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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이슈&논란] 빌리 아일리시 "머스크, '조만장자' 됐지만 기부엔 외면…한심한 겁쟁이" 직격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3)가 세계 최고 부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한심한 겁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일리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 시민운동단체 '마이 보이스, 마이 초이스(My Voice, My Choice)'가 제작한 머스크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머스크의 기부 인색을 풍자하는 원색적인 욕설을 덧붙였다.​

 

Forbes, Bloomberg Billionaires Index, Stereogum, SF Chronicle, Global News, Times of India, Benzinga에 따르면, 이 단체가 공개한 게시물에서는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됐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여기 있다"며, 머스크가 매년 400억 달러(약 58조원)를 투자하면 2030년까지 세계 기아를 종식하거나, 7년에 걸쳐 1400억 달러(약 204조원)로 전 지구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구체적 수치가 제시됐다.

 

또한 매년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를 투자하면 향후 100년간 새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소아마비·홍역·파상풍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일리시는 이 게시물의 끝에 "fucking pathetic pussy bitch coward"라는 욕설과 함께 "한심한 겁쟁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아일리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혁신가상' 시상식에서도 "지금은 세상이 매우 어둡고, 특히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공감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억만장자라면 왜 억만장자인가? 악의는 없지만, 돈 좀 나눠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최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4,300억 달러(626조원)~4,720억 달러(687조원)로 2025년 현재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후 테슬라 주식보상 등으로 최대 1조 달러(약 1,4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역사상 첫 '조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길이 열렸다. 이에 비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160억 달러(297조원)~2,270억 달러(312조원) 사이로 6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머스크의 실제 기부 내역은 논란이 많다. 2021년에는 57억 달러(약 8조2000억원)의 대규모 기부가 이루어졌으나, 대부분이 주식 재단에 이전된 수탁형 기부방식이다. 2022년 머스크 재단은 1억6000만 달러를 기부했지만 법적 요구치에 2억3400만 달러가 못 미쳐, 미국 내에서도 부족한 기부 실적으로 비판받았다. 대표적인 기부처는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5,500만 달러), 브라운스빌 도심 미화사업(1,000만 달러 약정·4,500만 달러 전달)이 있다.​

 

반면 빌 게이츠는 본인 자산의 상당수를 '게이츠 재단'을 통해 사회 환원 중이며, 2025년 전 세계적 기부액이 1,000억 달러(약 145조원)에 달할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크와 같은 초고액 자산가들의 재산 대비 기부율과 사회 환원 실적은 여전히 공공의 관심과 논란거리이다.​

 

아일리시의 강도 높은 비판은 최근 '부의 윤리', 초고액자산가의 사회책임론, 자본의 재분배 필요성 논의와 맞물려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국내외 관련 연예계와 시민사회에서도 머스크를 겨냥한 "기부 압박"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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