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9℃
  • 구름조금강릉 0.5℃
  • 구름많음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0.1℃
  • 흐림대구 0.7℃
  • 흐림울산 0.6℃
  • 흐림광주 1.0℃
  • 흐림부산 1.6℃
  • 흐림고창 -0.5℃
  • 흐림제주 4.4℃
  • 구름많음강화 -4.3℃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1.3℃
  • 흐림강진군 1.3℃
  • 흐림경주시 0.2℃
  • 흐림거제 1.9℃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DOGE의 머스크 "NASA 우주 예산도 깎겠다"…최대 계약 관계 '스페이스X'와 이해충돌 '논란'

반세기만 인류 달탐사도 "비효율" 비판
스페이스X, NASA의 주요 계약업체
'스페이스X' 가진 머스크가 NASA 파헤친다고?
NASA 국장 대행 "정부효율부, 우주국 지출 검토"…'이해충돌' 논란
머스크 "난 계약담당자 아냐" 반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가 NASA(나사, 미 항공우주국)에게까지 칼을 겨누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나사 우주국의 지출이 적절한지, 예산삭감이 가능한 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경영하고 있는 만큼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재닛 페트로 NASA 국장 대행은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사도연방 기관인 만큼 다른 기관과 비슷하게 예산 지출을 들여다볼 목적으로 정부효율부 직원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스크 CEO와 스페이스X가 이해충돌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강력한 이해충돌 방지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과 방문자, 협력사에 대해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관료주의와 낭비성 지출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신설한 자문기구다. 이 조직은 현재 머스크 CEO의 주도 아래 불필요다고 판단되는 정부 기능과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정지출 삭감을 목표로 구성한 DOGE를 머스크에게 맡겨 여러 정부 조직을 파헤치도록 했지만, 머스크가 소유한 6개 기업이 다방면의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돼 왔다. 특히 NASA도 여러 발주 사업을 이미 스페이스X에 맡겨 온 만큼 머스크가 이끄는 DOGE가 NASA의 지출을 들여다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머스크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효율부가 스페이스X의 수주 대상인 국방부 예산을 살피는 것에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계약 담당자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머스크가 NASA의 지출에 우회적으로 개입해 트럼프 정부의 우주정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1월 20일 취임 연설에서 "미국 우주비행사를 보내 화성에 별과 줄무늬를 심겠다"고 말했는데, 머스크는 이미 지난해 9월 "스페이스X는 2026년 5척의 무인 우주선을 발사해 화성의 대기권 진입 및 지표면 도착 능력을 테스트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1기를 거쳐 바이든 정부까지 미국의 최우선 목표였던 '아르테미스 계획'의 변화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올해 달 유인 탐사를 성공시키고 향후 우주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트럼프 집권기였던 2017년 재탄생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예산 투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머스크는 X에 "아르테미스는 결과가 아니라 일자리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공무원 감원 바람에 NASA의 우주 전문가들도 줄줄이 짐을 싸고 있다. 페트로 대행은 이날 "수백명의 직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희망퇴직(buyout) 계획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대한항공,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지분 투자…“무인기 핵심기술 확보로 시장 지배력 강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은 드론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인기 사업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인 군집AI(인공지능)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군집AI는 새가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엔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국내 최초로 4단계 진입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의 미래 중추 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한항공은 자사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의 군집AI 자율비행 알고리즘,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 등을 접목해 방산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파블로항공의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