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액센츄어(Accenture)가 고위직 승진 기준에 AI 도구 '정기적 활용'을 명시적으로 반영하며, AI능력을 선택이 아닌 경력 성장을 위한 필수 역량으로 규정했다.
CNBC, Fortune, timesofindia.indiatimes, economictimes, businessinsider, techradar에 따르면, 액센츄어의 CEO 줄리 스위트(Julie Sweet)는 3월 10일(현지시간) 팟캐스트에서 "액센츄어에서 AI는 업무 방식 그 자체"라며, "승진 희망자는 이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미 78만명 직원 중 55만명에게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하고, 연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학습에 투자 중이다.
액센츄어는 부이사·선임 관리자 대상으로 AI 플랫폼 주간 로그인 데이터를 수집, 여름 승진 심사에서 '가시적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이는 지난 가을 CEO의 "AI 적응 불가 직원 퇴출" 경고를 실질화한 조치로, 주식 42% 하락 압박 속 AI 중심 재편을 가속화한다. 유럽 12개국 직원과 미국 정부 계약 업무자는 규제 이유로 제외된다.
글로벌매체들은 이 소식을 상세 보도하며 "고위직 AI 소극적 태도 극복 필요"라며 "기업들은 이제 AI 도입을 권고에서 의무로 격상, 조직 전체 업무 재편"이라고 평가했다.
이 흐름은 액센츄어 독자적 현상이 아니다. 시스코(Cisco)는 1월 보고서에서 승진 추천 직원이 비추천자보다 AI를 50% 더 활용했다고 밝혔다. 아마존(Amazon)은 스마트홈 부문에서 승진 신청 시 AI 프로젝트 사례와 성과 증명을 의무화, 관리자는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일" 입증을 요구한다.
HR Dive 조사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기업 37%가 AI로 일자리 대체를 계획하며, 고임금·AI 미숙 직원이 가장 취약하다. 이는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경력 생존 키워드로 부상한 증거다.
아직까지 한국 내 유사 정책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삼성·현대차 등은 엔비디아와 AI 칩·자율주행 협력을 확대 중이다. 2026년 1월 시행 'AI기본법'은 고위험 AI 시스템 위험 평가와 생성 콘텐츠 라벨링을 의무화, 기업 AI 도입 가속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액센츄어 사례는 글로벌 컨설팅·테크 기업의 AI 우선주의가 표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 기업도 인력 재교육과 승진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