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화)

  • 맑음동두천 27.0℃
  • 구름많음강릉 22.3℃
  • 맑음서울 29.4℃
  • 맑음대전 26.9℃
  • 맑음대구 25.6℃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8.3℃
  • 맑음부산 26.8℃
  • 맑음고창 25.7℃
  • 맑음제주 28.1℃
  • 맑음강화 25.5℃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7.6℃
  • 맑음경주시 23.5℃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테슬라, 황금색 옵티머스 2.5로봇 공개…“2025년 5000대 생산 목표, 미래는 로봇시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최근 독특한 금색 외관과 업그레이드된 설계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5’를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다시 한 번 점화했다.

 

Carboncredits.com, CNBC, The Information, Digital Watch Observatory, Wevolver, Ainvest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9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서 이번 공개 로봇이 기대를 모은 버전 3이 아닌 2.5임을 명확히 하면서, 공식적인 옵티머스 V3는 11월 예정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 2.5는 기존 제품 대비 인체공학적 디자인 개선과 함께 손가락 22자유도에 이르는 정교한 조작 능력을 갖췄다. 액추에이터는 팔뚝 쪽에 위치해 케이블로 손가락을 제어하는 방식을 채택, 인간 손의 움직임을 본뜬 점이 큰 기술 진보로 평가된다.

 

또한 테슬라의 AI 어시스턴트 ‘Grok’을 탑재해 음성 대화 기능을 지원하지만, 느린 반응 속도는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가 공개한 영상은 이러한 대화 시연과 함께 로봇이 음성명령에 따라 부엌으로 안내하는 모습을 담아 이목을 끌었다.

 

생산 측면에서는 2025년 연말까지 약 5000대의 옵티머스 로봇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 생산량은 수백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내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재설계와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2030년까지 월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 로드맵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질리티 로보틱스, Figure AI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이족 보행 로봇을 개발 중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AI 통합 능력에 주목받는 Unitree Robotics의 G1 로봇과, 오픈AI 협력을 통한 Figure AI의 Figure 01이 주요 경쟁자로 평가된다. 옵티머스의 예상 가격은 2만~3만 달러 선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췄으나, 기술 완성도 면에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사업 중심으로 전략적 전환을 가속하며 옵티머스를 회사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향후 테슬라 기업가치의 80%를 차지할 것이라 선언했고, 2050년까지 25조 달러 규모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11월 주주총회에서는 ‘옵티머스 댄스 트룹’과 함께 옵티머스 V3의 공식 데뷔가 예정돼 있어 산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AI의 심장’과 전력·용수·소음·주민수용성의 충돌…서울 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에 제동 건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발 반대’라기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와 주거환경 부담을 현행 인허가 체계가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온라인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스트리밍·AI 서비스 등을 24시간 가동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소’이자 'AI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형 시설일수록 전력을 대량 소비하고 냉각설비와 비상발전기, 변전설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에게는 AI 혁신의 상징이기보다 “전력망 부담과 소음, 화재 위험, 재산가치 하락 우려를 동반한 시설”로 인식되는 이유다. 데이터센터가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를 집적해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시설이다. 네이버·카카오·통신사·금융회사·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기업에도 사실상 필수적인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업 전산실이나 통신시설 성격이 강했지만, AI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규모와 전력밀도를 크게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