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본 오카야마현 소재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50대 남성 다케우치 도시하루(51)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여성 투숙객 10명에게 약물을 먹여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폭행하고, 일부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오카야마 지방법원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 FNN 프라임 온라인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재판 과정에서 "검은 그림자에 범행을 지시받았다"는 정신질환 상태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일축하며 "범행이 치밀하고 계획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다케우치가 피해자별로 범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었으며 범행 목적 달성을 위해 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환각이나 망상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시했고, 다케우치 측의 정신질환 주장은 범죄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의 자기중심적이고 상습적인 범행 태도를 강하게 비난하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케우치는 2022년 검찰 송치 당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공개돼 국민적 분노를 샀다. 이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산이 지난 1년 동안 약 4조2000억원(30억 달러) 급증해 총 10조2300억원(7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2025년 9월 24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승리 이후 부동산, 암호화폐,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가파른 자산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그가 추진 중인 친암호화폐 정책과 대선 후 금융·부동산 시장의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암호화폐 사업이 자산 증가 견인 자산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은 암호화폐 사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주도하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은 대선 전까지 부진했으나, 선거 승리 이후 10개월 만에 자산을 약 2조8000억원(20억 달러) 늘리는 급성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취임 전 출시한 밈 코인 ‘$TRUMP’ 역시 폭등해 7억9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의 20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사업 투자도 해외 암호화폐 수익을 뒷받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를 "전 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규정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일축하면서 "기온이 오르든 내리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모두 기후 변화라고 불린다"며 기존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 정책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CNN, AP통신,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한 유엔 관리가 1989년에 "10년 내에 지구온난화로 국가들이 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1920~30년대에는 지구 냉각으로 인류가 파멸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소 발자국 개념 역시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꾸며낸 사기이며, 이대로 가면 완전한 파멸의 길에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내외에서 격렬한 반응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임기 중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며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고, 재집권 이후에도 기후변화 부정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반면, 현재 과학계는 온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UNGA) 고위급 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남 후 기자들의 질문에 “러시아 항공기가 나토(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면 해당 회원국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강경하게 밝혔다. 뉴욕타임스, CNN, ABC, 유로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렇다”고 단호히 답했으나, 미국이 실제로 나토 회원국의 격추 행동을 지원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조건부 입장을 보였으며, 나토에 대해 매우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의 나토 가입국 영공 침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예컨대 에스토니아는 2025년 9월 19일 미그-31 전투기 3대가 무단 침공했다고 발표했고, 폴란드에서도 최소 19대의 러시아 드론이 감지됐다. 루마니아와 인근 북유럽 공항 인근에서도 드론 출몰 신고가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이다. 나토 사무총장 마크 루테는 영공 침범 상황에 따른 격추 사안에 대해 실시간 위협 평가와 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트럼프는 보다 단호한 군사 대응을 촉구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미국 정부에 기부하면 신속하게 영주권(그린카드)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시켰다. Business Insider, CBS, Politico, Newsweek, Axios의 보도와 White House 공식 홈페이지, trumpcard.go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미국에 생산적이고 재정적 기여가 가능한 인재를 유치해 감세, 국가부채 감축, 성장 프로젝트에 활용하겠다”고 밝히며, 기존 이민 시스템과의 명확한 차별화를 선언했다. 골드카드 프로그램 주요 내용 이번에 출범한 골드카드 프로그램은 개인이 미 상무부에 100만 달러, 기업이나 법인이 특정 인재를 위해서는 200만 달러를 기부하면 EB-1 및 EB-2(출중한 능력/미국 국익 기여) 범주로 간주, 영주권을 신속 취득(신청 심사 수수료 1만5000달러 별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영주권은 기존의 “예외적 능력”이 아닌 “재정 기여”를 근거로 부여된다. 공식 웹사이트 'trumpcard.gov'에는 트럼프 얼굴과 자유의 여신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 비자의 신청 수수료를 100배 인상한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책정하는 행정명령에 2025년 9월 19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 발표와 함께 Reuters, The Hill 등의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1000달러 수준이던 기존 신청비용에 대해 전례없는 대폭 인상으로 해석되며, 글로벌 IT 기업과 인도계·중국계 해외 전문직 종사자 등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의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미국은 뛰어난 인재를 필요로 한다. 이번 조치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H-1B 비자 제도의 남용 예방 및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로부터 미국인 근로자 보호”가 이번 정책의 핵심 배경임을 밝혔다. 기존 H-1B 비자 신청 절차는 추첨 등록비 215달러와 청원서 제출비 780달러로 약 1000달러였으나, 10만달러 인상분이 기존 수수료에 추가될지, 대체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H-1B 의존도 미국 이민국(U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절연한 성전환자 딸 비비언 제나 윌슨(21)이 2025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모델로 공식 데뷔했다. 워싱턴포스트(WP), NBC, USA투데이에 따르면, 그녀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개의 패션쇼에 연이어 서면서 다양성 존중과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통해 신선한 파장을 일으켰다. 머스크의 딸로 알려진 비비언 윌슨은 2022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마치고,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이름을 새로 개명하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도 밝힌 바 있다.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다양성과 소수자 인권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첫 무대는 액세서리 디자이너 알렉시스 비타르의 ‘미스 USA 1991’ 쇼였다. 이 쇼는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들이 공화당 우세 주(州)를 대표하는 콘셉트로 꾸며져 윌슨은 ‘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역할을 맡았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이 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미스 USA’ 운영권을 가졌던 점을 풍자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13일에는 패션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의 ‘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본이 2025년 현재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9.4%에 달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 및 내각부 인구추계 자료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9월 15일)을 하루 앞둔 14일 발표한 고령 인구는 3619만명으로 작년보다 5만명 줄었으나, 총인구 감소에 따른 비율 상승으로 30%에 근접했다. 세계 인구 4000만명 이상 국가 중 최고로 고령화가 심화된 일본은 노인 인구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초고령 사회 문제가 심각함을 재확인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에 진입함에 따라 정부 산하기관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40년 고령 인구 비율이 34.8%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여성의 고령화는 더 가속화해 전체 여성 인구 중 32.4%가 65세 이상인 점도 특기할 만하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고령층의 높은 경제 활동 참여율이다. 65~69세 연령대의 취업률은 53.6%에 이르며, 70~74세 35.1%, 75세 이상도 12.0%로 나타났다. 고령자 취업자는 930만명으로 21년 연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노동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