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 맑음동두천 17.3℃
  • 흐림강릉 17.6℃
  • 구름많음서울 20.2℃
  • 흐림대전 22.3℃
  • 흐림대구 19.7℃
  • 흐림울산 18.3℃
  • 흐림광주 21.8℃
  • 흐림부산 20.1℃
  • 흐림고창 20.1℃
  • 구름많음제주 21.5℃
  • 맑음강화 16.4℃
  • 흐림보은 19.9℃
  • 흐림금산 21.7℃
  • 흐림강진군 22.2℃
  • 흐림경주시 19.0℃
  • 구름많음거제 20.2℃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주변 온도 낮춘다는 도시숲, 폭염 속 숲세권·공세권 아파트 '눈길'…조망∙산책∙휴식까지 청약경쟁 '후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공원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공원과 같은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데다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를 보면,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약 3~7℃ 낮추고, 습도는 약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차단해 일반 미세먼지는 약 25.6%, 초미세먼지는 약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만든지 10년 후에는 산업단지의 미세먼지는 32%가 줄어들었고, 주거지역에도 46.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제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공원 인근 아파트는 가치가 높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세종 나성동 일원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 리더스포레(‘21년 6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9억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옆에 아이뜰어린이공원이 있으며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 세종중앙공원, 어리연수변공원 등 대형 공원들이 가깝다.

 

또한,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원 ‘도룡 SK VIEW(‘18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도 올해 6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10억3,500만원) 대비 약 2억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 역시 단지 양옆으로 도룡어린이공원과 장수어린이공원이 위치해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공세권’ 단지들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울산 울주군 일원에 분양한 ‘태화강 에피트’는 1순위 청약에서 1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591건이 접수돼 4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굴화강변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또한, 올해 7월 대구 수성구 일원에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도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33명이 접수해 75.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단지 바로 옆에 대구어린이대공원, 범어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원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일상 속 건강관리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기 때문에 공원 인접 단지는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도심에서는 공원 조망 확보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층에게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규 분양하는 ‘공세권’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8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의 경우 전체 면적의 30%가 스마트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가 가까워 김해, 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에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8월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원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69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대규모 롯데가든파크가 위치해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 좋으며, 롯데워터파크, 테이스티그라운드,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CGV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청천, 반룡산, 용두산, 조만강 등 수려한 자연환경이 위치해 조망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유로와 무계로를 이용해 장유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장유IC, 서김해IC를 통해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다. 주변에 장유여객터미널(개장 예정)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예정) 등의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8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 ‘잠실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45~74㎡, 총 1,86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석촌호수,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사계절 쾌적한 주거 환경과 여가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고 등 다수의 학교와 방이동, 잠실역, 대치동 일대 학원가도 갖췄다. 이와 함께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잠실역 및 몽촌토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현대건설은 8월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일원에서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9개 동, 전용면적 39~145㎡, 총 880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매헌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 양재천 등 대규모 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주요도심으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유엔사 부지 더파크사이드 서울, 용산의 미래 녹지축 완성 속도 높인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서울 용산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유엔사부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이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용산일레븐은 지난 4월 용산구청장실에서 용산구, LH 서울지역본부 용산사업단과 함께 ‘유엔사부지 공원·녹지 조성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연호 LH서울지역본부 용산사업단장, 엄석오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 일대 유엔사부지 내 공원·녹지를 보다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도시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용산구는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과 준공 후 시설물 인수 및 유지관리를 맡고, LH는 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정해진 사업비를 부담한다. 용산일레븐은 공원·녹지 조성공사를 수행하며, 수준 높은 공간 조성을 위한 추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시의 공공성을 높이는 녹지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간의 자본과 기획 역량, 공공의 행정과 관리 체계

[The Numbers] '236만원 황제주' SK하이닉스, 액면분할 미루는 진짜 이유…15조원 ADR 상장 후 히든카드 '만지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주당 236만원. 일반 투자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황제주' 반열에 오른 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200만원을 넘어 300만원을 향해 고속질주하면서 시장에서는 액면분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026년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지금 당장은 액면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단순한 미루기일까. SK하이닉스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액주주 2배 늘었지만…SK하이닉스 '글로벌 카드' 먼저 꺼낸다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는 2023년 58만명에서 2025년 말 118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주가 상승과 함께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주당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서자 신규 진입자들의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졌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를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주당 가격을 낮춰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삼성전자가 2018년 5월 50대 1 액면분할을 단행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주가가 250만원을 넘어서자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췄고, 그 결과

[The Numbers] 일레븐건설, 흑자전환 이끈 '용산 유엔사'의 힘…오너 책임경영·재무 건전성 다 잡았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레븐건설(대표이사 엄성용)이 용산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사업(더 파크사이드 서울)의 본격화에 힘입어 지난해 18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최근 PF 시장 위축으로 건설·시행업계 전반에 유동성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성과다. 감사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한 기업재무전문가들은 일레븐건설의 이번 실적을 두고 "미래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객관적 증명이자 철저히 통제된 리스크 관리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 대형 회계법인이 공인한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02억원으로 전년(383억원) 대비 318.4%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8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적자 고리를 끊고 대규모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당기순이익에 반영된 약 998억원의 이연법인세자산(법인세수익)을 두고 착시 효과라는 지적을 제기하나, 이는 회계학적 메커니즘을 오인한 분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회계기준(K-IFRS)상 이연법인세자산은 향후 과세소득(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때만 외부 감사인의 엄격한 검증을

[내궁내정] "묻고 더블로 가!" 2배 레버리지 ETF 광풍과 카지노 마틴기법…수학과 심리가 만든 ‘필승신화’의 민낯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 불장 모드로 들어가자 “수익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개미자금이 레버리지 ETF로 거세게 쏠리고 있다. 5월 27일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된 첫날, 거래대금은 ‘10조4180억원’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28조원에 육박하는 돈이 몰렸다. 2배 레버리지 ETF, 왜 이렇게 몰리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날, 이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일부는 하루에만 18%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레버리지에 올라탄 개미들, 하루에 한 달치 수익”이라는 식의 헤드라인을 낳았다. 당국이 고위험성에 경고 메시지를 냈음에도 “두 배·세 배로 벌자”는 슬로건에 이끌린 ‘간

[The Numbers] 골드만삭스 “삼성·SK하닉 2028년 합산 영업이익 1000조”…‘피크아웃’ 아니라 ‘초장기 슈퍼사이클’ 전망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8년 연간 영업이익 합산이 1,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초강세 전망을 내놓으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피크아웃’이 아니라 ‘초장기 슈퍼사이클’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를 능가하는 ‘현금창출 머신’으로 재평가되며, K-메모리의 글로벌 산업지형 주도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2028년 영업이익 1,000조원…숫자로 본 ‘골드만 쇼크’ 골드만삭스는 5월 31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028년 연간 영업이익을 610조원, SK하이닉스를 454조원으로 제시했다. 두 회사 합산으로 1,000조원을 훌쩍 넘는 수치로, 불과 한 달 전 제시됐던 이전 전망보다 각각 23.3%, 24%나 상향 조정됐다. 같은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48만원과 350만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5월 초 공개된 별도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2028년 영업이익을 약 3,445억 달러(약 494조~495조원)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