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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테크리더 "챗봇 종말,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 선언…급여·보너스·지분 이어 토큰이 新복지로 부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 서밋에서 기술 리더들이 챗봇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geekwire, letsdatascience, createwith, The Times Of India, itbrew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서 3월 24일(현지시간) 열린 GeekWire 'Agents of Transformation'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AWS 경영진들은 AI가 단순 챗봇을 넘어 자율 에이전트로 진화했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사장 찰스 라만나는 AI 에이전트가 자신의 17개 회의를 직접 거절한 사례를 들어 "챗 어시스턴트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오픈AI 애플리케이션 CTO 비제이 라지는 "Codex 코딩 에이전트로 15분마다 슬랙·이메일·알림을 요약하는 개인 도구를 'vibe coding'으로 즉석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환은 기업 생산성에 구체적 수치를 남겼다. Codex 사용자 개발자들은 작업 완료 속도가 55% 빨라지고 코드 리뷰 시간이 50% 단축됐으며, 오픈AI 내부 풀 리퀘스트 병합량이 주간 70% 증가했다. 가트너는 2026년 말 기업 애플리케이션 40%에 태스크별 AI 에이전트가 내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5% 미만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나우 조사에 따르면 82% 기업이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43%가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토큰 예산이 채용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라만나는 엔지니어 지원자들이 일일 토큰 한도(100~수백 달러)를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밝히며, 연 50만 달러 비용 엔지니어에 10만 달러 토큰 투입 시 효율 3배 향상 효과를 강조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엔지니어 기본급 절반(연 25만 달러) 규모 토큰을 추가 복지로 제안했다. 벤처캐피털리스트 톰아시툰구즈는 토큰을 급여·보너스·지분 다음 네 번째 보상 축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도입 장벽도 뚜렷하다. AWS 개발자 에이전트 부사장 디팍 싱은 인간 속도에 맞춘 가드레일이 에이전트의 무한 반복 오류를 막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웃리치 안젤라 가링어는 대체 공포와 정책 미비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라지는 코드 생성 속도 초과로 인간 검토가 병목이라고 인정했다.

 

2026년 기업들은 에이전트 관리자 역할 신설과 함께 보안·윤리 프레임워크를 강화해야 할 전망이다. 이 서밋은 AI가 코딩·결정 영역을 장악하며 산업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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