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1 (월)

  • 흐림동두천 18.1℃
  • 흐림강릉 23.9℃
  • 서울 18.7℃
  • 흐림대전 22.8℃
  • 구름많음대구 26.8℃
  • 맑음울산 24.3℃
  • 구름많음광주 25.1℃
  • 맑음부산 22.5℃
  • 구름많음고창 24.9℃
  • 맑음제주 22.9℃
  • 흐림강화 16.6℃
  • 구름많음보은 22.8℃
  • 흐림금산 22.3℃
  • 맑음강진군 24.1℃
  • 맑음경주시 26.6℃
  • 맑음거제 21.6℃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NASA와 스페이스X, 크루-11 임무 발사 임박…줄기세포 연구 등 혁신 과학 실험과 6개월 우주 체류 시작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2025년 7월 31일(현지시간) 오후 12시 9분(미 동부표준시),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 단지 39A에서 크루-11 임무의 성공적인 발사를 준비 중이다.

 

미국 우주군 제45기상대는 이번 발사에 90%의 우호적인 기상 조건을 예보했으며, 주요 변수로는 적운(누적운)이 지적되었으나 발사에 큰 장애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CBS News, PR Newswire, Fox35 Orlando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무는 NA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러시아 로스코스모스가 협력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행 6개월 체류 프로젝트로, 총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탑승시킨다.

 

NASA 소속 제나 카드먼이 지휘관 역할을 맡으며, 마이크 핀케가 조종사를 맡았다. 일본 JAXA에서 유이 키미야,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에서는 올렉 플라토노프가 미션 스페셜리스트로 함께한다. 카드먼과 플라토노프에게는 첫 우주 비행, 유이는 두 번째, 핀케는 네 번째 우주 비행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세운다.

 

이번 임무 배정에는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 프로그램 지연 사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드먼은 원래 크루-9 승무원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비행사들의 스페이스X 드래곤 좌석 필요에 따라 크루-11으로 재배치됐다. 핀케와 유이 또한 스타라이너-1 임무에서 크루-11로 전환된 배경이다. NASA와 스페이스X는 이 같은 조정을 통해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그램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과학 연구 측면에서 크루-11 임무는 주목할 만하다. 연구자들은 미세중력 환경에서 줄기세포 제조 기술을 시험하는데, 이는 지구상에서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1000배 이상 많은 줄기세포를 우주에서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또한, 인공 간 조직 연구와 궤도 내 데이터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도 동시에 진행된다.

 

바이오서브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BioServe Space Technologies)의 토비아스 니더비저 박사는 “이러한 줄기세포 연구는 치료법이 없는 질병의 치료법이나 완치법 개발에 혁신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루 드래곤 우주선 중 가장 많은 비행 기록(6회)을 가진 ‘엔데버’ 우주선에 탑승한 이번 임무는 발사 후 약 3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 하모니 모듈에 도킹할 예정이다. 도킹 시각은 2025년 8월 2일 토요일 오전 3시(EDT)로 예측된다.

 

실시간 발사 중계는 NASA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 NASA+, 주요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과 함께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다채널로 오전 8시부터 시작돼 전 세계 우주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임무는 NASA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에서 11번째 운영 승무원 교대 임무이며, Dragon 우주선이 지원한 12번째 유인 우주비행 임무로 기록된다.

 

향후 6개월간 크루-11 승무원들의 임무 수행과 과학 연구 결과가 우주과학과 의학 분야에 의미있는 진전으로 평가받을지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노르웨이, '간첩혐의' 중국 여성 체포가 의미하는 것?…북극권 우주데이터 노린 ‘위장회사 작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노르웨이 안도야 우주공항 인근에서 민감한 위성 데이터를 노린 중국 국적 여성의 ‘현장 공작’이 적발·체포되면서, 북극·우주·인프라를 둘러싼 중·러의 복합 정보전 양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럽 우주거점과 극지 군사·감시체계가 정면으로 겨냥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 개별 간첩 사건이 아니라 ‘장비-토지-위장회사’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장기 침투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안도야 우주공항 겨냥한 ‘수신기 공작’ AFP, Livedoor News, Star Tribune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보안국(PST)은 5월 7일(현지시간), 북극권 안도야(Andøya) 섬 등 두 곳을 압수수색하고 중국 국적 여성을 “국가 기밀을 겨냥한 중대한 정보 활동”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이 여성이 극궤도 위성에서 노르웨이의 민감한 위성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수신기를 설치하려 했다고 밝혔다. 안도야 섬에는 유럽의 우주 발사 인프라인 ‘안도야 우주공항(Andøya Spaceport)’과 로켓 발사 및 시험장이 위치해 있으며, 유럽의 상업·군사 위성 발사와 극지 감시 역량 확충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PST는 해당 공작이 노르웨이에

[우주칼럼] 국제우주정거장(ISS) 공기 누출 멈췄지만… 선체를 갉아먹는 ‘보이지 않는 균열’은 여전히 진행형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5년 넘게 이어진 골칫거리였던 공기 누출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 러시아 구역에서 빠져나가던 호흡 가능한 대기의 손실을 성공적으로 막은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이 된 구조적 균열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설명이 없으며, 미·러 양측 파트너십의 엔지니어들은 계속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5년 넘게 이어져온 공기 누출이 일단 멈췄지만, 원인인 구조적 균열은 여전히 ‘블랙박스’로 남아 있다. 러시아 측 즈베즈다(Zvezda) 서비스 모듈과 도킹 포트를 연결하는 이송 터널(PrK)에서 시작된 미세 균열은 누출 자체는 봉합됐지만, 왜 금속 구조가 갈라지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NASA와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누구도 확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5년간 새던 공기, 하루 3.7파운드까지 치솟았다 ISS 공기 누출 문제는 2019년 9월 러시아제 즈베즈다 서비스 모듈과 러시아 도킹 포트를 잇는 PrK 이송 터널에서 처음 포착됐다. 당시 ISS 내부 압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이 관측됐고, 조사 결과 PrK 내벽에서 ‘머리카락 굵기’ 수준의 미세 균열들이 발견됐다. 누출량은 시

[이슈&논란] 트럼프, ‘UFO 기밀’로 시선 끌고 ‘달 착륙 가속’ 자찬…NASA 예산은 23% 삭감의 역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4명을 초청한 행사에서 “가까운 미래에 (UFO 자료를) 가능한 한 많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종사들을 인터뷰한, 매우 신뢰할 만한 자료가 있는데 그들은 믿기지 않는 것을 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며 파일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주요 매체들도 “조만간 UFO 관련 정부 기밀 자료들을 대거 공개하겠다”,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는 발언을 반복 인용하며 정치·과학 이슈를 동시에 자극하는 발언으로 포착했다. 이 같은 기조는 올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를 통해 연방정부 기관에 외계생명체, 미확인이상현상(UAP),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문서 공개를 지시하겠다고 밝힌 연장선에 있다. 2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보수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에선 “국방장관에게 UFO 및 UAP 관련 정부 문서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흥미로운 자료가 발견됐으며, 조만간 공개가 시작되면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