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브랜드스탁의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종합 17위를 차지하며 금융투자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22위에서 5계단 상승한 이번 성과는 2016년 미래에셋대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을 의미한다. 브랜드스탁은 국내 230여개 산업군 10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인지도, 충성도, 시장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0개를 선정하는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자산 600조로 경쟁력 과시 미래에셋증권은 전 세계 11개 지역에 진출한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자산(AUM) 약 600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2025년 7월 말 기준 미래에셋그룹 전체 AUM 1024조원(국내 752조원, 해외 272조원) 중 미래에셋증권이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을 담당한 데서 파생된 수치로, 그룹의 압도적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시가총액과 자기자본 모두 10조원을 돌파하며 '10-10클럽'에 가입한 점도 브랜드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이다. 국제적 수상 연속…유로머니 2년 차 최우수 증권사 대외 평가에서도 미래에셋증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현재 국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가 47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부자들은 전체 인구의 0.92%에 불과하지만,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60.8%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13만명에서 시작해 연평균 9.7%씩 증가하며 15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부자 자산 포트폴리오: 부동산 55%, 금융자산 39% 한국 부자들의 자산 구성은 부동산이 55%, 금융자산이 39%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에서도 거주용 주택이 31.0%, 거주용 외 주택 10.4%, 빌딩·상가 8.7% 등이 포함된다. 금융자산은 현금 및 유동성 자산 12.0%, 예·적금 9.7%, 주식 7.9%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 대비 부동산 비중은 소폭 감소하고 금융자산 및 기타 대체자산(금·디지털자산 등)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초고자산가(300억원 이상)는 2020년 이후 연평균 12.9% 증가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투자 성향 변화: 주식·대체자산 관심 증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돌파에도 불구하고 기대와는 달리 진정한 강세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0월 초 비트코인은 12만6,198달러까지 치솟았지만, 12월 13일 기준으로는 9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역시 2025년 내내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며, 시장 분석가들은 2026년을 진정한 강세장이 시작될 해로 점치고 있다. 2025년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랠리를 뒷받침할 펀더멘털 조건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5년, 유동성과 긴축이 시장 억제 GoodMorningCrypto, Binance, Coinfomania, InvestingHaven, FinanceMagnates에 따르면, 202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이어진 양적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QT)과 글로벌 순유동성 축소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과를 제한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022년 6월부터 2025년 12월 1일까지 약 2.4조 달러를 금융 시스템에서 배출하는 QT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12만6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전체 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제프리 엡스타인의 저택에서 확보한 사진 19장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빌 게이츠, 우디 앨런, 스티브 배넌 등 세계적 인사들이 엡스타인과 함께 찍힌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 하원 감독위는 엡스타인의 저택에서 총 9만5000여장의 사진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공개된 사진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발의 여성과 대화하거나, 여성 6명과 나란히 선 모습도 포함돼 있다. 사진 속 여성들의 얼굴은 신원 보호 차원에서 모두 가려졌으며, 일부 사진에는 ‘트럼프 콘돔’을 4.5달러에 판다는 팻말도 등장해 논란을 더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진 공개가 “엡스타인과 세계적 인물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충격적 증거”라며 법무부에 모든 엡스타인 관련 자료의 즉각적 공개를 촉구했다.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은 “이 사진들은 엡스타인과 그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물증”이라며 “진실을 알기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허위 서사를 만들기 위해 사진을 선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ARK Invest CEO 캐시 우드는 최근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4년 주기 반감기가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참여로 인해 붕괴되고 있다고 선언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18개월간 역사적으로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과거처럼 급격한 조정이 나타나지 않으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드는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의 극단적 하락을 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ETF 유입, 기관 수요가 시장 주도 tradingview, 21shares, ainvest, thecryptobasic, coinglass, cnbc에 따르면, 2025년 12월 들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연일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12월 10일 하루 동안 약 2억2,35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 중 블랙록(IBIT)이 1억9,300만 달러를 주도했다. 올해 11월에만 미국 ETF 시장은 1,40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음을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 반감기 사이클 퇴색 주장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방기금금리를 3.5%~3.75%로 낮췄다. 이는 최근 6년 내 가장 많은 이견이 표출된 결정으로, 9대 3의 표결 결과가 FOMC 내부의 균열을 여실히 드러냈다. tradingeconomics, reuters, cbsnews,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냉각되고 있는 노동시장과 여전히 중앙은행의 2%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정책 방향을 두고 씨름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스티븐 미런 Fed 이사는 더 큰 폭인 0.5%포인트 인하에 표를 던졌고,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자는 입장을 지지했다. 서로 반대 방향의 세 건의 반대 의견—2019년 9월 이후 처음 나타난 유형의 분열—은 파월 의장의 임기가 5월 종료를 앞둔 가운데 그가 직면한 정책 환경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금리 결정과 함께 공개된 연준의 최신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6년에는 추가로 단 한 차례의 0.25%포인트 인하만 있을 것이라는 중간값 전망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이하 힐하우스)에 1조1000억원에 팔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수 과정의 공정성과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힐하우스는 본입찰에서 9000억원대 중반의 인수가를 제시한 뒤,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 방식을 통해 추가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1조10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본입찰 당시 1조500억원을 제시했으나, 이후 프로그레시브 딜 과정에서 힐하우스에 역전당했다. 흥국생명은 매각 주간사가 본입찰 전 ‘프로그레시브 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를 번복했다며, 매각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흥국생명 측은 힐하우스에 추가 입찰 기회를 부여하면서 자사의 입찰 금액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하며, 비밀유지각서(NDA) 위반 여부를 포함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 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66조8000억원, 9월 말 기준 부동산 관련 수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12월 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 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Global Markets Summit) 개회사를 맡아, 양국 협력의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의 공식 세션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자본 네트워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다. 김동원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맥락에서 아부다비와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아부다비의 고도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2025년 10~12월) 영업이익 1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 14조417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국내외 증권사들이 일제히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HBM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견인 실적 개선의 핵심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4분기 HBM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1억Gb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HBM 시장은 AI 서버 수요 확대로 연평균 100% 성장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는 2026년 HBM4 양산을 앞두고 고객사들과의 물량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부문별로는 D램 영업이익이 1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 증가하고, 낸드는 9000억원으로 170%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범용 메모리 제품의 고정가격 예상치는 전분기 대비 46%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PC·서버 고객사들의 수요 회복과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29곳 중 44.8%(13곳)가 2025년 한국ESG기준원(KCGS)의 지배구조 평가에서 ‘B’ 이하 등급을 받으며, 절반 가까이가 취약한 경영 체계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업계 자산 기준 1·2위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C’와 ‘D’ 등급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대형사의 구조적 문제와 금융당국 제재가 지배구조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 등급 현황 및 구조적 문제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S(탁월)부터 D(매우 취약)까지 7단계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등급은 ‘B’로,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LS증권, 부국증권, 상상인증권,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7개사가 해당했다. ‘B’ 등급은 기본 체계는 갖췄지만 내부통제·이사회 구조 등 일부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C’ 등급에는 미래에셋증권, DB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4곳이 포함됐으며, 한국투자증권과 유화증권은 최저 등급인 ‘D’를 받았다. 올해 평가 대상 중 최상위 등급인 ‘S’나 ‘A+’를 받은 증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