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 맑음동두천 24.0℃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4.5℃
  • 대전 17.9℃
  • 흐림대구 20.5℃
  • 구름많음울산 20.1℃
  • 흐림광주 19.9℃
  • 구름많음부산 18.9℃
  • 구름많음고창 19.9℃
  • 구름많음제주 23.1℃
  • 맑음강화 21.9℃
  • 흐림보은 18.7℃
  • 흐림금산 18.1℃
  • 구름많음강진군 20.6℃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이차돌' 운영사 다름플러스, 감사인 의견거절·회생절차 속 '완전자본잠식'… 부채총계 192억에 현금은 1440만원·공정위 등 소송도 3건 '첩첩산중'

의견거절·회생절차 동시 진행 … 감사인도 "판단 불가"
매출 반토막, 영업손실 2년 연속 … 수익 구조 총체적 붕괴
완전자본잠식·현금 1,440만원 … 유동성 절벽 직면
주주·계열사에 막대한 대여 … 특수관계자 리스크 부메랑
담보 총액 98억원 … 토지·건물까지 금융권에 저당
소송 3건, 총 2억 9,626만원 … 공정위 제재도 진행 중
판관비 구조 분석 … 지급수수료만 5억 6,168만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이한우식당)'과 제육볶음 전문점 ‘제육폭식' 운영사 다름플러스(대표이사 이억불, 서울시 강동구 성안로 94, 1, 2층(성내동, 은혜빌딩))가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으며 재무 투명성에 최고 수준의 경보등이 켜졌다. 

 

2025년 당기순손실이 62억 8,118만원에 달하고, 총부채가 총자산을 132억 3,237만원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전락했으며,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의견거절·회생절차 동시 진행 … 감사인도 "판단 불가"

 

4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제9기 감사보고서(동성회계법인, 2026년 4월 1일 발행)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177억원에서 87억 6,168만원으로 50.5% 급감했고 영업손실도 9억 3,040만원으로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동성회계법인은 다름플러스의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Disclaimer of Opinion)을 표명했다. 의견거절은 감사의견 중 가장 낮은 단계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을 때 내려진다. 의견거절 근거는 두 가지다. 첫째, 전기(2024년) 재무제표가 전임 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 미제출' 사유로 이미 의견거절을 받았기 때문에 기초 재무제표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둘째, 회사가 2025년 2월 1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해 2025년 3월 19일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았고, 2025년 12월 31일 현재까지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계속기업 존속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감사보고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의 최종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산·부채 및 손익항목에 대한 수정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감사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명시했다.

 

 

매출 반토막, 영업손실 2년 연속 … 수익 구조 총체적 붕괴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다름플러스의 2025년 매출액은 87억 6,168만원으로, 전년도 177억 1,004만원 대비 50.5% 급감했다. 상품매출이 164억 5,233만원에서 79억 8,680만원으로 반 토막 난 데다, 로열티수입(가맹수입)도 전년 11억 4,372만원에서 7억 4,382만원으로 34.9% 줄었다. 영업손실은 9억 3,040만원으로, 전년도 영업손실 11억 8,724만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총이익률은 29.7%로 외형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이나, 판매비와 관리비가 35억 3,069만원에 달해 영업이익을 완전히 갉아먹는 구조다.

 

영업외비용에서는 더 심각한 수치가 드러난다. 당기 영업외비용이 56억 1,475만원으로 전년(11억 9,121만원) 대비 4.7배 폭증했는데, 그 핵심이 기타의 대손상각비 53억 4,609만원이다. 특수관계자와 계열사에 빌려준 대여금이 대거 부실화되면서 대손상각이 터진 결과다. 이에 따라 당기순손실은 62억 8,118만원으로 전년도 19억 1,459만원 대비 3.3배 확대됐다.

 

완전자본잠식·현금 1,440만원 … 유동성 절벽 직면


재무상태표 수치는 회사의 재무 현황을 더욱 냉혹하게 드러낸다. 자산총계는 60억 4,687만원에 불과한 반면, 부채총계는 192억 7,923만원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32억 3,237만원으로, 자본이 완전히 소진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누적 미처리결손금은 135억 823만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유동성 위기는 더욱 직접적이다. 유동부채(171억 5,056만원)가 유동자산(11억 1,814만원)을 160억 3,200만원 이상 초과하고 있으며, 현금및현금성자산은 고작 1,439만 5,840원에 불과하다. 연간 매출의 0.016%에 해당하는 현금만 남아 있는 것이다. 단기차입금은 68억 240만원, 유동성장기차입금은 25억 8,532만원, 유동성사채 20억원, 전환사채(순액) 약 13억 3,640만원 등 1년 내 상환해야 할 금융부채만 무려 164억 8,804만원에 달한다.

 

 

주주·계열사에 막대한 대여 … 특수관계자 리스크 부메랑


주주에 대한 대여금 잔액이 40억 924만원이고, 이에 따른 미수채권도 7억 7,567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 중 상당 부분이 회수 불가능 상태로 전락했다는 점이다. 영업외비용의 핵심을 이루는 53억 4,609만원의 기타 대손상각비는 사실상 특수관계자 대여금 부실의 결과물이다. 종속회사에 대한 대여금 잔액도 20억 5,539만원, 미수채권은 23억 177만원에 이른다. 특히 다름플러스는 주주를 위해 회사 토지와 건물에 1억 800만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하고 있어, 자산의 주주 전용 리스크도 존재한다.

 

또한 사모전환사채(USD 130만 달러, 약 17억 6,878만원 상당)가 2026년 10월 만기인데, 투자자 보유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이 존재해 사실상 언제든 조기상환 압박이 가능한 구조다. 무보증사모사채 2건(2021년 발행, 총 20억원)도 이미 만기가 2024년에 도래했음에도 미상환 상태로 유동부채에 분류돼 있다.

 

담보 총액 98억원 … 토지·건물까지 금융권에 저당


다름플러스가 토지와 건물에 설정한 담보 규모는 총 98억 2,600만원이다. 우리은행(36억원), 신한은행(25억 9,800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22억원), 엑세스바이코리아(12억원), 수성주류(1억 2,000만원), 세왕상사(주주를 위한 담보 1억 800만원) 등 6개 채권자에게 부동산이 저당 잡혀 있다. 회사 보유 토지의 장부금액은 24억 5,031만원이고 공시지가는 10억 4,689만원에 불과한 반면, 담보설정 총액이 98억원을 넘는다. 실질 자산가치 대비 과도한 담보가 설정돼 있어 회생 국면에서 자산 처분 여력도 제한적이다.

 

소송 3건, 총 2억 9,626만원 … 공정위 제재도 진행 중


현재 계류 중인 소송은 총 3건, 소송가액 합계 2억 9,626만원이다. 가장 규모가 큰 소송은 다름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취소' 소송(소가 2억 5,000만원)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불복해 취소를 구하는 소송으로, 가맹사업 분야에서의 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다.

 

이 외에도 폐점 가맹점주 1인과의 상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각각 3,306만원, 1,320만원)이 진행 중이다. 가맹점주와의 법적 갈등은 브랜드 신뢰도와 신규 가맹 모집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판관비 구조 분석 … 지급수수료만 5억 6,168만원


판매비와 관리비 35억 3,069만원의 세부 내역을 보면, 지급수수료 5억 6,168만원(전년 13억 3,999만원), 급여 9억 6,205만원(전년 18억 236만원), 광고선전비 1억 6,113만원(전년 9,609만원), 대손상각비 5억 6,139만원(전년 0원)이 눈에 띈다.

 

특히 매출이 50% 감소했음에도 광고선전비는 오히려 67.7% 증가했고, 대손상각비는 전년 0원에서 5억 6,139만원으로 신규 계상됐다. 운반비도 전년 5,625만원에서 2억 7,578만원으로 네 배 이상 급증했다. 무형자산 중 영업권(취득원가 39억 7,721만원)은 전액 손상 처리됐고, 상표권 취득원가는 44억 9,570만원이지만 99.98% 상각돼 장부금액은 70만 4,240원에 불과하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다름플러스의 감사보고서는 기업 생존 자체를 의심해야 하는 수준의 재무 참사를 보여준다. 완전자본잠식에 현금이 1,440만원뿐인 기업이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것은, 사실상 외부 자금 수혈 없이는 단 하루도 정상 영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의미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주주와 계열사에 흘러들어간 대여금이 대거 부실화되면서 무려 53억원의 대손이 일거에 발생한 구조는, 가맹점주와 협력사의 돈이 본사를 거쳐 특수관계인의 배를 불리다 소멸된 전형적인 내부 자금 유용 패턴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이어 "감사인의 의견거절은 단순히 '좀 더 나쁜 성적표'가 아니라 재무제표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선언이다. 전기(2024년)에도 재무제표 미제출로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 회사가 수년간 회계 투명성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방증한다"며 "회생계획안에 출자전환과 현금변제가 포함돼 있지만, 현재의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 2,982만원인 상황에서 회생채무를 현금으로 변제할 재원이 어디서 나올지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가맹점주와 채권자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고 꼬집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상장사 그린케미칼의 위험한 침묵…'특수관계자 배당·교환사채·빚 355억' 12개 질의에 ‘노 코멘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그린케미칼이 주주들과 소비자들이 던진 12개 질의에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단기차입금 급증·특수관계자 배당·교환사채 발행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설명 책임’마저 외면한 것으로, 상장사로서의 신뢰와 책임 경영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금성자산 81억원, 단기차입금 355억원, 특수관계자 배당 23억원과 59억원 규모 교환사채까지 떠안은 그린케미칼을 둘러싼 유동성·지배구조·소송 리스크를 해소해 달라는 12개의 구체적 질의가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회사 측에 전달됐지만, 돌아온 답은 침묵뿐이었다. 상장사로서 재무 건전성과 이해상충 우려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는 그린케미칼의 태도가, 이미 켜진 유동성 ‘경고등’보다 더 위험한 신뢰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Ⅰ. 유동성 리스크 및 재무 건전성 [질의 1] 현금성자산 81억원 vs 단기차입금 355억원 불균형 해소 방안 2025년 말 기준 귀사의 현금성자산(81억원)은 단기차입금(355억원)의 22.8%에 불과합니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 규모가 보유 현금의 4.4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 발생 시

[이슈&논란] “부채비율 1만%" 영실업, 끝내 침묵했다…워크아웃·CB 독소조항·자본잠식 관련 질문 13개에 무응답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완구업계의 옛 강자 영실업이 부채비율 1만810%, 누적 결손금 138억원, 130억원 전환사채 독소조항에 따른 워크아웃 돌입이라는 최악의 재무위기 속에서도 주주와 고객의 질문에는 끝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뉴스스페이스는 영실업의 자본잠식, CB 조건, 지배구조 책임을 묻는 13개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사 측은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해 ‘위기 관리 포기’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영실업의 지배기업은 지분 100%를 보유한 와이티홀딩스이다. ㈜미래엔과 계열 벤처캐피털 ‘엔베스터’가 와이티홀딩스 지분을 합산 61.2% 보유하고 있다. 미래엔이 직접 영실업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지주격 회사인 ‘와이티홀딩스(Youngtoys Holdings)’를 통해 간접 지배하는 구조다. 미래엔그룹의 실질적인 ‘오너’이자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인물은 김영진 미래엔그룹 총괄회장이다. 질의1. 2025년 기준 부채비율이 10,810%까지 급등한 직접적 원인은 무엇이며, 경영진은 해당 수준을 언제 최초로 인지했습니까? 인지 이후 어떤 구체적 대응을 했습니까? 질의2. 누적 결손금 138억원에 이르는 자본

[The Numbers] 그린케미칼, 매출 뒷걸음질에도 경영진 보수 '꿋꿋'…'특수관계자 배당·차입금 증가' 주주 시름 깊어진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그린케미칼(대표이사 양준화)의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7.9% 감소한 3,040억원에 그치며 외형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소폭 개선됐으나, 355억원에 달하는 단기차입금 부담이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특수관계자 배당금 지급과 59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 발행 등 주주 관점에서 우려할 만한 페인포인트가 다수 노출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현금성자산(81억원)이 단기차입금(355억원)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동성 리스크는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KPX그룹(양규모 의장) 산하 정밀화학사였던 그린케미칼은 2018년 그룹에서 독립했다. 오너 2세 양준화 대표이사 사장(1971년생)은 KPX그룹 양규모 회장의 차남으로 지분과 경영권을 승계받아 2012년 10월 31일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양준화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그린케미칼 지분은 59.8%다. 이 중 양 사장이 직접 보유한 지분은 19.72%이다. 나머지 지분은 건덕상사(25.47%), 관악상사(11.6%), KPX문화재단(3.01%)이 가지고 있다. 매출 3040억·영업이익

[The Numbers] '완구 명가' 영실업, 부채비율 1만%·누적결손금 138억 '휘청'… 자본잠식 속 채권단 관리 '추락'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완구기업 영실업(대표이사 배수영,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면로30번길 77)이 부채비율 1만%를 돌파하며 심각한 재무 위기에 직면했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418억원에 그쳤고,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상환 압박과 138억원에 달하는 누적 결손금으로 인해 결국 채권은행 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하며 기업 존속마저 위협받는 뼈아픈 상황에 처했다. 4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영실업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실업의 2025년 매출은 418억원으로 전년(456억원)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65억원 대비 적자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17억원으로 전년(85억원)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배당금은 결손금 누적으로 인해 지급되지 않았으며,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138억원으로 심각한 자본잠식 상태를 보였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광고선전비는 1

[이슈&논란] 마리오쇼핑, 단기차입금·계열대여·파생상품 손실·신사업 적자·배당중단 관련 13개 질의…“일시적 회계·미래투자·책임경영·헤지차원” 해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리오쇼핑(마리오아울렛, 대표이사 홍성열)이 사실상 ‘제로 이익·고위험 재무 구조’ 논란에 대해 “일시적 회계 효과·책임경영 차원의 선택”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스스페이스는 마리오쇼핑이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드러난 사실상 ‘제로 이익’ 구조, 1,400억원대 단기차입금 증가, 300억원대 특수관계자 대여금, 신사업 전면 적자, 핵심 자산 전량 담보 설정 등과 관련해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13개 항목의 구체적 질의를 마리오쇼핑측에 보냈다. 마리오쇼핑은 “일시적 회계 효과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법규를 준수한 책임경영 차원의 의사결정”이라는 취지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 주주와 고객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세제·차입·계열사 대여·신사업·배당·거버넌스 쟁점별로 구체적인 항목과 의사결정 과정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사는 세무·재무 구조, 유동성·담보 운영, 계열사 자금 지원과 신사업, 배당·지배구조를 네 갈래로 묶어 “일시적 비경상 요인, 리스크 헤지, 미래 브랜드 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확보”라는 포괄적 설명만을 내놓으면서 세부 경위와 수치 수준의 공개에는 선을 그었다. ◆ 마리오쇼핑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보면,

[이슈&논란] 싸이버거 많이 팔릴수록, 이익 94% 사모펀드 주머니로…맘스터치, 홈플러스 74억·日법인 190억·4건 소송 질문 13개에 입열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맘스터치(대표이사 김동전)가 순이익의 90% 이상을 사모펀드 지배주주의 주머니로 보내면서 '착즙 경영’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자본 가성비 창업’으로 성장한 맘스터치가 상장폐지 이후 순이익 719억원 가운데 675억원을 배당과 유상감자로 지배주주 측에 지급한 사이, 홈플러스 74억원 채권과 일본 법인 190억원 지급보증, 4건의 소송은 잠재 부실로 쌓이고 있다. 회사는 ‘적법한 이사회·주총 절차’와 ‘내부 경영 사항’이라며 세부 설명을 거부하고 있어, 가맹점주·고객을 대신한 문제 제기를 둘러싼 논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결국 “소비자가 낸 돈으로, 재주는 가맹점주가 부리고, 실속은 사모펀드 오너들이 챙기는" 행태가 고착화되면서 결국 리스크만 가맹점·고객에게 남는다는 구조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질의1. 배당·감자 구조 및 기준 관련 “2025년 당기순이익 719억 원 중 약 94%에 해당하는 675억 원이 배당 및 유상감자 형태로 지배주주 측에 지급된 것이 감사보고서상 사실인지”를 수치(배당·감자 금액, 지급 시기, 지급 대상 법인명) 기준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해당 수치는 당사가

[The Numbers] 맘스터치, 사상 최대 실적에 감춰진 '사모펀드 오너배당과 유상감자 675억' 착즙경영…日법인 190억 지급보증·홈플 74억 단기사채·4건 소송까지 '3중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맘스터치앤컴퍼니(대표이사 김동전,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6길 5)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배당과 유상감자를 통해 오너인 사모펀드(PEF)에 막대한 자금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지만, 벌어들인 순이익의 94%에 달하는 675억원이 배당과 감자 명목으로 유출되며 기업의 성장 동력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와의 상생보다 단기 수익 회수에 집중하는 사모펀드의 전형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수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4건의 소송과 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로 인한 74억원 규모의 채권 회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리스크 요인이 중첩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그러나 '속 빈 강정' 4월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제11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회계법인 나루)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4,731억 5,897만원으로 전년(4,146억 3,072만원)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자재유통사업부(4,317억원)와 가맹사업부(414억원)가 모두 성장세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