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18.6℃
  • 맑음강릉 20.6℃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18.9℃
  • 맑음대구 22.4℃
  • 맑음울산 19.6℃
  • 맑음광주 20.0℃
  • 맑음부산 22.1℃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8.7℃
  • 맑음보은 15.7℃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18.4℃
  • 맑음거제 18.9℃
기상청 제공

빅테크

[이슈&논란] 빌리 아일리시 "머스크, '조만장자' 됐지만 기부엔 외면…한심한 겁쟁이" 직격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3)가 세계 최고 부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한심한 겁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일리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 시민운동단체 '마이 보이스, 마이 초이스(My Voice, My Choice)'가 제작한 머스크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머스크의 기부 인색을 풍자하는 원색적인 욕설을 덧붙였다.​

 

Forbes, Bloomberg Billionaires Index, Stereogum, SF Chronicle, Global News, Times of India, Benzinga에 따르면, 이 단체가 공개한 게시물에서는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됐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여기 있다"며, 머스크가 매년 400억 달러(약 58조원)를 투자하면 2030년까지 세계 기아를 종식하거나, 7년에 걸쳐 1400억 달러(약 204조원)로 전 지구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구체적 수치가 제시됐다.

 

또한 매년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를 투자하면 향후 100년간 새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소아마비·홍역·파상풍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일리시는 이 게시물의 끝에 "fucking pathetic pussy bitch coward"라는 욕설과 함께 "한심한 겁쟁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아일리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혁신가상' 시상식에서도 "지금은 세상이 매우 어둡고, 특히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공감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억만장자라면 왜 억만장자인가? 악의는 없지만, 돈 좀 나눠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최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4,300억 달러(626조원)~4,720억 달러(687조원)로 2025년 현재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후 테슬라 주식보상 등으로 최대 1조 달러(약 1,4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역사상 첫 '조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길이 열렸다. 이에 비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160억 달러(297조원)~2,270억 달러(312조원) 사이로 6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머스크의 실제 기부 내역은 논란이 많다. 2021년에는 57억 달러(약 8조2000억원)의 대규모 기부가 이루어졌으나, 대부분이 주식 재단에 이전된 수탁형 기부방식이다. 2022년 머스크 재단은 1억6000만 달러를 기부했지만 법적 요구치에 2억3400만 달러가 못 미쳐, 미국 내에서도 부족한 기부 실적으로 비판받았다. 대표적인 기부처는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5,500만 달러), 브라운스빌 도심 미화사업(1,000만 달러 약정·4,500만 달러 전달)이 있다.​

 

반면 빌 게이츠는 본인 자산의 상당수를 '게이츠 재단'을 통해 사회 환원 중이며, 2025년 전 세계적 기부액이 1,000억 달러(약 145조원)에 달할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크와 같은 초고액 자산가들의 재산 대비 기부율과 사회 환원 실적은 여전히 공공의 관심과 논란거리이다.​

 

아일리시의 강도 높은 비판은 최근 '부의 윤리', 초고액자산가의 사회책임론, 자본의 재분배 필요성 논의와 맞물려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국내외 관련 연예계와 시민사회에서도 머스크를 겨냥한 "기부 압박"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바클레이스, 인간형 로봇 상용화까지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넥스트 AI 모멘텀, 휴머노이드 맞지만 10년 장벽"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바클레이스가 “로봇의 10년”을 선언해온 자사 리서치 기조에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며,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냉정한 진단을 내놨다. 범용 자율 로봇의 ‘GPT 모멘트’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고, 현재의 투자 열기는 기술·인프라 성숙 속도에 비해 과도하다는 게 핵심 메시지다. 보스턴에서 날아온 ‘현실 점검’ 5월 27~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를 취재한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 윌리엄 톰슨은 리서치 노트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가로막는 네 가지 구조적 장벽을 제시했다. 첫째는 각국 규제기관의 안전 인증 기준으로,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휴머노이드가 산업용 로봇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능 안전과 책임체계를 요구받는다는 점이다. 둘째는 감속기·모터·고성능 센서 등 핵심 부품의 공급망 병목으로,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용 핵심 부품 국산화율이 50% 수준에 그친다는 국내 분석과도 맞물린다. 셋째는 실제 공장·물류 현장에서 축적된 고품질 훈련 데이터가 부족해, 시연 영상과 달리 비정형 환경에서의 신뢰도와 반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넷째는 생성형

[빅테크칼럼] 프랑스 AI 군사 시스템 ‘아르카디아’, 팔란티어 메이븐에 도전장…유럽 안보의 새 변수 되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랑스 육군이 AI 기반 전장 지휘 시스템 ‘아르카디아(Arcadia)’를 앞세워 NATO 표준으로 채택된 팔란티어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MSS NATO)’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행보는 전장 AI까지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려는 유럽의 전략적 승부수이자, 방산·AI 산업 지형을 뒤흔들 수 있는 중장기 변수로 평가된다. 프랑스판 메이븐 ‘아르카디아’의 실체 프랑스 육군은 NATO가 2025년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연합 지휘·정보 분석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자체 AI 지휘 체계 아르카디아를 ‘유럽판 메이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NATO는 메이븐이 생성형 AI·머신러닝·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안전하고 공통된 작전 역량”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작전 지원 체계로 채택한 바 있다. 프랑스군 부사령관 패트릭 쥐스텔(Patrick Justel) 장군은 이 시스템을 유럽 내 NATO 동맹국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6월 NATO 연합훈련에서 실제 전장 시나리오에 투입해 성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미군이 장기간 실전에서 다듬은 팔란티어 메이븐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