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세계 정계와 권력의 역학 구도에서 이례적인 사례가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 독일 우파 운동가 나오미 자이브트(25)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도움으로 미국 망명을 신청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자이브트는 자신이 유럽 극우 세력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머스크의 공개적 지지와 연대를 토대로 망명을 추진 중이다. 자이브트는 2020년 현지 최고 보수 싱크탱크인 하트랜드 연구소의 ‘녹색운동 반대 국제 홍보대사’로 이름을 알렸으며,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을 적극 지지하는 가운데 보수·우파 진영의 대표적 인물로 부상했다. AfD는 2013년 창당 이후 유럽연합(EU) 탈퇴, 이민자 강경 통제, 탄소중립 정책 철폐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독일 내 급진 보수 확장에 기여해왔으며, 자이브트 역시 이 정당의 정책과 이념에 깊이 공감하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국으로 망명하는 계기와 관련해, "머스크가 유럽이 매우 위험하다는 경고를 했으며, 개인적으로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의 승인 하에 망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망명 절차는 미국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워싱턴주에서 90대 노부부 드루스 뉴먼(95세)과 에바 뉴먼(92세)이 2021년 8월 13일 의료적 조력 존엄사(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이 부부는 각각 심각한 건강 악화와 뇌졸중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서로 곁을 지키며 법적으로 허용된 의료적 존엄사를 동시에 신청해, 딸과 함께 ‘최후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생을 마감했다. 미국 내 의료적 존엄사는 워싱턴주,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 등 10개 주 및 워싱턴 DC에서 합법화되어 있으며, 환자는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하고 의학적 심사를 거쳐야 한다. 워싱턴주의 경우 2014년 존엄사법 시행 이후 누적 725명이 조력자살을 했으며, 2022년에는 126명이 이 법에 따른 자살 보조약 처방을 받아 생을 마감했다. 대부분이 암 환자였고, 고령층이 많았다. 오리건주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조력 존엄사로 사망한 238명 중 81%가 65세 이상, 46%가 대졸 이상이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암(61%), 신경계 질환(15%), 심장 질환(12%) 순이며, 환자들이 조력 존엄사를 선택한 이유는 삶에서 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카메룬의 폴 비야(Paul Biya) 대통령이 2025년 10월 12일 치러진 대선에서 53.66%의 득표율로 8선에 성공하며 43년간 이어진 장기 집권을 공식화했다. 비야 대통령은 만 92세로, 세계 최고령 국가 수반이다. 만약 이번 임기를 끝까지 마치게 되면 99세의 나이로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는 세계 최장수 집권 기록 중 하나로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대선은 투표율 57.7% 속에 진행됐으며, 주요 경쟁자로는 비야 대통령과 35.19%를 득표한 전 동료였던 야권 후보 이사 치로마 바카리(Issa Tchiroma Bakary)가 있었다. 그러나 치로마 후보는 선거 당일과 결과 발표 후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선거 부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치로마 후보의 지지자들은 정치적 불만을 표출하며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져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불안한 정국이 이어졌다. 비야 대통령은 1982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권력을 유지해왔으며, 2008년에는 임기 제한 헌법 조항이 폐지되어 재선에 유리한 정치 환경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카메룬에서 가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생한 1억200만 달러(약 1430억원) 규모의 왕관 보석 강도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경찰이 10월 26일 저녁 주요 용의자 2명을 전격 체포하며 국제적 관심을 모은 슈퍼급 미술품 도난 사건 수사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BBC, ABC News, CBS, PBS, Al Jazeera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한 주 전, 아폴로 갤러리에서 프랑스 왕실 보석 8점이 대낮에 사라진 전무후무한 범죄로 기록된다. '7분 작전'…歷史상 가장 대담한 박물관 강도극 10월 19일 오전, 4명의 도둑은 신축식 사다리가 장착된 트럭을 이용해 세계 최대 박물관 루브르의 2층 창문을 단숨에 뚫고 진입했다. 이들은 단 8분, 실제 내부에 머문 시간은 4분에 불과했던 전광석화 같은 초고속 작전으로 아폴로 갤러리의 전시장을 덮쳐, 나폴레옹 황제와 퀸 마리 루이즈, 엉프레스 유제니 등 19세기 프랑스 왕실이 소장했던 값비싼 보석류 8점을 초토화된 진열장에서 꺼내 오토바이로 파리 시내를 질주하며 도주했다. 강도단은 값비싼 에메랄드 및 사파이어 세트, 다이아몬드 왕관, 네크리스, 브로치 등 총 1억200만 달러(약 88m 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스페인 경찰은 지난 10월 초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 전시를 위해 운송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파블로 피카소의 1919년 작품 ‘기타가 있는 정물화’를 마드리드에서 회수했다고 10월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 작품은 크기가 12.7 x 9.8cm에 불과한 작은 과슈와 흑연 작품으로, 약 60만 유로(한화 약 9억원)에 보험이 가입되어 있다. 로이터, 뉴욕타임스, 엘파이스, 유로뉴스, AFP, SUR in English, RNZ에 따르면, 이 작품은 ‘Still Life: 무생물의 영원성’이라는 전시회의 일환으로 CajaGranada 재단이 주최했다. 57점의 다른 작품과 함께 9월 25일 마드리드에서 수거되어 10월 3일 그라나다로 운송될 예정이었으나, 그라나다 문화센터에 도착해 포장을 풀던 중 작품이 빠진 사실이 드러났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됐으며, 보안 영상에 따르면 트럭에는 58점 중 57점만 내려졌고, ‘기타가 있는 정물화’는 아예 운송 트럭에 실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운송 차량은 통상 4시간 소요되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라나다에서 27km 떨어진 작은 마을 데이폰테스에서 하룻밤 동안 머무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디지털 달러 시장이 약 3000억 달러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5년, 에테나의 합성 스테이블코인 USDe가 120억2600만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르게 성장중이다. Santiment 분석 리포트, CoinGecko 2025 Q3 보고서, Bloomberg, CoinDesk, FinancialContent에 따르면, 테더(Tether)의 USDT가 1760억 달러(58%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서클(Circle)의 USDC가 740억 달러(25%)를 점유하는 상황에서, USDe는 5%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로 USDC에 본격적인 도전자로 부상했다. 에테나의 USDe는 전통적인 법정화폐 준비금에 의존하지 않고, 델타-헤징 전략을 통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격 안정화를 추구하는 합성 스테이블코인이다. 이 방식을 통해 보유자에게 약 5.5%의 수익률을 제공, 디파이(DeFi)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다른 제품인 USDtb는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 등 실물자산으로 뒷받침되는 준비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규제 준수를 중요시하는 기관투자자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태국 금융·보안 규제 당국이 미국 오픈AI 샘 올트먼 CEO가 주도하는 ‘월드(World)’ 프로젝트의 홍채 스캔 거점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PANewsLab, Coinlaw, Biometric update, MEXC에 따르면, 2025년 10월 23일 이뤄진 이번 합동 급습은 방콕 전역에서 월드의 생체정보 수집 ‘Orb’ 장치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102개의 현장을 겨냥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사이버범죄수사국(CCIB)은 “무허가 암호화폐 거래소 및 토큰 교환 서비스 제공”을 표적으로 삼아 현장에서 수명을 체포했으며, 월드의 WLD 토큰 배포 구조가 전격적인 규제 대상에 올랐다. 월드 홍채 인증 시스템, 10만명 넘는 현지 인증자…“무허가 영업, 태국법 정면 위반” 월드는 사용자가 공 모양의 ‘Orb’ 장치에 홍채를 스캔하면 디지털 신원 확인과 함께 자체 암호화폐인 WLD 토큰을 지급하는 구조다. 하지만 태국 SEC와 CCIB는 해당 서비스가 2018년 제정된 ‘디지털자산 비상령(Emergency Decree on Digital Asset Businesses)’ 3조와 26조를 위반한 ‘무허가 금융서비스’임을 확인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맥킨지(McKinsey)의 최신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은행업계에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한 소비자 금융 최적화에 은행들이 신속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전 세계 은행들이 향후 10년간 최대 1700억 달러(약 230조원)에 달하는 수익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수치는 은행 산업 전체 수익의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McKinsey & Company, techrepublic, news.superex.com, cnbc, finews에 따르면, 맥킨지는 이러한 위협의 근원으로 ‘에이전트 AI(agentic AI)’를 지목했다. 이는 고객을 대신해 독립적으로 금융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율 시스템으로, 저금리 당좌예금에서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자금을 옮기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전 세계 예금 70조 달러 중 약 23조 달러가 거의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당좌예금에 머물러 있으며, AI 에이전트는 고객의 금융 관성을 깨고 보다 높은 수익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좌예금 계좌 중 단 5~10%만이라도 AI 권고에 따라 이자를 높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 출신의 23세 보석 디자이너 슬레이터 존스가 약 28억원에 달하는 2캐럿 다이아몬드를 인공 눈에 삽입한 사례가 전 세계 미디어를 강타하며 새로운 인공 신체 부위 예술의 전형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독특한 시각적 작품은 예술적과 기술적 혁신이 결합된 사례로서, 인체와 보석의 경계선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감염으로 인한 시력 상실, 그리고 독창적인 해결책 존스는 17세 때 ‘톡소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인해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기 시작했으며, 결국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상실한 눈의 빈자리를 예술적 표현물로 채우고자 핵심 디자인에 착수했고, 이 작업에 착수하면서 맞춤형 인공 눈을 제작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전문가와 협업한 ‘보석 눈’의 탄생, 기술과 예술의 융합 이 인공 눈은 대표적인 인공눈(eye) 제작 전문가인 존 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제작 비용은 약 200만 달러, 즉 환산하면 28억원에 이른다. 존 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2년간 약 1만개 이상의 인공 눈을 만들어왔지만, 이번 작품은 재료 면에서 가장 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킴 카다시안이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킴스(SKIMS)가 최근 출시한 ‘얼티밋 부시(Ultimate Bush)’ 털팬티가 글로벌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Glamour, CNN, USA Today, People에 따르면, 2025년 10월 14일(현지시간) 온라인 공개 직후 하루만에 모든 색상 및 사이즈가 완판되며 해당 제품은 “역대급 화제성 상품”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 알림 대기자 등록 안내가 나올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이다. 상품 콘셉트와 디자인 ‘얼티밋 부시’로 불리는 이 팬티는 혁신적 콘셉트만큼, 디자인 면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XXS부터 4XL까지 폭넓은 사이즈와 함께, 직모부터 곱슬까지 총 12가지 인조 털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메시는 슈퍼 시어(Super Sheer) 소재로 제작됐으며, 인조 털은 부드럽고 사실감을 살린 혼합 텍스처를 채택했다. 가격은 한 장당 32달러(약 4만6000원)로 책정됐다. 판매 데이터와 시장 반응 이 제품은 론칭 즉시 전 세계적으로 완판됐다. 스킴스에 따르면 24시간 만에 모든 제품이 소진됐으며, 현재 대부분의 대기자는 공식 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