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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빅테크칼럼] 비트코인, 코로나 이후 최대 위험-보상 비대칭 국면… 회복 신호 속 공포 심리 여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비트코인(Bitcoin)이 2020년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가장 비대칭적인 위험-보상(risk-reward) 구조에 직면하고 있다.

 

Bitwise Asset Management의 애널리스트 앙드레 드라고슈(André Dragosch)는 “지금처럼 비대칭적인 위험-보상 구조를 본 것은 코로나 때 이후 처음”이라며, 비트코인이 이미 가장 약세적인 글로벌 성장 전망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긴축 사이클과 FTX 붕괴 이후 가장 낮은 성장 기대치가 반영된 상태로, 비트코인은 현재 약 9만달러 근처에서 거래 중이며, 10월 사상 최고가(12만6,080달러) 대비 28% 하락한 상황이다.​

 

공포 심리, 회복 조짐과는 반대


11월 29일 기준, 비트코인은 9만55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8% 하락했다. CMC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20으로 ‘공포(Fear)’ 영역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지난 11월 2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10보다는 다소 높지만, 한 달 전 3만92024년 11월 최고치 84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4월 2025년에는 이 지수가 10 미만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극단적 공포 심리가 단기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거시경제 여건, 회복 기대감 높여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가 12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86.4%로, J.P. Morgan도 12월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기존 예상(1월까지 동결)을 번복했다. Dragosch는 유동성 순풍이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레시오 라스타니(Alessio Rastani)는 “유사한 시장 구조가 과거에 약 75%의 확률로 강력한 랠리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회복 전망 및 주요 목표가 제시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이 장기 약세장의 시작은 아닐 수 있다고 진단한다. BitMine의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회복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강세로 전환하면 신고가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공급 축소가 가격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며, 또 한 번의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6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13만~15만 달러로 내다보는 한편, 2027년에는 2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시장 전망 및 주의점

 

현재 비트코인은 극단적 공포와 낮은 성장 전망을 반영한 상태로, 거시경제 여건 개선과 유동성 확대가 회복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나 추가적인 시스템적 충격이 발생할 경우, 회복세가 무산될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포지션 사이징과 리스크 관리가 필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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