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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올트먼 CEO, 공익법인 지분 보유 안한다"…지배구조 개편과 향후 IPO전략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기업인 오픈AI가 2025년 10월 28일(현지 시각) 기업 구조를 재편하며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PBC의 지분을 27%로 축소하고, 비영리 재단인 ‘오픈AI 재단’이 26%의 지분을 갖게 되는 구조로 재편되었으며, 이사회의 통제권은 비영리 재단이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익법인 구조의 의미와 지분 배분

 

이번 구조 변화는 미국 법률상 특수한 형태의 기업인 PBC로의 전환을 통해, 오픈AI가 이익 추구와 사회적 공익을 동시에 달성하는 목표를 실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비영리 재단이 26%의 지분을 보유하며, PBC에 대한 지배권과 이사 임명권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MS는 기존 32.5%의 지분에서 27%로 조정되었으며, 이는 약 1350억 달러(약 193조원) 규모에 해당한다. MS는 또한 2032년까지 오픈AI 모델과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며,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 시기에 따른 기술 연구성과에 대한 권리도 확보한다.​

 

IPO 전망과 시장 기대


이번 기업 구조 개편은 오픈AI의 기업 공개(IPO)를 위한 발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러 시장 전문가들은 오픈AI가 2027년 이내 IPO를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수익 모델이 더욱 성숙해졌다는 평가에 기반한다.​

 

In fact,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시장가치가 3000억 달러(약 414조원)를 인정받고 있으며, 구조 전환을 마친 후 안정화되는 시점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라는 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상장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규제 강화와 수익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MS와의 파트너십 연장 및 기술 협력


한편, MS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AI 기술의 상용화와기술적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MS는 오픈AI 지분을 계속해서 확보하며,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MS는 오픈AI의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하여 MS 365 코파일럿,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등 자사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하면서, AI 산업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전망과 우려


일각에서는 오픈AI의 이러한 구조 개편이 인공지능 시장에서 ‘수익-사회적 공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임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규제 강도 상승과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 등 다양한 도전과제도 상존하며, 향후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실적 기대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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