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1.5℃
  • 구름조금광주 12.2℃
  • 맑음부산 11.9℃
  • 흐림고창 12.2℃
  • 구름많음제주 16.0℃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9.6℃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1.8℃
  • 구름조금거제 11.7℃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재산 25조원 증발·테슬라 부진여파···"3년만에 최악의 하루"

사이버 트럭 출시 행사장에서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테슬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의 재산이 하룻밤 사이 25조가 증발했다.

 

25일 (현지시간) 포브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주가가 13.2%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사이 188억 달러 (25조원) 증발했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약 33조5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테슬라의 4분기 영업이익률도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16%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회사는 4분기 이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사이버트럭 생산, 연구개발(R&D) 지출 증가, 가격 인하 등을 꼽았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어닝 쇼크 여파로 182달러(2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주가 하락 폭으로는 지난 2020년 9월 기록한 21% 폭락 이후 최대 수준이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약 3년 4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CEO의 개인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테슬라 보유 비중은 약 21%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 폭락에도 머스크는 여전히 전 세계 1위 억만장자 자리를 지켰다. 그의 재산은 2042억 달러(273조)로 2위인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와보다 200억 달러(26조원) 많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EO혜윰] DNA 혁명을 이끈 제임스 왓슨, 97세로 별세…과학과 논란을 함께한 위대한 생물학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공동 발견하며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임스 D. 왓슨(1928~2025)이 97세의 나이로 뉴욕 이스트 노스포트의 호스피스에서 별세했다. 감염 치료 중이던 병원에서 호스피스로 옮겨진 후 지난 11월 6일 사망했으며, 아들 던컨 왓슨이 이를 공식 확인했다.​ 뉴욕타임즈, AP뉴스, BBC,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은 25세의 젊은 나이에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 유전정보의 저장과 전달 원리를 밝혀내 ‘생명의 청사진’을 해독했다. 이 업적으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모리스 윌킨스도 공동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의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X선 회절 이미지 '사진 51'은 로절린드 프랭클린과 레이먼드 고슬링이 촬영했으나, 프랭클린의 동의 없이 윌킨스가 왓슨에게 제공하는 등 연구 윤리 논란도 있었다. 프랭클린은 노벨 수상 이전인 1958년에 난소암으로 요절해 사후에는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았다.​ 왓슨의 발견은 현대 분자생물학과 생명공학, 유전자 가위(CRISPR), 법의학 DNA 분석,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