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3 (토)

  • 맑음동두천 16.1℃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18.4℃
  • 맑음대전 17.7℃
  • 맑음대구 20.2℃
  • 맑음울산 20.7℃
  • 맑음광주 18.8℃
  • 맑음부산 21.6℃
  • 맑음고창 16.8℃
  • 흐림제주 21.2℃
  • 맑음강화 17.6℃
  • 맑음보은 14.5℃
  • 맑음금산 15.3℃
  • 맑음강진군 17.7℃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The Numbers] 삼성전자·SK하이닉스, 1월 29일 '사상 최대' 실적 동시 발표…현대차까지 시총1·2·3위 '이례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1월 29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동시 발표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초호황을 확인할 전망이다. 이는 두 회사가 같은 날 실적 설명회를 여는 이례적 사례로, 공급 부족과 AI 칩 수요 폭증으로 인한 역사적 수익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1월 초 잠정 실적으로 연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08% 증가를 기록했다. TrendForce에 따르면, 이 수치는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이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약 17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노무라증권 전망 17조5000억원에서 업계 소식통 기준 최소 18조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일부에서는 18조원 이상 달성을 예상한다.

 

AI 메모리 수요 폭발로 슈퍼사이클 가속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메모리 시장을 재편하며 가격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 TrendForce는 2026년 AI 데이터센터가 고성능 DRAM 생산량의 70%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력 DRAM 평균 판매 가격이 1분기 55~6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 4분기 메모리 가격은 약 50%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10월 실적에서 HBM·DRAM·NAND 생산 능력이 2026년 '사실상 매진'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마케팅 사장 이원진을 통해 메모리 칩 부족이 업계 가격에 미칠 영향을 경고했으며, SK하이닉스가 오전 9시 먼저 발표하며 시장 기대를 모은다. 연간 기준 SK하이닉스는 매출 94조8000억원, 영업이익 44조원으로 삼성전자를 추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HBM4 공급 쟁탈전, 엔비디아 인증 앞두고 치열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HBM4 샘플 납품을 시작하며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CES 2026에서 SK하이닉스는 16단 HBM4로 11.7Gbps 속도와 초당 2TB 대역폭을 선보였고, TrendForce는 SK하이닉스의 2026년 HBM 공급 비중 62%를 예상한다. 삼성은 1c nm 공정과 자체 파운드리 기술로 베이스 다이 고속화에 승부수를 걸었으며, 물량·가격은 2026년 1분기 확정될 전망이다.

 

TrendForce는 엔비디아의 HBM4 규격 상향(핀당 11Gbps 이상)으로 공급사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2026년 100조 클럽 진입, 대규모 CAPEX 쏟아진다


2026년 두 회사는 '영업이익 100조원 클럽'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Macquarie와 KB증권은 삼성전자 영업이익 150조원을, SK하이닉스 100조원 이상을 전망하며, TrendForce는 SK하이닉스 매출 165조원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삼성 116.4조원), 노무라증권(SK하이닉스 99조원) 등 외국계도 낙관적이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20조원 투자, 월 3.5만~6만장 생산)에 이어 용인 클러스터와 P&T7 팹에 집중, CAPEX 3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삼성은 2025년 DS 부문 40.9조원 투자 기반으로 평택 P5(60조원, 월 6만장 추가), 텍사스 Taylor 팹을 가속화하며 HBM 생산을 강화한다. 이러한 투자는 2027년까지 이어질 공급 타이트 현상을 뒷받침한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날 오후에는 현대차가 컨콜을 열고 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피지컬 AI 중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이고 2028년 생산 라인 투입 계획을 밝히면서 글로벌 로봇 경쟁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며 시총 3위로 급부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삼성전자가 찍은 소부장 10선…K-반도체 생태계 키우는 2000억 '지분의 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10곳이 K-반도체 공급망의 ‘지분 동맹’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첫 투자 이후 2020년까지 공식 발표된 지분 투자액만 2,00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는 삼성의 실질적인 ‘백업 라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 주인공은 솔브레인·동진쎄미켐·에스앤에스텍·와이아이케이·케이씨텍·엘오티베큠·미코세라믹스·뉴파워프라즈마·원익IPS·SFA(에스에프에이)로 이어지는 ‘소부장 10선’은 삼성전자가 직접 지분을 넣어 키우고 있는 K-반도체 생태계의 핵심이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세공정 전환의 파고 속에서, 이 10개 기업의 재무·기술 성과는 삼성전자의 장기 경쟁력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7년 솔브레인·동진쎄미켐에서 시작된 ‘지분 동맹’ 삼성전자의 소부장 지분 투자는 2017년 솔브레인과 동진쎄미켐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당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소재 업체 솔브레인에 약 556억원, 포토레지스트 등 감광액을

[The Numbers] 미래에셋생명 상한가의 내막…생명 상폐·자산운용 IPO·지배구조 전환, 숫자로 본 박현주 회장 '승부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6월 11일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2만9350원 상한가로 장을 마감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생명 자진 상장폐지와 미래에셋자산운용 기업공개(IPO)를 축으로 한 지배구조 재편 시나리오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금융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다만 그룹 측은 “구체적 논의는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계열사 지분 매집과 자사주 소각, 글로벌 ETF·스페이스X 투자 등 객관적 수치가 ‘운용사 중심 피라미드’ 구상의 현실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생명 ‘상폐 모드’? 숫자로 보는 지분 구조 변화 11일 오전 11시경부터 두자릿수 상승세가 관측될 정도로 단기 매수세가 집중됐다. 시장은 이 급등 배경으로 ▲미래에셋생명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따른 유통주식수 감소 ▲스페이스X 상장(또는 상장 기대) 모멘텀을 복합 요인으로 지목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계열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분현황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28.83%를 갖고 있고,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24.19%, 미래에셋캐피탈 21.9

[The Numbers] 프로쉐어즈, 삼성전기 ‘2배 베팅’ 꺼냈다…한국 대형주에 쏠리는 글로벌 레버리지 자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쉐어즈가 삼성전기를 기초자산으로 한 2배 레버리지 ETF 상장 절차에 들어가면서, 한국 대형주를 겨냥한 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장이 반도체에서 전자부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삼성전기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국내 특정 상장사를 겨냥한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미국 증시에 추진되는 첫 사례로 알려졌다. 왜 삼성전기인가 프로쉐어즈는 삼성전기를 MLCC, PCB, 카메라·통신모듈을 공급하는 핵심 제조사로 규정했고, AI·자동차·차세대 컴퓨팅 수요 확대의 수혜주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그룹주 랠리와 메모리 업황 기대를 타고 시가총액과 주가가 급등했다. 시총은 지난해 말 19조470억원에서 최근 128조8466억원으로 늘었고 주가는 25만5000원에서 6월 11일 종가기준 180만5000원까지 약 7배 뛰었다. 다만 최근에는 고점 대비 약 20% 조정을 받으며 변동성이 커졌고, 이 구간이 오히려 레버리지 수요를 자극했을 가능성이 크다. 해외 운용사, 한국 종목에 눈독들이는 이유 해외 운용사가 한국 종목에 주목한 배경에는 이미 검증된 사례가 있다. 홍콩 증시의 C

[The Numbers] 스페이스X IPO 로켓에 올라탄 미래에셋증권, ‘年 순이익 2조 시대’ 재평가에 주가 '들썩'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래에셋증권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와 금융매체들은 스페이스X 상장으로 2분기만 최대 1조300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단기 실적과 중장기 성장 스토리 모두에서 긍정적인 주가 신호를 짚어내고 있다. 2분기만 최대 1.3조 평가이익…지배순이익 1.2조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2분기 지배순이익을 1조2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이스X가 12일 상장해 공모가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세전 기준 약 1조원 규모의 평가이익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86% 상향 조정하는 등 실적 모멘텀을 대폭 상향 반영했다. 키움증권은 한발 더 나아가 스페이스X 상장 시 2분기 추가 평가이익을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비상장 혁신기업 평가이익이 이미 8040억원 반영됐고,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1조7500억 달러(약 2607조원)로 상장할 경우 미

스페이스X 공모주 ‘속도 조절’…미래에셋, 배정 축소·청약철회 카드 꺼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배정 물량을 축소하고 청약 철회권을 부여하며 시장 안정 장치에 나섰다. 대형 해외 기업공개(IPO)에 따른 단기 달러 수요 급증이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마감하면서 일부 기관투자자에 대해 신청 물량의 약 30% 수준만 배정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는 통상적인 해외 IPO 배정 방식과 비교해 상당히 보수적인 조치로, 외환시장 부담을 고려한 ‘속도 조절’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물량 조정을 넘어 ‘청약 철회권’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에게 6월 11일 정오까지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해외 공모주의 경우 현지 예탁기관을 거쳐 국내 계좌로 이전되는 구조상, 실제 매매 가능 시점이 상장 후 최소 2영업일 뒤로 지연된다. 이에 따라 상장 직후 급격한 주가 변동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 대응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을

IPARK현대산업개발, 상생경영 위한 임직원 공정거래 문화 정착 나선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공정거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공정거래 퀴즈배틀‘을 진행했다.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협력회사와 상생경영 강화 차원에서 임직원의 공정거래에 대한 법규 이해도를 높이고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퀴즈를 통해 공정거래 이해도 향상과 실무 적용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사내 지침서인 자율준수편람과 지난 12월에 새롭게 자체 발간한 공정거래 핵심 650제를 활용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하도급법 등을 다룬 공정거래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며 공정거래 실천 역량을 점검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되짚을 수 있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정거래 퀴즈배틀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준법,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공정거래 위반행위가 근절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공정거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