 반포(盤浦)에도 동반포, 서반포가 있다. 잠실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왕실의 '누에를 치는 방'이다. 송파구 잠실동이 원래 잠실로서 동잠실이라면, 지금의 서대문구 연희동 쪽에 서잠실이 있었다. 서초구 잠원동의 잠실은 송파구 잠실보다 늦게 생겼으므로 '신잠실'이라고 불렀다. 이후에 이곳과 혼동되지 않도록 잠실리의 '잠(蠶)'자와 인근 신동면(新東面) 신원리(新院里)의 '원(院)'자를 따서 지금의 '잠원동(蠶院洞)'으로 바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반

6명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뇌물·회유 '인허가 비리' 드러나…시행사 대표·소방직원 등 2명 구속·29명 입건

[뉴스스페이스=김헤주 기자]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2025년 2월 발생한 대형 화재로 6명의 노동자가 숨진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과 회유 등 각종 비리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미완공 상태서 ‘준공’ 둔갑…수천만원 뇌물 오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리조트의 공정률은 91%에 불과했으나, 시행사 측은 감리업체 직원과 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의 현금과 호텔 식사권 등 뇌물을 제공하며 ‘공사 완료’ 허위보고서를 꾸미고, 사용승인을 받아냈다. 이로 인해 미완공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준공’ 처리가 이뤄진 것이다. 감리업체·공무원 등 29명 입건, 2명 구속 경찰은 시행사 대표와 감리업체 소방 담당 직원 등 2명을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기장군청·기장소방서 공무원 등 29명을 건축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화재 원인과 관련해 시공사 대표 등 6명도 ‘안전관리 소홀’ 책임으로 구속된 바 있다. 화재 원인은 안전관리 부실, 스프링클러도 무용지물 이번 화재는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께 공사 중이던 리조트 B동 1층 PIT실

[공간사회학]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 등장한 '포도호텔'…제주 7대 건축물·이타미 준·비오토피아·포도뮤지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종영된 Jtbc 이제훈 주연의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 제주도 고급리조트인 '포도호텔'이 등장에 관심을 끌었다. 극 중에서 제주도 고급 리조트로 등장하는 '다도 호텔'은 송 회장이 딸 송지오에게 선물한 호텔로 설정되어 있다. 이 설정은 실제 사례인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사건과 일부 유사점이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은 김희영 이사장에게 제주도에 위치한 포도뮤지엄 운영을 맡긴 바 있으며, 이는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해당 공간을 인수하고 리뉴얼한 뒤 김희영 씨에게 총괄을 맡긴 사례와 유사하다. 드라마 속 설정은 이러한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도호텔은 SK그룹의 자회사인 SK핀크스가 소유하고 있다가 2020년 '휘찬'(SK(주) 자회사)이 인수했다. 원래 일본 기업 핀크스가 소유했던 이 호텔은 SK네트웍스가 2010년에 인수했으며, 이후 제주 서귀포 지역의 럭셔리 리조트로 자리 잡았다. 2001년에 개관한 포도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이 제주의 오름과 민가의 초가집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으며, 지역성과 자연 친화성을 극대화한 '풍토건축'

[공간사회학] “세금으로 특정 브랜드 확장?”…평창군 ‘작심 스터디카페'에 가맹점주·자영업자 '발끈', 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이종화 기자] 강원 평창군이 공공 예산을 투입해 ‘작심’ 브랜드의 직영 스터디카페를 설치·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가맹점주와 관련업계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사([공간사회학] 공공자금으로 추진되는 평창의 '작심 스터디카페'…가맹점주들이 우려하는 까닭 https://www.newsspace.kr/news/article.html?no=6878)에는 게재 수시간 만에 수십 건의 비판 댓글이 달리며, “공공의 이름을 빌린 특정 브랜드 지원 아니냐”는 의혹과 형평성 문제 제기가 쏟아졌다. ◆ “공모·입찰도 없었다”… 절차적 공정성 도마위에 평창군과 아이엔지스토리는 최근 협약을 맺고 평창읍 중심부에 231㎡ 규모의 스터디카페를 개소했다. 이 공간은 독립형 독서실, 스터디룸, 공용 학습 공간 등을 갖추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지역 내 학습 공간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선정 과정에서 공모나 경쟁 입찰 없이 민간 브랜드와 직접 협약을 체결해 절차적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작심 브랜드는 전국 약 7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

메타몽·보노보노 등 추억의 캐릭터들 잠실 롯데타운 '점령'… 롯데월드타워·몰 5월의 축제 '후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어른도 아이도 즐거운 캐릭터와의 만남…화려한 꽃들의 여정까지 롯데월드타워 일대는 메타몽에 점령당했다. 12개 계열사가 참여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의 주인공은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이다. 메인 행사장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는 메타몽 100여 마리와 메타몽 세계관 체험 부스, 대형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뽑기 기계를 돌리면 메타몽 썬캡도 받을 수 있다. 석촌호수 동호에는 메타몽이 변신한 초대형 피카츄와 라프라스가 변신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얼굴로 미소 짓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포켓몬 카드 전시, 경품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6월 1일까지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가 열린다. 매일 3회(오전 10시·오전 11시 30분·오후 4시) 아쿠아리움 정문에서 보노보노가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네고, 다양한 구역에 설치된 보노보노 조형물과 함께 기념 사

[The Numbers] 스터디카페 '작심' 아이엔지스토리, 200억 전환상환우선주로 '구사일생'…소송 5건·누적결손 377억·부채 410%·낮은 유동성 '첩첩산중'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스터디카페 작심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대표이사 강남구)는 2024년 200억원 전환상환우선주 전환과 함께 흑자 전환이라는 긍정적 신호를 보였으나, 누적 결손과 높은 부채, 낮은 유동성, 5건의 법적 소송 등 구조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한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결손금)은 여전히 마이너스 377억원에 달한다. 과거 누적 손실이 상당해 자본잠식 위험이 상존한다"면서 "게다가 부채비율이 410%로 높고, 유동비율이 59%로 낮아 재무구조가 취약하다. 또 단기차입금과 유동부채 부담이 크고, 현금성자산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RCPS 전환은 당장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기여했으나, 주가 변동성과 고부채 구조가 결합되면 이중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사업 확장과 구조조정의 효과가 중장기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엔지스토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3억원으로 전년(171억원) 대비 1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6892만원으로 전년(

[공간사회학] 공공자금으로 추진되는 평창의 '작심 스터디카페'…가맹점주들이 우려하는 까닭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스터디카페 업계 1위 브랜드 ‘작심’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대표 강남구)가 최근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함께 추진한 공공직영 스터디카페 사업이 업계 내 논란을 낳고 있다.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학습 인프라 확충이라는 명분 아래 출발한 이번 협업은, 공공 정책과 민간 브랜드의 협력 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는다. 반면,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 사이에서는 "영업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당 사업은 평창읍 중심부에 231㎡ 규모로 신축되는 학습 공간으로, 작심 본사가 직영 운영을 맡는다. 오픈형·독립형 독서실, 스터디룸, 공용 학습 공간 등을 갖추며, 향후 지역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배경에는 공공도서관 외 별도 학습 공간이 부족하다는 평창군의 문제의식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운영사를 선정하고, 본사 직영 시스템을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 민간 가맹점과의 상생 구조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작심 브랜드는 전국 70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상당수는 지방 중소도시에 입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