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Z세대가 뽑은 5大 트렌드…독파민·페르소비·AI작·긍생·친친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Y퓨처리스트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Z세대 관심 카테고리 ‘공간/소비/캠퍼스/콘텐츠/플랫폼’ 5개 영역을 선정하고 관련 트렌드 키워드들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총 5가지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하여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첫 번째 키워드 ‘독파민’은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담은 단어로,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며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찾아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두 번째 키워드 ‘페르소비’는 Z세대들이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페르소비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인사이드 소비와 자신의 취향을 전시하기 위한 아웃사이드 소비로 구분된다고 정리했다.

 

세 번째 키워드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선정한 키워드다. 대학생들은 ChatGPT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 필요한 여러 AI서비스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도움을 받는다고 말한다.

 

네 번째 키워드 ‘긍생’은 자기 계발에 힘쓰는 ‘갓생’, 마음 챙기기까지 고려한 ‘겟생’과 같은 키워드에 이어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 하는 Z세대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최근 인터넷 트렌드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과 맥락을 함께한다.

 

다섯 번째 키워드 ‘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조합한 합성어로 대중에게 공개된 SNS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신 친한 친구끼리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통해 소통하는 트렌드를 짚었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키워드는 KT 임직원들이 발빠르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KT 사내에 공유하여 실제 KT 사업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KT Y브랜드 팝업 ‘Y캠퍼스’ 및 통신 서비스 ‘Y덤’ 혜택에 반영했고, ‘겟생’, ‘잼테크’는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혜택에서 선보였다. 특히, ‘겟생’은 여러 기사들에 인용되어 인기 트렌드 서적에도 소개되는 등 Z세대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2024년 트렌드 키워드’는 KT 영타겟 브랜드 ‘Y’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새로운 Z세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발굴된 트렌드 키워드들은 KT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바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미래 게임인재 진로 체험"…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넥슨재단·슈퍼셀과 함께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 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취약계층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게임 분야 진로 체험 행사 ‘2025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게임, 이스포츠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진로 체험과 친구들과 함께 도전과 협력, 성취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진행을 위해 넥슨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게임 기업은 물론 이스포츠 전문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한다.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슈퍼셀도 합류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256개소 3,200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넥슨재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IP와 장학금, 기념품 등을 후원하며 슈퍼셀은 ‘브롤스타즈’ 게임 IP와 굿즈를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운영을 지원하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경기장을 무상으로 대관할 예정이다. ‘2025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6월 10일 열리는 이스포츠 진로 교육 프로그램 ‘유

[The Numbers] '헉슬리'의 노드메이슨, 3년 연속 당기순실에 재무구조 '적신호'…매출 절반 이상 판관비·유동성 위기와 차입금 심화·조직 불안정성 '첩첩산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김혜주 기자] 화장품 브랜드 '헉슬리'의 제조·판매사 노드메이슨(대표 구자풍)이 2024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재무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회사의 유동성 위기와 차입금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노드메이슨은 2013년 설립된 글로벌 매스티지 화장품 기업으로, 2015년 런칭한 '헉슬리(Huxley)'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2024년 기준 34개국에 진출하며 매출의 49%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했고, 2019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노드메이슨은 헉슬리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누적된 결손금, 높은 부채비율, OEM 의존도, 느린 제품 개발 주기 등 구조적 약점이 뚜렷하다. 배당 여력은 당분간 없으며, 소비자 환불 부채 등도 잠재적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노드메이슨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3년 연속(2021~2023년) 적자에서 벗어나 영업이익 2900만원을 기록하며 소폭이나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원가절감(매출원가율 44.2%→42.3%)과 해외 수출 확대(+8.5%)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씹는 담배, 한국 상륙 임박…KT&G,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기업 인수 추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가 북유럽의 ‘니코틴 파우치’ 제조사 인수를 추진하며 글로벌 비연소 담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니코틴 파우치는 잇몸과 입술 사이에 끼워 니코틴을 혈류로 흡수시키는 제품으로, ‘씹는 담배’ ‘스누스(snus)’ 등으로 불리며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인수는 전통 담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KT&G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씹는 담배(니코틴 파우치·스누스)란? 씹는 담배, 즉 니코틴 파우치·스누스 등 비연소 무연담배는 담배 잎 또는 합성 니코틴을 잇몸과 입술 사이에 끼워 니코틴을 흡수하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연소 과정이 없어 유해물질 배출이 적고, 냄새와 연기가 없어 사용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래서 실내·공공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북유럽(스웨덴, 노르웨이), 미국, 서유럽 등에서 이미 대중화됐으며, 최근 글로벌 담배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스웨디시 매치 등도 이미 니코틴 파우치 시장에 진출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씹는 담배'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 AI’ 탑재 및 투자 추진…구글동맹 '흔들'·삼성發 AI생태계 '지각변동'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구글의 ‘제미니(Gemini)’ 대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올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며, 갤럭시 S26은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대신 퍼플렉시티…삼성, AI 전략 대전환 블룸버그, 아스테크니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주요 외신들은 6월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와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협상에는 퍼플렉시티 AI의 기본 어시스턴트 채택뿐 아니라,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와 기존 빅스비(Bixby) 음성비서에 퍼플렉시티의 검색 및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삼성은 퍼플렉시티의 차세대 AI 검색·비서 기술을 갤럭시 S26에 선탑재(Preload)하고, 기본 AI 어시스턴트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구글 제미니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AI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의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변화다. 투자 및 협력 범위 확대…AI 주도권 경쟁

기술요구 ‘갑질’ 효성그룹에 면죄부 준 공정위…30억만 내면 끝? '재벌봐주기' 나쁜 선례되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효성그룹에 대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자진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효성은 30억원 규모의 상생방안을 내세웠고, 공정위는 이를 수용해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길을 열었다. 이번 결정은 동의의결 제도가 ‘면죄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효성, 9년간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부당 요구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효성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9년간 중전기기 부품 제조를 하도급업체에 맡기면서 하도급법상 금지된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면 미교부, 비밀유지계약 미체결 등 하도급법 기술자료 제공 요구 조항을 전반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의의결’로 위법성 판단 없이 사건 종결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효성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송부했고, 효성은 올해 3월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기업이 피해구제, 거래질서 개선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민·형사 사건에서의 ‘합의’와 유사하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멀티센서리 경험 '솔깃'…식음료업계 ‘오감형 맛집’ 뜬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맛있는 식당’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정보통계시스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 하나만으로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풍미는 물론 식감, 온도, 시각적 즐거움 등 여러 감각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멀티센서리(Multi-Sensory)’ 경험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며, ‘먹기만 하는 소비’가 아닌 ‘기억에 남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외식 업계는 ‘감각 중심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공간이 주는 분위기, 조리하는 소리, 음식의 색과 향, 식감까지 아우르는 ‘감각 설계형 매장’이 늘고 있다. 매장은 이제 브랜드 그 자체이자, 브랜드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본아이에프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 오감으로 맛보는 일본 토리파이탄 라멘 본아이에프가 선보인 최초의 ‘비(非)한식’ 브랜드인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MENJi)는 ‘멀티센서리’ 경험을 브랜드 전반에 적극 반영한 대표 사례다. ‘토리파이탄 라멘으로 떠나는 오감만족

㈜오뚜기 프레스코 토마토·미트 파스타소스, 글로벌 식음료품평회서우수미각상 수상…"세계가 인정한 품질 경쟁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의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와 ‘미트 파스타소스’가 지난 5월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 주최 ‘국제 우수 미각상’에서 3스타 만점에 각각 2스타와 1스타를 수상하며, 파스타소스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해당 상을 거머쥐었다.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ITI)는 2005년에 설립된 글로벌 미각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수천 개의 식음료 제품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심사한다. 전문 셰프·소믈리에 약 200명이 맛·향·시각 등 다섯 가지 요소를 종합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품평회 중 하나다. 이에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는 선명한 레드 컬러 위에 바질·마늘·오레가노 허브 조각이 조화를 이루고, 캐러멜라이즈드 양파의 달콤한 아로마와 허브의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보였다. 특히 세부 평가에서는 맛과 텍스처, 시각적 요소가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해 2스타를 획득했다. 프레스코 미트 파스타소스는 정통 볼로네제 스타일의 레드 톤 비주얼과 타임·오레가노·후추의 다채로운 향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중해산 토마토의 상쾌함과 고기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