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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M7'가고 'HALO' 온다…월가, AI→실물경제 주식으로 '자금 엑소더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월가 투자자들이 AI 중심의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기술주에서 벗어나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이는 AI로 인한 사업 노후화 위험이 낮고 가치 있는 실물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로, 맥도날드, 엑손모빌, 디어(DE) 등이 대표적이다.

 

wsj, stockanalysis, ainvest, marketbeat에 따르면,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시 브라운 CEO가 만든 'HALO'는 AI 프롬프트 입력으로 쉽게 교란되지 않는 안정적 기업을 의미한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 확신을 재평가한다"며 "전통적 위험 선호·회피 구분이 무의미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델타항공 주가는 이달 5.4% 상승한 반면, AI 취약 익스피디아는 23% 폭락했다.

지난 한 달 S&P500 내 산업재·소재·유틸리티·필수소비재 섹터가 지수 전체를 상회하며 급등했다. 필수소비재는 연초부터 2월20일까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6년 들어 13%p 포인트 S&P500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반대로 기술주는 부진, M7 수익 성장률은 2026년 18%로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엑손모빌(XOM)의 경우, 매출은 4.52% 감소(3239억 달러)했지만 2025년 5월 말~2026년 2월 중순 50% 상승했다.

게다가 앤트로픽 '클로드 코워크' 발표 후 소프트웨어·금융주 시총 3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M7 중심 시장 상승이 우량·중소형·해외주로 확산되며 AI 피난처 수요가 커졌다.

 

하지만 HALO 열풍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나스닥이 다우를 상회하며 기술주 회복세, 연방대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증시는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개인 매수 상위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M7이다. 아르젠트 캐피털의 제드 엘러브로크는 "AI 열풍 진화, 과장 통하지 않을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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