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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7차 시험비행 예고…'젓가락 팔' 이어 '모의 위성 배치' 실험할 듯

머스크, 오는 10일 화성우주선 스타십 7차 시험 비행 예고
대형로봇팔 이용한 귀환 이어 우주선을 지상서 포획 재사용
이번엔 모의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는 실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우주선 '스타십'이 7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서 모의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는 실험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3일(현지시간) 자사의 웹사이트에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시험 비행 중인 스타십의 7차 시험 비행 계획을 알렸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은 위성 배치 임무의 첫 번째 연습으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비슷한 10개의 스타링크 시뮬레이터를 배치할 것"이라며 "이 스타링크 시뮬레이터들이 스타십과 동일한 궤도에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시험비행에서 상당하게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우주선을 발사하고, 우주선을 지상에서 포획해 재사용하기 위한 여러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7차 시험 비행 일정에 대해서 스페이스X측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2024년 12월 30일 SNS '엑스(X)'를 통해 스타십 7차 시험 비행 일정에 대한 질문에 "(1월) 10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발사 장소는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 근처의 스타베이스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6차례에 걸친 스타십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5차 시험 비행에서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발사탑의 '젓가락 팔' 장비를 이용해 대형 로켓 부스터를 지상 위 공중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해 재사용발사체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6차 시험 비행에서는 스타십이 비행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기체 훼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바다에 입수했지만, '젓가락 팔'을 이용한 부스터 회수에는 실패했다. 특히 지난 6차 비행 발사 현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해 화제가 됐다.

 

스페이스X는 3일 올해 첫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순항을 알렸다.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의 통신 위성 투라야 4호를 발사, 지구정지전이궤도(GTO)에 배치했다. 로켓의 1단은 재사용을 위해 회수됐다.

 

한편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대형우주선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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