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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머스크 AI 리더십은 궁극의 GPU…가장 먼저 기가와트 클러스터 완성할 것" 극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 CEO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일론 머스크를 “궁극의 GPU”라고 칭하며, 복잡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머스크의 탁월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황 CEO는 머스크가 여러 회사에 걸친 거대한 AI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하나의 ‘머리’로 조율하며, 기술적·재무적·물리적 복합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AI 슈퍼컴퓨터는 매우 복잡하며, 기술과 자금, 부지, 전력 등 모든 것을 조달하는 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Yahoo Finance, AOL Finance, 팟캐스트 인터뷰에 따르면, 머스크가 추진하는 xAI의 ‘콜로서스 II’ 프로젝트는 테네시주 멤피스 외곽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기가와트급 AI 학습 클러스터로, 현재 20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로 구성돼 있으며 100만 개 GPU까지 확장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약 4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미 집행됐으며, 2025년 3월부터 착공해 불과 6개월 만에 200MW 규모로 확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구축되고 있다.

 

콜로서스 II의 목표는 기가와트급 에너지 소비와 연산 능력을 구현해 초대형 AI 모델 훈련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AI 생태계 내 치열한 기가와트급 인프라 경쟁을 상징한다.

 

황 CEO는 머스크의 실행력이 뛰어나 누구보다 먼저 기가와트 클러스터를 완성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으며, 이는 오픈AI, 메타 등 다른 빅테크 AI 기업들과의 경쟁 구도가 더욱 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온 평가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최소 10기가와트 규모의 AI 인프라에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39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약 400만~500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고려한 대규모 설비로, 엔비디아는 오픈AI 투자와 동시에 xAI 등 경쟁사들에게도 공급을 지속하며 AI 칩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AI 챗봇 ‘그록(Grok)’ 개발과 이를 엑스(X, 전 트위터) 플랫폼에 통합하는 등 AI 혁신을 적극 주도하는 한편,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도 AI 슈퍼컴퓨터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 xAI 내 일부 인력 구조조정과 조직 재편 과정도 보이며, 경쟁력 강화와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를 병행 중이다.

 

한편,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은 기가와트급 전력 소모와 컴퓨팅 파워를 갖춘 데이터센터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전력 인프라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도 수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AI 모델의 초대형화에 따라 전력과 부지, 자금 동원이 성공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젠슨 황 CEO의 머스크에 대한 ‘궁극의 GPU’ 평가는 이처럼 AI 초거대 인프라 구축에서 기술력뿐만 아니라 추진력과 복잡한 경영 전략을 한 몸에 겸비한 리더십을 뜻하는 것이다. 이는 차세대 AI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전쟁의 서막임을 암시하며, 엔비디아·xAI·오픈AI가 이끄는 생태계 경쟁에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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