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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중국 로봇 혁명, 베를린 IFA 2025서 글로벌 시장 압도…첨단 휴머노이드·변신형 바닥세척 로봇·체스 로봇 '혁신 선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제 가전 및 전자제품 박람회인 IFA 2025가 9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면서, 중국 로봇 기업들이 첨단 휴머노이드 기술부터 혁신적인 청소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기술로 전시장을 장악했다.

 

Homecrux, Yahoo Finance, CoinCentral, Silicon UK, China Daily HK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이 글로벌 소비자 로봇 시장에서 ‘혁신 선도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CUHK T-Stone Robotics Institute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xLean Robotics는 세계 최초의 ‘듀얼 폼 변환 바닥 세척 로봇’인 TR1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TR1은 전기 잠금 메커니즘을 통해 1초 만에 바닥 세척 로봇과 핸드헬드 클리너 모드 사이를 변신하며, 듀얼 모터 직접흡입 기술과 인간 피드백을 활용한 강화학습(Self-Evolving Intelligence)으로 청소 패턴을 학습하고 스스로 진화한다. 더욱이 오므니 스테이션에서 60도 이상의 고온수로 자동 세척과 건조까지 이루어져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SenseRobot은 AI 기반 체스 로봇 ‘Chess Mini’ 시연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카드 기반 프로그래밍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을 제공하며, 99.9%의 말 인식 정확도와 온라인 체스 플랫폼 Lichess와의 연동 기능을 탑재해 교육용 로봇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단순한 산업용 로봇을 넘어 가정용 및 교육용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로봇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및 4족 로봇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60~70%를 차지하는 Unitree Robotics는 최근 IPO 추진과 함께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 절반 이상의 매출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가격 경쟁력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효과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 스포츠 및 올림픽 행사에도 로봇을 공급하는 등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모건스탠리와 Grand View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로봇 시장은 2024년 약 470억 달러(약 62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23% 성장해 2028년에는 1080억 달러(약 1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연간 63% 성장률을 기록, 2030년까지 약 34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74만개 이상의 로봇 관련 기업이 집적된 ‘세계 최대 로봇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FA 2025에서 중국 기업들이 선보인 혁신 제품들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용자 중심의 실용적 기술을 융합해 소비자 로봇 영역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단순한 제조 강국을 넘어 글로벌 로봇 시장의 기술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중국 로봇 산업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윤리적 AI, 클라우드 기반 자가 학습, 그리고 소비자 친화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혁신을 이루어냈음을 상징한다. 세계 시장에 유통되는 중국산 로봇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첨단 기능으로 글로벌 로봇 업계에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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