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화)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18.6℃
  • 비서울 16.3℃
  • 비대전 17.8℃
  • 구름많음대구 20.1℃
  • 구름많음울산 19.9℃
  • 흐림광주 21.6℃
  • 구름많음부산 22.2℃
  • 흐림고창 20.5℃
  • 맑음제주 22.8℃
  • 흐림강화 14.8℃
  • 흐림보은 17.9℃
  • 흐림금산 18.1℃
  • 구름많음강진군 21.9℃
  • 흐림경주시 18.5℃
  • 흐림거제 22.4℃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빅테크칼럼] 젠슨 황 15년 만의 방한…삼성·SK와 전략적 맞손·APEC CEO 서밋서 AI 리더십 과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엔비디아(Nvidia) CEO이자 AI 분야의 글로벌 혁신가인 젠슨 황이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인공지능(AI) 협력 강화에 나선다.

 

황 CEO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잇따라 만나 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차세대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에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한국의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HBM 공급의 선도 기업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 사업인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의 수요가 현재 전세계 HBM 생산량의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HBM을 AMD, 브로드컴 등에 공급 중이나, 엔비디아가 설정한 품질 기준 충족에 주력하는 상태다.

 

APEC CEO 서밋은 이번에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16개국 정상 및 고위 인사들이 참가해 AI, 탄소중립, 지속가능 가치 사슬 등 미래 핵심 이슈를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민간 경제포럼이다. 젠슨 황 CEO는 서밋 기간 중 10월 31일 오후 특별 세션 연사로 연설하며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차 등 기술 혁신의 글로벌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도 참석이 유력하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CEO, 메타(Meta) 아시아 정책총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고위 임원 등 주요 글로벌 IT기업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디지털 전환과 AI 미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이 아시아 AI 생태계 중심지로 부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젠슨 황과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회장의 회동은 한국 AI,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동맹을 공고히 하고, AI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차세대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는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HBM 및 반도체 공급 체인의 안정성과 혁신을 강화하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엔비디아 간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공정위가 다이소를 조사하면 알리·테무가 웃는다고?…‘중국 밀어주기’와 규제 형평성 사이 진실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다이소 조사가 ‘중국 플랫폼 밀어주기’ 논란으로 번졌다. 납품업체와의 거래를 들여다보는 조사가 국내 유통기업을 압박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돕는 조치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조사 내용과 시장 지표만으로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어렵다. 조사 대상은 반품과 판촉비 부담 등 납품거래다. 추가 조사가 진행된 9월에는 알리와 테무의 앱 이용자가 오히려 줄었다. 다만 이용자 감소만으로 정부의 의도나 규제의 공정성까지 입증할 수는 없다. 이번 논란에서 구분해야 할 것은 인과관계다. 조사 사실과 경쟁사의 이익, 정부의 정책 의도는 서로 다른 문제다. ‘다이소를 없앤다’는 주장, 조사 내용에는 없다 공정위는 9월 8일 서울 강남구 아성다이소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4~5월 조사에 이은 보완조사다. 당시 조사 대상에는 다이소뿐 아니라 올리브영, 무신사, 롯데하이마트 등도 포함됐다. 올리브영도 9월 10일 추가 현장조사를 받았다. 다이소 한 곳을 겨냥한 조사로만 보기는 어려운 대목이다. 조사 쟁점도 납품거래에 집중돼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을 반품해 재고 부담을 납품업체에 떠넘겼는지, 경제적 이익을 요

셀트리온, 2026년 3분기 매출 1.5조원·영업이익 5100억원 "분기 최대 실적"… 영업이익률 34% 기록 '수익성 입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셀트리온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p 오른 34%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매출 성장이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수익성 개선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 영업이익 목표 3개 분기 연속 초과… 실적 가시성과 시장 신뢰 강화 셀트리온은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3분기까지 매 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연초 제시한 이익 성장 계획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판매가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

[공간혁신] 英 앤더슨은 왜 유니클로와 손잡았나…"앤더슨이 디자인·개성 묻고, 유니클로가 가격·기능으로 답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UNIQLO and JW ANDERSON)’ 컬렉션을 10월 16일 출시한다. 2017년 시작해 9년간 이어진 협업이다. 조나단 앤더슨은 왜 유니클로와 손을 잡았을까. 그가 협업 초기부터 내세운 말은 ‘패션의 민주주의’였다. 유니클로는 그 구상을 실행할 생산·유통 기반을 갖춘 상대였다. 앤더슨이 디자인의 개성을 보탰다면, 유니클로는 그 개성을 일상복의 가격과 기능으로 구현했다. 영국 패션 매체 아이디(i-D)의 2017년 인터뷰는 두 브랜드의 협업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보여준다. 오는 16일 국내 출시되는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은 이 관계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컬렉션은 연극과 학문, 예술적 표현에서 영감을 얻었다. 짧고 여유로운 블루종, 패턴을 강조한 니트, 비대칭 플리츠스커트 등을 선보인다. 무대에서 가져온 발상을 매일 입는 옷으로 옮긴 셈이다. “진정으로 민주적인 옷을 만들고 싶었다” 앤더슨은 유니클로의 이름만 빌린 디자이너가 아니었다. 원래부터 이 브랜드의 소비자였다. 그는 “유니클로의 가장 큰 소비자 중 한 사람

대웅바이오, 알츠하이머 혈액진단 사업 확대 나선다… 의료진에 ‘루미펄스’ 특장점 공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뇌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랩지노믹스(대표 류재학)와 협력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의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치매 진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FINE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검사 ‘루미펄스(Lumipulse G pTau217/Aβ1-42 Ratio)’의 기술적 특징과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로슈(Roche), C2N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관련 검사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혈액 바이오마커의 임상 활용 가능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존 중추신경계 치료제 중심의 사업 역량을 진단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특히 CNS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 역시 의료진에게 혈

[영웅시대] SK 최태원 “호남 반도체 가장 빠른 속도로…용인 3분의 2 규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반도체 생산기지 예정지를 찾아 최대한 신속한 건설을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건설 목표를 12년 앞당기고도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호남권 생산기지를 순차적으로 짓는 데서 나아가 용인과 병행 건설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번 광주행의 핵심은 시간이다. 공장을 얼마나 크게 짓느냐 못지않게 언제 생산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과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둘러본 뒤,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용인을 대체하는 광주가 아니라, 용인만으로 부족해진 생산능력 호남권 투자는 기존 용인 계획을 옮기는 사업이 아니다. SK하이닉스가 6월 29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은 용인 600조원, 청주 100조원, 서남권 400조원 등 총 1100조원 규모다. 용인에서는 D램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청주에서는 낸드 생산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 역량을 확대하며, 서남권에는 새로운 메모리 전공정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회사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