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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의 xAI·스페이스X 합병 후 암호화폐 전문가 대거 영입…우주-AI 제국, 크립토 퀀트로 무장하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xAI가 스페이스X와의 1조 2,500억 달러(약 1,700조 원) 규모 합병 완료 직후 암호화폐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며 금융·블록체인 분야 AI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인수가 이뤄진지 며칠 만에, 인공지능 기업 xAI가 디지털 자산 시장, 블록체인 분석, 퀀트 트레이딩 전략에 대해 AI 모델을 훈련시킬 암호화폐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어 그 활용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네바다주 사업 등록 문서에 따르면 합병은 2026년 2월 2일(현지시간) 마무리됐으며, xAI 주식은 스페이스X 주식으로 0.1433 비율 교환됐다. 이는 xAI를 약 2,500억 달러, 스페이스X를 1조 달러로 평가한 사상 최대 M&A 거래다. 

 

크립토 전문가 초봉 시급 100달러, 퀀트·온체인 전문 요구

 

finance.yahoo, cnbc, investopedia, reuters, cointech2u, theguardian에 따르면, xAI의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공개된 'Finance Expert - Crypto' 직무는 원격 계약직으로 시간당 45~100달러(약 6만~13만 원)를 제시하며, Grok AI 모델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과 퀀트 트레이딩 전략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긴다.

 

지원자는 Nansen, Chainalysis, DefiLlama, Dune Analytics, Glassnode 등 주요 온체인 도구 활용 경험이 필수이며, DeFi 수익률 모델링, 영구계약 펀딩레이트 전략, CEX/DEX 차익거래, MEV(최대 추출 가능 가치) 실행, 24/7 고변동성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텍스트·음성·비디오 형식의 고품질 데이터 생성 작업이 주 업무로, 모든 산출물은 xAI 소유가 된다.

 

동일 카테고리에서 주식·채권·사모신용·퀀트 트레이딩 전문가도 모집 중이며, 석사 이상(퀀트 파이낸스·컴퓨터과학·통계학 전공 우대) 또는 CFA/FRM/CQF 자격증 보유자를 선호한다. 이는 머스크가 X(구 트위터)를 '모든 것 앱'으로 진화시키며 결제·금융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전략과 맞물린다.

 

2월 2일 합병, IPO 앞두고 '지구 밖 AI 데이터센터' 청사진


스페이스X는 xAI 인수로 로켓·스타링크·X·Grok을 하나로 묶어 '지구 안팎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구축했다고 머스크가 내부 메모에서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연내 IPO 목표 주가는 527달러로, 최대 500억 달러 조달을 노린다. 머스크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수요를 지상에서 충족 불가, 우주 기반 AI가 유일한 확장 경로"라고 강조하며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테슬라는 합병 직전 xAI의 200억 달러 Series E 라운드에 20억 달러 투자, 약 230억 달러 기업가치 기준 10%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테슬라 AI 물리적 세계 적용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합병으로 간접 스페이스X 지분으로 전환된다.

 

크립토 생태계 환영 속, 시장 미시구조·알파 신호 학습 가속

 

CoinDCX CEO 수밋 굽타는 "X가 이미 크립토 트위터 1위, Grok이 리서치 플랫폼이 되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xAI의 크립토 AI 훈련은 머스크의 과거 행보(2021 테슬라 비트코인 15억 달러 편입, 도지코인 '서민 크립토' 지지)와 연계되며, 시장 비효율·플래시론·오라클 조작 리스크 등 크립토 고유 현상을 모델에 주입할 전망이다. 업계는 이로써 xAI가 24/7 시장 퀀트 알파 신호 생성에 앞서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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