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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스페이스X, 2025년 108번째 임무 발사로 최다 기록 '경신' 눈앞…스타링크 글로벌 확장 속 '굳히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2025년 8월 31일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28기의 스타링크 V2 미니 위성을 저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올해 최다인 108번째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스타링크 10-14 임무에 사용된 1단 부스터 B1077은 23번째 비행을 기록하며, 대서양의 무인선 ‘Just Read the Instructions’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써 2019년 이래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은 9575기 이상이며, 궤도에서 활성화된 위성은 8280기가 넘는다.

 

2025년 스페이스X의 108회 발사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8월 한 달 동안에만 9번의 스타링크 미션과 총 14번의 플로켓 9번 발사를 플로리다에서 감행했다. 스페이스 코스트를 중심으로 한 올해 발사 건수는 이미 70회를 넘어섰으며, 연간 100회를 뛰어넘는 최초의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2024년 스페이스 코스트 지역의 93회 발사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스타링크 네트워크는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와 영토에서 7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며, 1년 전 400만명에서 급성장했다. 워싱턴 레드몬드 시설에서 주당 70기 위성을 제작 중인 스페이스X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국제 시장에서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며 전통 위성 통신 사업자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9월에는 스페이스X의 발사 속도가 더욱 빨라져 3일과 4일 연속 두 차례의 스타링크 발사가 예정돼 있다. 스타링크 10-22 미션은 9월 3일 케이프 커내버럴 스페이스 론치 컴플렉스 40에서, 이어서 9월 4일에는 케네디 우주 센터 론치 컴플렉스 39A에서스타링크 10-57 미션이 발사될 예정이다. 두 임무 모두 대서양 인근 드론 선박으로의 부스터 회수를 목표로 한다.

 

스페이스X의 높은 발사 빈도는 재사용 로켓 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 덕분에 가능했다. B1077 부스터는 승무원 임무부터 GPS, 상업용 통신위성, 화물 재보급 임무 등 다양한 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하며 신뢰성을 입증했다. 미국 우주군의 스페이스 론치 델타(Space Launch Delta) 45는 연간 최대 156회의 발사 지원 능력을 밝혔다.

 

스페이스X는 아직 이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간 발사 횟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우주산업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쟁사인 United Launch Alliance도 2025년에 현재까지 3회 발사를 마치고, 최대 5회 추가 발사를 계획 중이다.

 

9월 말에는 NASA의 성간 지도 및 가속화 탐사(IMAP) 임무와 미국 NOAA의 우주 기상 후속 위성(SWFO-L1) 발사도 예정되어 있다. IMAP 임무는 태양계 보호 자장인 헬리오스피어를 연구하며, SWFO-L1은 태양 폭풍에 의한 지구 전자기 장애를 조기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두 미션 모두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9월 말 스페이스X의 팔콘 9 로켓으로 발사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약 1800톤에 달하는 우주 화물을 저궤도에 인도하며 우주 발사 산업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재사용 부스터 기술로 높은 성공률과 짧은 발사 간격을 달성, 한 해에만 100회 이상의 발사를 진행하면서 우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이다. 이러한 기술 혁신과 공격적인 발사 일정은 향후 글로벌 통신 시장과 우주 탐사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즉 스페이스X는 2025년 최다 발사 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인터넷 보급과 우주 탐사를 위한 핵심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속 발사와 다기능 임무 수행을 병행하며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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