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 맑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18.9℃
  • 구름많음서울 23.8℃
  • 흐림대전 21.9℃
  • 흐림대구 21.5℃
  • 울산 19.7℃
  • 흐림광주 21.1℃
  • 흐림부산 20.9℃
  • 흐림고창 20.0℃
  • 흐림제주 20.8℃
  • 맑음강화 23.2℃
  • 흐림보은 21.0℃
  • 흐림금산 20.4℃
  • 흐림강진군 20.8℃
  • 흐림경주시 20.8℃
  • 흐림거제 21.6℃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빅테크칼럼] 로봇 심장 쟁탈전…삼성SDI, 현대 아틀라스 배터리 독점 공략에 전고체 카드 꺼내들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SDI가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며 로봇 시장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삼성SDI를 로봇 배터리 분야에서 유일한 핵심 파트너로 선정해 아틀라스 탑재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2월 체결된 '로봇 전용 배터리 개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진행 중이다.

 

삼성SDI-현대차, 아틀라스 배터리 공동 개발 본격화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로봇의 배터리 개발에서 삼성SDI를 유일하게 선택했으며,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 외에 로봇 배터리 협력처가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로봇의 제한된 공간에 고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경량화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으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한 번 충전 시 구동 시간은 4시간에 달한다.

 

양사는 2026년 3월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서 로봇과 배터리를 공동 전시할 예정이며, 현대차의 모베드(MobED) 플랫폼 시연과 함께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전고체 배터리, 로봇 시장 상용화 유리한 이유

 

삼성SDI는 2027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를 아틀라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로봇 부문에서 배터리 원가 비중은 5% 이내로 낮아 가격이 높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전기차보다 용이하며, 이는 에너지 밀도 향상과 출력·사용 시간 대폭 증가를 통해 로봇의 '체력'을 강화한다. 이미 삼성SDI는 현대차그룹의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모베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

 

SK온, 현대위아 로봇 배터리 공급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SK온은 현대위아의 물류로봇(AGV)과 주차로봇에 삼원계 배터리를 공급하며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로봇들은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중국 HTWO 수소 거점, 앨라배마 HMMA 공장에 적용되며, 글로벌 생산 거점 스마트화로 공급 물량이 증가 중이다. 구체적 공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로봇 배터리 원가 비중이 2~5% 수준으로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강점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K-배터리 3사 주도 전망


국내 배터리 3사는 로봇 부문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스팟'과 LG전자 '클로이드', 테슬라 '옵티머스'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2023년 24억3,000만 달러에서 2032년 660억 달러로 연평균 55% 성장할 전망으로, '아틀라스(현대·삼성SDI) vs 옵티머스(테슬라·LGES)'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전기차 캐즘 속 로봇 배터리로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백화점 뷰티 전략 통했다”…CJ온스타일, 에르메스·미우미우·구찌뷰티 잇단 입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온스타일이 에르메스퍼퓸, 미우미우뷰티, 구찌뷰티, 시슬리, 끌레드뽀보떼 등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의 잇단 입점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백화점 뷰티 대표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바일 앱 내 럭스뷰티관에서 판매된 70여 개 백화점 입점 뷰티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4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럭스뷰티관에는 에르메스, 시슬리, 끌레드뽀보떼, 메종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 로라메르시에, 나스, 데코르테 등 백화점 1층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올 3분기에는 아쿠아 디 파르마, 크리드 등 초고가 니치 향수 브랜드까지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뷰티 버티컬 경쟁 속에서 CJ온스타일은 ‘백화점 뷰티’에 집중하며 차별화하고 있다. ▲공식 수입사 파트너십으로 구축한 상품 신뢰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관 큐레이션, ▲브랜드 헤리티지와 제품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이 강점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소비에 적극적인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의 입점도 이어지고

SK·엔비디아, ‘메모리 동맹’에서 ‘AI 인프라 동맹’으로…주식하락에 젠슨 황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기뻐해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그룹과 엔비디아가 단순 HBM(고대역대역폭 메모리) 공급 관계를 넘어, 한국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AI 인프라 동맹’의 청사진을 공식화했다. 8일 서울 종로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공동 브리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래 AI 팩토리를 함께 만들겠다”며 반도체·클라우드·제조·로보틱스를 아우르는 장기 협력 구상을 내놓았다. AI 팩토리는 전력·데이터를 원료로 토큰을 대량 생산하는 일종의 ‘지능 공장’으로, 범용 데이터센터를 넘어선 차세대 AI 산업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엔비디아는 이미 SK하이닉스로부터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메모리를 조달하고 있으며, 향후 베라 루빈, 그레이스 블랙웰 등 차세대 플랫폼 매출 기회만 1조달러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젠슨 황 CEO는 “그 안에는 엄청난 양의 칩과 메모리, 인터커넥트, 패키징이 필요하다”며 SK하이닉스를 ‘핵심 메모리 파트너’로 재확인했다. 최태원 회장 역시 “엔비디아는 SK의 가장 큰 고객”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AI 데이터센터·AI 팩토리 구축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응수했다. GPU 5만장·2027년 첫 가동…숫자로 보는

대웅제약 '엔블로', 다국가 환자서 ‘일관된 혈당 강하 효과' 확인…글로벌 허가 근거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웅제약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체내 약물 작용이 실제 혈당 강하로 이어지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규명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한층 강화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6월 2일부터 4일간 개최된 유럽 2026 PAGE(Population Approach Group Europe) 학회에서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약물 노출과 혈당 강하 효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자 국산 36호 신약이다.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이 특징이다. 특히 0.3mg의 저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보이며, 신장질환과 심부전 영역에서도 치료적 이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엔블로 투여 후 소변을 통한 포도당 배설 증가와 당화혈색소(HbA1c) 감소 사이의 정량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임상연구에서 각각 확인해온 약물 노출, 소변 포도당 배설, 당화혈색소 변화를 통합 모델로 연결해 분석한 것이 특징

[이슈&논란] KFC코리아, 805% 부채·145억 로열티·경영진보상 148% 급증에 '입꾹'…'3배 먹튀' 오케스트라PE와 칼라일그룹간 14개 질의에 ‘책임회피’ 논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3년 만에 3배 차익을 실현한 사모펀드의 화려한 엑시트 뒤에, KFC코리아의 재무 불균형과 비용 구조 왜곡, 그리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영 책임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부채비율 805%, 유동비율 55%라는 위험 수치에도 불구하고 본사 로열티 145억원, 495억원으로 급증한 지급수수료를 비롯해, 경영진 보상은 무려 148%나 치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FC코리아는 로열티 적정성, 내부거래 의혹, 고의적 레버리지 구조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14개 공식 질의에 끝내 답변을 거부했다. 투자자는 3배 수익을 챙겨 떠났지만, 회사에는 부채와 리스크만 남았다는 ‘먹튀 구조’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책임 있는 설명조차 외면하는 기업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질의 1. 본사 로열티의 ‘과다 이전’ 논란 및 적정성 논란 2025년 기술사용료(로열티)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해당 로열티의 매출 대비 비율과 구체적인 산정 기준은 무엇인지, 또한 글로벌 KFC 타 국가 대비 수준은 어떠한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아울러, 이전가격(Transfer Pricing)에 대한 외부 검증을 받

[The Numbers] 오케스트라PE 3배 잭팟 뒤엔 칼라일그룹의 쥐어짜기?…KFC코리아, 부채비율 805%·로열티 145억·경영진보상 148% '엑시트 이면의 그림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PE)가 KFC코리아(대표이사 신호상)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3배에 달하는 2000억원대 매각 대박을 터뜨렸다. 2025년 매출은 37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는 뼈아픈 페인포인트(Pain Point)가 자리하고 있다. 본사에 지급하는 막대한 로열티와 급증한 지급수수료, 그리고 법적 소송까지 겹치며 사모펀드 특유의 '단기 쥐어짜기식' 경영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형은 커졌지만…급증한 판관비와 로열티 부담 3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KFC코리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3779억원으로 전년(2922억원) 대비 2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7억원을 기록해 전년 163억원 대비 50.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43억원으로 전년(99억원) 대비 44.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5%로 집계됐다. 겉보기에는 화려한 성적표지만, 세부 내역을 들여다보면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다.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는 2452억원으로 전년(1970억원) 대

[이슈&논란] ‘깐부 치킨’에서 ‘형님 삼겹살’ 그리고 젠슨 황의 ‘Go 코리아’ 건배사 …HBM·데이터센터·로봇·게임까지 '한·미 동맹 지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의 ‘홍대 삼겹살 회동’은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니라, HBM부터 로봇·게임·클라우드까지 한국 제조·플랫폼 기업을 한데 묶는 ‘피지컬 AI 동맹’의 상징적 출발선으로 읽힌다. 서울에 AI 기술센터를 짓겠다는 공식 발언까지 더해지며, 한국은 엔비디아 글로벌 전략에서 공급기지에서 ‘공동 연구·테스트베드’로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되는 모양새다. 홍대 삼겹살에서 나온 ‘Go 코리아’… 장면보다 중요한 맥락 6월 5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집 ‘형님 저요’에 모인 얼굴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GIO, 그리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다. 젠슨 황 CEO는 구광모 회장이 구워주는 삼겹살을 김치·깻잎에 싸 먹으며 한국식 회식 문화를 즐겼고, 술잔을 들고 “고 코리아!, 고 SK!, 고 LG!, 고 네이버!”라는 건배사를 외치며 사실상 ‘AI 동맹’을 선언했다. 식당 주변에는 시민·취재진 합쳐 약 1000명이 몰렸고, 이 자리의 모든 식사 비용은 이해진 GIO가 네이버페이로 결제해 자사 결제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켰다. 회동 뒤 네 사람은 인근 치킨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이슈&논란] ‘의대 대신 AI 칩’ 반도체 마이스터高로 진로 대이동…직업계고·과학영재학교·반도체 계약학과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AI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한국 교육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대학보다 반도체 특성화·마이스터고를 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빠르게 늘면서, 반도체 고교는 사실상 ‘제2의 명문 트랙’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경쟁률, 1년 새 ‘더블 점프’ 경북 경주의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옛 경주공고)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과 1년 전, 반도체 특성화 전환 이전인 2025학년도 경쟁률은 0.88 대 1에 그쳤다. 1년 만에 경쟁률이 약 2배로 뛰며 사실상 ‘역전’에 성공한 셈이다. 국내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 역시 같은 기간 1.51 대 1에서 2.26 대 1로 경쟁률이 뛰어 반도체 특성화 고교 전반에 ‘입시 훈풍’이 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열기는 입학 설명회 현장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서울반도체고)가 5월 30일 개최한 입학 설명회는 학생·학부모로 전석이 채워졌고, 학교 측은 결국 6월 20일 추가 설명회를 편성했다. 학교 관계자는 “전년보다 성적 상위권 학생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고, 산업 전망·졸업 후 진로에 대한 질문이 매우 구체적”이라고 전했다. 기존 ‘중·하

[이슈&논란] “또 남혐 비하" LG전자, 집게손 영상 슬그머니 삭제 '발칵'… GS리테일 사태 '데자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LG전자가 공식 유튜브 ‘숏폼’ 영상에 남성 비하 상징으로 논란이 돼 온 ‘집게손가락’ 제스처를 반복 노출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사과와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GS리테일 남혐 포스터 사태를 연상시키는 ‘2차 위기’로 번지고 있다. LG 공식 채널에 등장한 ‘집게손가락’ LG전자가 논란의 중심에 선 영상은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는 공식 유튜브 숏폼 콘텐츠다. 설거지·빨래·청소 등 가사노동의 연간 가치를 582조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3%로 제시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약 4분의 1이 집 안에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런데 이 영상 곳곳에서 엄지와 검지를 좁게 오므린 ‘집게손가락’ 제스처가 그래프와 LG 씽큐(ThinQ) 로고, 제품 설명 장면 옆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논란이 촉발됐다. ‘집게손’이 촉발한 남성 혐오 프레이밍 ‘집게손가락’은 극단적 페미니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작게 비하하는 상징으로 사용돼 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이미지다. 편의점 GS25(GS리테일) 캠핑 포스터에서 시작된 이른바 ‘집게손·메갈 논란’ 이후 나무위

[이슈&논란] ‘한국판 팔란티어’로 네이버 시동걸다…66조 국방예산·수십조 글로벌 군사 AI 시장 '정조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네이버가 국방 인공지능(AI) 전담조직을 띄우며 미국 팔란티어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국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올라탄다. 글로벌 군사 AI 시장이 연평균 14% 안팎의 고성장을 구가하는 가운데, 66조원대 한국 국방예산과 ‘소버린 AI(주권형 AI)’ 수요가 맞물리며 네이버의 국방 AX(AI 전환)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 네이버, 국방 AI 전담 TF 출범…김유원 대표가 직접 총괄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1일 자로 국방 AX(AI 전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국방 AI 사업만을 전담하는 조직을 별도로 꾸린 것은 네이버 역사상 처음으로, 정보기술 연구를 넘어 방산·국방 비즈니스로의 전면 진출 선언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의 AI 사업을 총괄해온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TF를 직접 지휘하는 만큼, 그룹 차원의 ‘전사 드라이브’가 걸린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조직을 통해 국방 특화 AI 모델, 군 전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 보안형 클라우드 사업을 패키지로 묶은 통합 솔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방 분야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