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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xAI ‘150억 달러 투자유치’ CNBC 보도는 거짓…"AI 칩 투자용 자본 충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150억 달러(약 19조7000억원) 투자유치 보도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CNB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xAI가 시리즈E 투자 라운드에서 100억 달러에 50억 달러를 추가해 총 150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전했으나,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해당 보도를 “거짓”이라 반박했다.​

 

투자유치 보도와 머스크 부인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은 주로 대형 언어 모델(LLM)을 운용하기 위한 그래픽 처리장치(GPU)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머스크는 “xAI는 당장 자금 조달을 추진하지 않고 충분한 자본을 보유 중”이라며 투자의 진위를 일축했다.​

 

xAI 기업가치와 투자 배경

 

xAI는 2025년 상반기에 기업 가치 2000억 달러(약 276조원)를 목표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머스크는 이에 대해서도 “소문일 뿐”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지난 3월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X’를 450억 달러(약 62조770억원)에 인수하며 xAI와 통합했을 때 합산 가치는 1130억 달러(약 155조8800억원)였고, 이번 투자가 성공할 경우 2450억 달러(약 33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AI 스타트업 투자 경쟁 격화

 

xAI 외에도 AI 스타트업 투자 경쟁이 치열하다. 앤트로픽은 13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오픈AI는 66억 달러 지분 매각으로 기업가치를 5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오픈AI는 2026년 하반기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IPO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xAI 인프라 확장 집중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건설에 착수했으며, GPU 장착 규모를 10만대에서 100만대까지 대폭 확장 중이다. 데이터센터는 AI 챗봇 ‘그록(Grok)’ 등 주요 AI 서비스 운영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테슬라와 xAI 투자 관계


최근 테슬라는 주주총회에서 xAI에 대한 투자를 의결했으나 찬성 부족으로 부결됐다. 이에 대해 테슬라 법률 고문은 “다음 단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즉 xAI의 거대 투자 유치 보도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머스크의 직접 부인으로 진위 판단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AI 스타트업들이 GPU 확보 등 인프라 구축과 AI 모델 경쟁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투자 환경의 열기는 식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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