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6 (토)

  • 맑음동두천 15.1℃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17.9℃
  • 맑음대전 15.5℃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1.8℃
  • 맑음광주 16.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3.1℃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4.2℃
  • 맑음보은 12.0℃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바나나 제국의 민낯' 스미후루코리아, 매출·영업이익 쪼그라들고 순이익 급감…싱가포르 본사에 수상한 지급수수료 111억·대여금 158억원 '의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미후루코리아(대표 박대성)의 2025년 매출은 1,671억원으로 전년 1,746억원 대비 75억원(약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494억원에서 329억원으로 무려 33.4% 급감하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고, 영업이익 역시 520억원으로 전년 560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분 100%를 보유한 싱가포르 지배법인(Sumifru Singapore Pte., Ltd.)에 대한 매입액이 1,199억원에 달해 매출의 약 71.7%가 사실상 본사 방향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수익이 해외 모회사로 집중 귀속되는 전형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의 '이익 빨아들이기' 패턴이 재연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익성 악화…매출·이익 동반 하락


3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스미후루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제24기) 매출액은 1,671억 4,338만원으로 전년(1,745억 9,326만원) 대비 74억 5,000만원(4.3%) 감소했다. 매출의 99.4%는 국내 바나나 도매·소매 판매에서 발생하며(바나나 판매 1,662억 8,935만원, 기타 수익 8억 5,402만원), 수출은 2,324만원에 불과한 내수 집중형 구조다.

 

영업이익은 520억 7,076만원으로 전년 560억 1,834만원 대비 7.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1%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29억 2,337만원으로 전년 494억 1,115만원 대비 33.4% 급감했다. 이 같은 순이익 급감의 주요인은 기타수익이 전년 281억원에서 당기 98억원으로 65% 이상 급락한 데 있다. 외화환산이익이 전년 197억원에서 당기 5억 9,849만원으로 사실상 소멸하면서 영업외 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도 408억원으로 전년 633억원 대비 35.5%나 쪼그라들었다.

 

모회사 의존 구조… 매출의 67%를 싱가포르 본사에서 가져와 판매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 따르면, 스미후루코리아는 2025년 지배회사인 Sumifru Singapore Pte., Ltd.로부터 1,120억원어치 상품을 매입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액(1,671억원)의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관계사인 Sumifru (Philippines) Corporation으로부터도 748만원어치를 매입했고, 국내 특수관계자인 에스피프레쉬 주식회사로부터는 2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결국 매입 구조의 대부분이 특수관계자 거래로 채워지며, 가격 투명성과 독립적 거래 검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스미후루코리아는 싱가포르 본사에 157억원(당기말 기준)의 장기대여금을 신규로 설정했다. 전기 단기대여금(176억원)에서 당기에 단기→장기로 분류가 변경된 약 157억원이 포착됐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국내에서 창출한 수익을 모회사에 장기간 무이자에 가까운 조건으로 빌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며 "대여금에 대한 이자수익은 당기 7억2600만원(미수수익 7억3600만원)이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판관비 해부… 지급수수료 111억원의 행방


2025년 판매비와관리비 합계는 338억원으로 전년(361억원) 대비 6.37% 감소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면 눈길을 끄는 수치가 있다.

 

지급수수료가 무려 111억원으로 판관비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이는 회사 매출액(1,671억원)의 6.6%에 달하는 큰 규모다. 비록 전년(131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 비중이 매우 높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감사보고서에는 지급수수료의 수취처를 별도로 공시하고 있지 않아, 이 중 일부가 싱가포르 본사 또는 관계사로 흘러가는 사실상의 로열티 성격 비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고선전비는 22억원으로 전년(14억원) 대비 57% 급증했다.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광고비가 절반 이상 늘어난 것은 시장지위 방어를 위한 출혈 마케팅의 신호일 수 있다. 급여는 51억원, 운반비는 71억원으로 운반비가 급여의 1.4배에 달해 물류비 부담이 구조적으로 크다는 점도 확인됐다.

 

재무 안정성 점검… 단기차입금 150억, 토지 담보로 묶인다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2025년 말 부채총계는 409억 499만원으로 전년(441억 5,382만원) 대비 7.4%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597억 8,382만원이므로 부채비율은 68.4%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단기차입금 150억원(한국산업은행, 만기 2026년 1월 3일, 이자율 4.04%)이 전기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차입금 담보로는 장부가액 146억 8,624만원 상당의 토지에 180억원의 담보설정이 되어 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 348억 9,926만원 대 유동부채 228억 6,631만원으로 152.6%이며, 현금성자산은 91억 3,264만원으로 전년(39억 5,725만원) 대비 2.3배 증가했다.

 

그러나 리스부채(유동+비유동) 합계가 181억 4,163만원에 달해 실질적인 고정 현금유출 의무는 상당한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573억 3,875만원으로 전년 대비 32억원 증가에 그쳤다.

 

2025년 이익잉여금 처분액 '0원'

 

이익잉여금에 따르면, 2025년 당기 이익잉여금처분액은 0원으로 집계됐다. 배당금 지급 내역이 전혀 없어 당기 순이익 329억원 전액이 이익잉여금으로 이월됐다. 전기(2024년)도 동일하게 처분액이 없었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표면상 배당 수취를 자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지급수수료·매입 대금 등의 형태로 본사로 자금이 이전되는 구조임을 감안하면, 공식 배당 지급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오너 친화적 거버넌스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법적 소송… 원고 측 소송 1건 진행 중


우발부채 및 약정사항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회사가 원고로 진행 중인 소송 사건은 1건이다. 다만, 회사 측은 "소송 결과의 합리적 예측이 불가능하고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충당부채를 인식하지 않았다. 피고 입장에서 방어해야 하는 소송은 현재 공시된 건수가 없다. 소송 금액 및 구체적인 소송 내용은 회사가 상세 공시를 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다.

 

재고자산 폐기손실… 24억원, 신선도 관리 비용의 민낯


현금흐름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재고자산 폐기손실이 24억 8,462만원에 달했다. 전년(27억 4,218만원)에 이어 2년 연속 20억원대 폐기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바나나·신선과일 유통의 구조적 한계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재고자산은 당기 말 53억 9,893만원으로 전년(94억 1,586만원) 대비 42.7% 급감했는데, 이는 미착품이 66억원에서 27억원으로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스미후루코리아는 매출이 4.3% 줄었음에도 순이익이 33.4%나 급감한 것은 '숫자 이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핵심은 영업 외 이익의 소멸, 즉 외화환산이익이라는 '보여주기용 버퍼'가 사라지면서 실제 수익 체력이 얼마나 취약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출의 70% 이상이 지배회사로부터의 매입으로 이루어지고, 지급수수료 111억원의 내역이 불투명한 구조는 전형적인 '내부거래 블랙박스'로, 독립적인 이익 창출 능력보다 본사 공급망에 완전히 종속된 종속 자회사임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장기대여금 158억원을 연이율 수준도 모호한 조건으로 싱가포르 본사에 빌려주면서 정작 국내에서는 산업은행 차입금 150억원에 연 4.04%의 이자를 지불하는 기묘한 역류 구조는, 한국 법인이 '이익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당 지급이 없다고 해서 모회사 귀속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지급수수료, 매입가격 마진, 대여금 등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한국에서 창출된 가치가 꾸준히 유출되는 구조를 직시해야 한다"며 "영업이익률 3%대 기업이 매출 대비 7%의 지급수수료를 지출하는 것은 재무분석의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로열티는 독일로, 이익잉여금은 금고 속으로···'불편한 돈의 흐름' 15개 질문에 침묵한 밀레코리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독일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코리아가 88억 차입금을 갚고도 282억 이익잉여금을 쌓아두며, ‘로열티 의심’ 수수료와 본사 매입채무만 키워 놓고 모든 질의에 침묵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재무 이슈를 넘어 지배구조·국부 유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로열티 의심’ 지급수수료와 급증한 본사 매입채무 구조를 둘러싼 15개 질의에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이익은 커졌지만 배당도, 재투자 청사진도, 국부 유출 논란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도 내놓지 않은 채 “무응답”을 택한 결정이, 한국 소비자와 시장을 단순 ‘현금 인출기’로 보는 것 아니냐는 거센 의구심을 낳고 있다. 영업이익 68.9% 급증, 부채비율 52.4%까지 떨어진 ‘호실적’ 뒤편에서 밀레코리아는 판관비의 40%에 달하는 88억3,036만원을 지급수수료로 털어내고, 독일 본사에 대한 매입채무를 1년 새 3배 넘게 키워놓고도 그 성격과 기준을 묻는 질문에 단 한 줄의 답도 내지 않았다. 282억4,407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쌓아두고 2년 연속 무배당을 고집한 이유, 수수료·매입 구조가 사실상 ‘본사 송금 채널’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 역시 묵살되면서, “한국 고객

[The Numbers] IPO 눈앞 ‘마르디’ 피스피스스튜디오, 9살 자녀 2대 주주·저조 실적·카피 논란 '투자 갸우뚱'…미성년주식 1위, 정다나에서 박제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마르디 메크르디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코스닥 입성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화려한 성장 스토리 뒤로는 ‘가족 지분’과 ‘둔화된 실적’, ‘브랜드 리스크’가 겹치며 투자 판단을 까다롭게 만들고 있다. 9살 자녀가 2대 주주…200억원대 잠재 지분가치 의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는 2020년 설립 이후 꽃무늬 그래픽과 ‘MARDI’ 로고를 내세운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외형을 키워 온 패션 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대 주주는 창업주 박화목 대표의 미성년 자녀 박제인 양(2017년생)으로, 상장 전 기준 지분 8.6%(102만8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박 대표 지분율은 39.93%로, 박 대표와 자녀, 배우자, 처제 등 특수관계인이 회사 지배력의 핵심 축을 이루는 전형적인 오너 패밀리 구조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증권신고서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9000~2만1500원으로 제시했고, 이에 따라 예상 시가총액은 약 2693억~3048억원으로 제시됐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박 양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21억원 수준, 하단 기준으로도 190억원을 웃도는

[이슈&논란] 닥터지·이솝 삼킨 로레알코리아, 부채 7800억·로열티 54억·경영진 연봉 30%↑논란에 '침묵'…주주·고객 13개 궁금증 '미궁속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코리아를 운영하는 엘오케이 유한회사(대표이사 로드리고 알바로 레벨로 피자로)가 ‘닥터지’ 고운세상코스메틱과 이솝코리아를 잇따라 삼키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지만, 부채비율 2500%를 넘는 극단적 레버리지와 이자보상배율 0.62배라는 ‘빚더미 경영’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주주·고객을 대신한 뉴스스페이스의 13개 항목의 서면 질의를 보냈으나 끝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로레알코리아와 홍보대행사(미디컴)의 이런 무대응 태도에 '책임경영 회피'와 ‘깜깜이 소통’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질의1. 재무 건전성과 단기차입 구조 관련 “2025년 말 기준 회사의 부채비율이 2,568.3%, 유동비율이 21.2%로 급락하고 단기차입금이 7,791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공시돼 있습니다. 현재 단기차입금의 평균 금리, 주 채권은행(또는 금융기관)별 차입 규모, 만기 구조(3개월·6개월·1년 등)를 세부적으로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자비용이 225억원에 달해 영업이익 140억원으로는 이자조차 충당하지 못해 이자보상배율이 0.62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납니다. 회사는 이자보상배율을 단기·중기적으로

[The Numbers] 로레알코리아, 이솝·고운세상 인수로 덩치 키웠지만 '빚더미'…부채비율 2568% 돌파,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코리아를 운영하는 엘오케이 유한회사(대표이사 로드리고 알바로 레벨로 피자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7, 아셈타워 31층)가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무리한 대규모 인수합병(M&A)의 후폭풍으로 부채비율이 2,568%를 넘어서는 등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급감하고, 눈덩이처럼 불어난 단기차입금 탓에 한 해 이자 비용만 225억원에 달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와중에도 프랑스 본사에는 54억원의 로열티를 꼬박꼬박 송금하고, 경영진 급여는 오히려 30% 이상 인상된 것으로 드러나 책임경영 부재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매출 27% 성장, 그러나 영업이익은 반토막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엘오케이 유한회사(로레알코리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은 6,156억원으로 전년(4,843억원) 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1월 이솝코리아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한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이슈&논란] 레뷰코퍼레이션, 13개 주주 질의에 ‘침묵 경영’ 도마 위…배당은 56%, 답변은 0% '빈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레뷰코퍼레이션이 5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169억원 규모 풋옵션 부채와 급격한 유동성 악화, 고배당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주주와 시장의 13개 공식 질의에 사실상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책임경영 부재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숏폼 에이전시 ‘숏뜨’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풋옵션이 단기부채로 전환되며 유동비율을 100%포인트 이상 끌어내린 상황에서, 레뷰코퍼레이션 경영기획실은 구체적 대응 전략이나 리스크 관리 방안을 밝히지 않은 채 "세부내용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며 "공시 외 추가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해 상장사로서의 기본적 설명 의무를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대주주 엑시트 무산 이후에도 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배당을 강행한 점까지 겹치며 “주주가치보다 특정 이해관계자 이익을 우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질의1. 풋옵션 부채 구조 및 책임 소재 숏뜨 인수 과정에서 부여된 169억 원 규모 풋옵션의 계약 체결 당시, 해당 조건이 향후 유동성에 미칠 영향을 이사회에 어떻게 보고했으며, 최종 의사결정자는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The Numbers] 레뷰코퍼레이션, 숏뜨 풋옵션 부채 169억 '시한폭탄'…최대주주 PE 엑시트 무산 위로금 '30억 배당잔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 레뷰코퍼레이션(443250, 대표이사 송인상,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35길 29(논현동))이 지난해 매출 564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는 숏폼 에이전시 '숏뜨' 인수에 따른 막대한 재무적 부담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숏뜨 인수 과정에서 부여한 169억원 규모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이 유동부채로 전환되면서 유동비율이 반토막 나는 등 재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시도 무산, 해외 자회사 구조조정, 외주 비용 급증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으로 쏟아부으며 오너 일가와 사모펀드 배불리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4월 28일 공시를 통해 송인상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주오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주오는 2013년부터 레뷰코퍼레이션에서 사내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2023년 10월 6일 코스닥에 상장된 광고업체다. 2026년 5월 12일 기준 레뷰코퍼레이션의 주가는 7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월 17일부터 단하루(4월

[이슈&논란] 태림포장, 율촌화학 인수 후 차입금 1900억·유동비율 48% ‘위기 경보’에 입장 밝혔다…“성장투자위한 전략적 판단” 해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태림포장(대표이사 강재영)이 율촌화학 판지사업부를 430억원에 인수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지만, 2025년 매출 7539억원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49억원·당기순손실 9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기차입금은 1900억원대로 치솟고 유동비율은 48%까지 추락한 반면, 현금성 자산은 8억원 수준에 그치고 2년 연속 무배당이 이어져 재무건전성과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성장 투자와 재무 안정성을 우선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구조적 경쟁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특수관계자와의 3000억원대 내부거래와 25억원 규모의 경영진 보수 체계, 구조조정·차입 축소 로드맵의 불투명성이 겹치며 시장의 시선은 한층 냉각되고 있다. 질의1. 2025년 매출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49억원)과 당기순손실(-91억원)이 지속된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구조적 요인과 일회성 요인을 구분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에 따른 인수 초기 통합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회사의 구조적 경쟁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질의2. 율촌화학 판지사업부(430억원)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