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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페이스X에 138억원 투자…xAI·앤트로픽·람다 이어 '우주산업' 베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대표 벤처캐피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글로벌 우주발사업체 스페이스X에 1000만 달러 규모의 구주를 매입하는 투자에 나섰다.

 

이 투자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약 4000억 달러(한화 약 549조원)로 평가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컨티뉴에이션 펀드와 US 시그니처 투자조합이 각각 500만 달러씩 분담해 투자했으며, 스페이스X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 매입에 초점을 맞췄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 이후 재사용 가능한 팰컨9 로켓을 비롯해 우주 발사체 개발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켜왔다. 현재 약 700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돼 있으며 전 세계 약 500만 가구가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2025년 매출은 약 1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과거부터 미국 AI 스타트업에도 꾸준히 투자해왔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에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만든 앤트로픽,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에도 각각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스페이스X 투자도 우주 신사업과 함께 AI, 방위산업,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 영역을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지사를 두고 싱가포르 현지법인까지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유망 기업에 약 1045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이다. 이에 대해 한투파 관계자는 “우주, AI, 방산, 헬스케어 등 유망 분야 해외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과 위성 인터넷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우주산업 성장과 함께 안정적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주 발사체의 수요 증가와 스타링크 서비스 이용자 확대가 스페이스X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이번 스페이스X 투자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가 우주산업을 포함한 딥테크 분야에 본격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AI와 우주, 방위산업 등 첨단기술을 축으로 한 글로벌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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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IPO를 앞두고 기존 월가 관행을 깨는 파격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3월 26일(현지시간) 머스크 측근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 물량의 최대 3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통상 공모주에서 개인투자자 몫이 5~10%에 그치는 수준보다 3배 이상 높은 비중으로, 머스크의 팬덤을 활용해 상장 후 주가 안정성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월가에 이 계획을 전달하며 은행 선정에서도 '레인(lane)' 구조를 도입했다. 머스크는 미국 고액자산가·패밀리오피스 대상 국내 리테일 배정에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직접 선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E*Trade 플랫폼으로 소액 개인투자자, UBS는 해외 부유층을 담당한다. 씨티는 국제 리테일·기관 조율을, 미즈호(일본), 바클레이스(영국), 도이체방크(독일), 로열뱅크오브캐나다(캐나다)가 지역 역할을 나눠 맡는다. 이는 은행 간 광범위 경쟁 대신 관계 중심 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항공우주 PE 운용사 리버티홀 캐피털의 로완 테일러 대표는 "일생일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