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망막 사진 한 장으로 당뇨병부터 골다공증까지 6가지 만성질환을 동시에 선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돼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된 'Reti-Pioneer'는 눈을 전신 건강의 창으로 활용하는 '안구오믹스(oculomics)' 분야에서 임상 적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구로 평가받는다. 10만7000장 학습 데이터로 구축된 멀티태스킹 모델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와 중국 병원 데이터셋에서 5만3,000명 이상의 10만7,730장 망막 이미지를 수집해 Reti-Pioneer를 훈련시켰다. 이 시스템은 RETFound, Swin Transformer, Vision Mamba 등 3개의 사전 학습된 시각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합했으며, 화질이 불완전한 사진도 처리할 수 있는 화질 인식 모듈을 탑재했다.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골다공증, 갑상선 질환 등 6가지 내분비·대사 질환을 단일 안저 사진으로 선별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질환별 성능 편차…골다공증 AUROC 0.90 최고치 내부 데이터셋 평가에서 Reti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GLP-1 호르몬 약물의 선풍적인 인기가 지방흡입 전문병원의 수익을 직접적으로 타격했다. 국내 대표 지방흡입 전문 의료 프랜차이즈 기업 주식회사 삼육오엠씨(365MC, 대표이사 김남철,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52길 7, 제일빌딩 4층)가 지난해 매출을 전년 대비 50.6% 급성장시키면서도 영업손실로 돌아서는 '외형 성장·내실 붕괴'라는 아이러니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광고선전비 단독 항목이 무려 148.1% 폭증하며 78억원에 달하는 등 판매비와 관리비가 매출총이익을 통째로 삼켜버린 것이 직격탄이었다. 특수관계자(대표이사 운영 가맹 병원 등)와의 내부 거래가 전체 매출의 20.7%를 차지하고 단기차입금이 54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재무 건전성 우려도 동시에 고개를 들고 있다. 감사인 한신회계법인도 감사보고서 '강조사항'에 특수관계자 거래를 별도로 적시하며 이용자 주의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성장 방정식이 진정 지속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된다. 매출 성장의 이면…이익은 사라졌다 4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삼육오엠씨의 제20기(2025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연기금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SK하이닉스 대신 지주사 SK스퀘어로 대거 갈아타고 있다. 단순한 차익실현이나 반도체 업종 피로감이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단일 종목 10% 룰’에 걸려 SK하이닉스를 더 사지 못하는 구조적 제약이 촉발한 자금 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30만원 돌파, 구조를 바꾼 SK하이닉스 랠리 SK하이닉스 주가는 4월 27일 장중 13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4월 한 달에만 48~60% 가까이 치솟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6,712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지수 상승을 견인한 1등 공신 역시 반도체였다. 이번 랠리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가 4월 22일 발표한 ‘역대급’ 1분기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외신과 국내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800억원, 영업이익 37조6,100억원,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소개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신흥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직후 되돌림에 들어갔다. 오픈AI 성장 목표 미달에 따른 글로벌 기술주 급락과 이란 사태 재점화로 인한 유가 급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올 들어 ‘승승장구’하던 위험자산 랠리에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흥시장, 신고가 직후 0.8% 되밀려 reuters, investing, moneycontrol, The Next Web, tradingeconomics에 따르면, 4월 26일(현지시간) MSCI 신흥시장지수(MSCI EM)는 전장 사상 최고치 경신 직후 0.8%가량 하락한 채 4월 28일 화요일 장 초반을 통과했다. 전날 인공지능(AI) 기대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에 힘입어 최대 1.7%까지 오르며 2월 기록했던 직전 고점을 넘어섰던 흐름이 하루 만에 꺾인 것이다. 블룸버그와 머니컨트롤 집계에 따르면, MSCI EM은 올해 들어서만 약 16% 상승해 S&P500의 수익률(약 5%)을 세 배가량 앞서 있었고, 2025년 한 해 동안에는 34% 급등하며 2017년 이후 첫 선진국 대비 아웃퍼폼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에서 지정학 리스크와 AI 성장 둔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욕실 전문기업 대림바스(구 대림비앤코·대표이사 강태식 사장)가 매출 3,006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55억 5,000만원의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그러나 화려한 턴어라운드 숫자 뒤에는 투자적격 최하위 신용등급(BBB-)이라는 꼬리표가 여전히 달려 있고, 단기차입금 569억원이 유동부채로 짓누르는 가운데 유동비율은 겨우 105.4%에 머물러 재무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이익잉여금이 1,448억원(별도 기준)에 달함에도 최대주주 이해영 회장의 배당 수령액은 10억원에 그쳐 주주환원 정책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으며, 등기이사 3명에게만 88억 4,0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 사실이 확인돼 이익 배분 구조의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2026년 1월에는 감사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임하면서 지배구조 공백 우려까지 더해졌다. 대림바스 주식회사(KOSPI 상장, 종목코드 000750)는 1967년 설립된 국내 대표 위생도기·욕실 전문기업이다. 2025년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기존 상호 '대림비앤코'에서 현재의 '대림바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현 X) 인수 당시 공언했던 '모든 것을 하는 앱(Everything App)' 구상이 마침내 실체를 드러냈다. 블룸버그통신은 4월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내장된 금융 서비스 'X머니(X Money)'가 이달 중 조기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X를 유니버설 앱으로 만들겠다는 오랜 목표에 거의 근접했다"며 "이달 새로운 금융 서비스 도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평균의 15배, 파격적 금리 경쟁력 X머니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공격적인 금융 혜택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이용자들에 따르면 X머니는 현금 예치 시 연 6%의 이자율(APY)과 일부 결제 시 3%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연 6% 금리는 미국 평균 저축 금리 0.39~0.59%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뱅크레이트(Bankrate)가 2026년 4월 27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전국 평균 저축계좌 수익률은 0.59%에 불과하며, 최고 수준의 고수익 저축계좌도 4% 수준에 머물고 있다. X머니는 크로스리버 은행(Cross River Bank)과의 제휴를 통해 최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UCLA 법학대학원 산하 에밋 기후변화·환경연구소가 위성 기반 정밀 관측으로 세계에서 메탄을 가장 많이 뿜어내는 매립지 25곳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구진은 이들 초대형 배출원이 “지구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가장 빠르고 값싼 기회”라고 지적하며,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대응을 촉구했다. 위성으로 잡아낸 ‘메탄 플룸’…연 3000건, 700개 매립지 이번 보고서(2025년 메탄 플룸 상위 25개: 매립지 집중 조명)는 UCLA의 ‘STOP 메탄 프로젝트’가 카본매퍼(Carbon Mapper)의 공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했다. 카본매퍼는 플래닛랩스(Planet Labs PBC)의 타네이저-1(Tanager-1) 위성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재된 NASA의 EMIT 장비가 수집한 관측 자료를 분석해,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700곳 이상의 폐기물 처리·매립 시설에서 감지된 약 3,000개의 메탄 플룸(집중 배출 기둥)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100kg/시간을 넘는 이른바 ‘슈퍼 플룸’들 가운데 매립지 부문 상위 25곳을 따로 뽑아 리스트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SUV 100만대와 대형 석탄화력 한 기”…숫자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 신호를 보이자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겨울은 끝났다(Winter's over)"고 선언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4월 25일 현재 7만8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올해 초 6만 달러 수준의 저점 대비 약 30% 반등했으나, 2025년 말 12만6000달러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로는 여전히 4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스트래티지, 연초 이후 10만 BTC 넘게 매집 Phemex, mexc, Forbes, whalesbook, stocktwits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의 낙관론은 공격적인 매수 행동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6년 들어 가장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자로 나섰으며, 연초 이후 현재까지 10만 BTC 이상을 매입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채굴된 비트코인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회사는 4월 20일 기준 81만5061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처음으로 추월한 수치다. 4월에만 스트래티지는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매입을 단행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엔비디아가 에이전틱 코딩 애플리케이션 코덱스를 통해 오픈AI의 신규 GPT-5.5 모델을 1만명 이상의 직원에게 배포했다. 이는 현재까지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진 최첨단 AI 모델 도입 사례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benzinga, NVIDIA Blog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최첨단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와 GPT‑5.5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면서, ‘AI가 사람을 돕는 수준’을 넘어 ‘AI를 전제로 조직을 재설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젠슨 황 CEO가 “광속으로 도약하자, AI의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선언한 배경에는, 비용 구조와 개발 프로세스가 눈에 띄게 바뀔 만큼의 정량적 생산성 개선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만명 ‘전사 도입’이 갖는 의미 엔비디아는 GB200 기반 ‘코덱스 랩(Codex Lab)’ 환경을 통해 전 세계 1만명이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GPT‑5.5 기반 코덱스를 배포했다. 해당 코덱스는 엔지니어링, 제품 개발, 법무, 마케팅, 재무, 영업, 인사, 운영, 개발자 프로그램 등 사실상 모든 조직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풀렸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343)의 2025년 매출액이 8,405억원으로 전년(8,726억원)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역성장하는 사이 영업이익률은 0.84%, 순이익률은 0.75%에 불과해 수익성이 극도로 취약한 구조임이 드러났으며, 부채비율은 757.5%에 달해 자본 대비 부채가 7배를 훌쩍 넘는 위험 수위를 기록했다. 스웨덴 본사 Volvo Car Corporation에 대한 특수관계자 매입액이 7,58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0.2%를 차지하며 사실상 국내 판매 수익의 대부분이 해외 본사로 귀속되는 구조가 재확인됐고, 당기순이익 63억원 중 40억원(배당성향 63.6%)을 중간배당으로 지급해 수익 환류(還流)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매출·손익…외형 역성장, 이익은 '착시' 개선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제29기(2025년) 감사보고서(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매출액은 8,405억 5,000만원으로 2024년(8,726억 3,000만원) 대비 3.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완성차(상품) 매출이 7,471억원으로 전년 7,92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