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구름많음동두천 9.8℃
  • 흐림강릉 10.4℃
  • 구름많음서울 11.6℃
  • 흐림대전 12.5℃
  • 흐림대구 11.5℃
  • 흐림울산 10.3℃
  • 흐림광주 13.7℃
  • 흐림부산 11.6℃
  • 흐림고창 10.1℃
  • 제주 13.7℃
  • 흐림강화 7.6℃
  • 흐림보은 12.0℃
  • 흐림금산 13.3℃
  • 흐림강진군 11.0℃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빅테크

美 SNS '레딧' 상장후 가치 '최대 8조원'···올트먼도 '740억원' 돈방석

레딧 로고 [게티이미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뉴욕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세번 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역시 돈방석을 앉을 전망이다.

 

레딧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했다. 레딧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7억4800만 달러, 한화로 9800억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만약 공모가격 상단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54억 달러,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추산했다.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스톡옵션과 제한주 물량까지 고려하면 공모가격 상단을 적용한 기업가치는 최대 64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레딧의 지분은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밴스가 30% 이상을, 중국 텐센트가 11%를 보유하고 있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세 번째로 많은 8.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레딧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 희망 범위 주당 31~34달러를 고려하면, 올트먼의 지분 가치는 5140만달러에서 5640만달러(741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7300만명이 넘는 소셜 미디어다.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벳츠(WallStreetBets)는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포럼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1년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이다.

 

상장 추진으로 올트먼 오픈AI CEO가 레딧 대주주였다는 점이 드러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레딧은 올트먼이 5개 법인을 통해 레딧 A급 주식 78만9456주, B급 주식 1136만9103주 등 총 발행 주식 8.7%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또 한 번의 투자 성공신화를 쓰게 될 전망이다.

 

올트먼은 오픈AI를 맡기 전 세계 최대 밴처캐피탈(VC) 와이컴비네이터 CEO로 활동하며 전설적인 투자 사례를 써 온 인물이다. 와이컴비네이터는 레딧 초기 투자사 중 한 곳이다. 올트먼은 일주일간 레딧 임시 CEO를 맡았던 전적도 있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은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를 세상에 알린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개인 투자했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을 망라한다.

 

샘 올트먼은 19세였던 2005년 스탠퍼드대를 중퇴한 후 이후 소셜미디어 루프트를 창업했고, 3년 뒤 이 회사를 4340만달러(약 565억원)에 매각했다. 그 후 매각 자금을 종잣돈 삼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했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헬리온 에너지'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3억7500만 달러(4886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2022년에는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000만 달러(2345억원)를 투자했다. 올트먼은 최근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핀'을 공개한 '휴메인'에도 세차례에 걸쳐 투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의존은 상장에 중대 리스크”…1조 달러 IPO 전략, ‘MS의존도 축소·법적 리스크 관리’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가 기업 공개(IPO)를 전제로 작성한 투자자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의존도를 ‘중대한 사업 리스크’로 명시하며, 상장 전략의 핵심 변수를 드러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CNBC와 Investing.com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오픈AI는 최근 1,100억 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와 연계해 잠재 투자자에게 배포한 IPO 투자설명서 성격의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금 조달과 컴퓨팅 자원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밝히며 파트너십 변경이나 종료 시 사업·전망·영업 실적·재무 상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챗GPT 제작사 지원을 이어오며 약 13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추산되며, 오픈AI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모델 훈련·추론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 때문에 오픈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대폭 철회하고, 오라클,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과의 계약을 통해 컴퓨팅 용량을 분산 조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오픈AI는 투자자 문서에서 “2030년까지 약 6,000억 달러 규모의 총 컴퓨팅 지출을 목표로 한다”고

[빅테크칼럼] 저커버그의 ‘AI CEO’ 모델, 한국 재벌 총수·CEO들이 벤치마킹할 3가지 핵심 포인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개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실험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재벌 총수·CEO들은 이 모델을 ‘총수 에이전트’로 벤치마킹해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기업 AI 도입 사례를 분석하면, 메타의 30% 평균·80% 상위 생산성 향상 수치가 삼성·LG·SK에서 이미 재현되고 있으며, 이를 총수 레벨로 확장하면 보고 체계 평탄화와 전략 기획이 근본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메타 모델 핵심①: 총수 전용 ‘보고 요약 에이전트’ 구축 저커버그의 CEO 에이전트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 요약해 보고 라인을 단축한다. 한국 재벌 총수들은 이를 벤치마킹해 총수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다. 롯데그룹의 ‘아이멤버(iMember)’는 2023년 도입 후 활성 사용자 7만명을 돌파하며 월평균 20% 성장했고, 6종 전문 에이전트(보고서 초안·회의록 정리 등)가 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로 이메일·문서 요약을 지원하며, 보안 문제를 해결한 모델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AI 제조 데이터 분석으로 품질 이

[빅테크칼럼] 저커버그, ‘개인 AI CEO 에이전트’ 비공개로 구축중…10년 전 ‘자비스’에서 ‘개인 초지능’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의 경영 업무를 보조하는 ‘개인 AI CEO 에이전트’를 비공개로 구축하며, 메타 전체를 개인 초지능 실험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각자 개인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고 자신의 책상 위에서 그 실험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22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가 CEO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에이전트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긁어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요약·정리하고, 보고 라인을 건너뛰어 CEO가 직접 핵심 정보에 접근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테크 전문 뉴스레터와 경제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 ‘CEO 에이전트’는 메타가 내부에서 이미 운영 중인 개인 업무용 에이전트 ‘My Claw’, 프로젝트 문서를 인덱싱하는 ‘Second Brain’ 등과 연동되는 상위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직원들이 쓰는 에이전트 층 위에, CEO 전용 메타 에이전트가 존재하는 다층 구조인 셈이다. 저커버그는 1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개인의 이력, 관심사,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