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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로보틱스 AI의 심장’ 젯슨 토르 출시…‘물리적 AI’ 시대 개막 '신호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AI와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2025년 8월 25일, 차세대 로봇용 AI 컴퓨팅 플랫폼인 젯슨 토르(Jetson Thor) 개발자 키트와 생산 모듈을 일반 판매 개시했다.

 

엔비디아 공식 뉴스룸, CNBC, Lowyat.NET 기술 리포트,  Humanoid Robotics Technology의 보도에 따르면, ‘물리적 AI’ 시대를 본격 개막하는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와 128GB LPDDR5X 메모리를 기반으로 최대 2070 FP4 테라플롭스(TFLOPS)의 AI 연산 성능을 구현하며, 최대 130와트의 전력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이는 2022년 출시된 전작 젯슨 오린(Jetson Orin) 대비 AI 연산력은 7.5배, 에너지 효율성은 3.5배 향상된 수치로, 로봇의 실시간 지능적 상호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이전에는 단일 목적의 제한적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 중심이었다면, 젯슨 토르는 다중 생성형 AI 모델을 엣지에서 원활하게 실행해 제조, 물류, 의료, 농업,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범용 로보틱스’ 구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수백만 개발자가 현실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젯슨 토르를 썼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과 에너지 효율, 그리고 엣지에서 생성형 AI를 다중 실행하는 능력을 갖춘 최첨단 슈퍼컴퓨터”라고 강조했다.

 

초기 도입 기업으로는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메타(Meta), 카터필러(Caterpillar), 피규어AI(Figure AI), 헥사곤(Hexagon), 메드트로닉(Medtronic), 에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등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John Deere와 오픈AI, Physical Intelligence 등도 플랫폼 평가 중이다. 이들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환경에서 로봇이 실시간 인지, 추론, 행동하는 능력을 젯슨 토르를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젯슨 토르는 2560코어 블랙웰 GPU와 96개의 5세대 텐서 코어, 14코어 ARM Neoverse-V3AE 64비트 CPU, 128GB LPDDR5X 메모리와 초당 273GB 데이터 대역폭을 탑재했다. 고정밀 영상 처리도 강화, 4K 및 8K 비디오 스트림과 4개의 25기가비트 이더넷 연결을 지원해 다중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피규어 AI의 브렛 애드콕 CEO는 “서버급 성능을 컴팩트하면서 전력 효율적으로 구현한 젯슨 토르 덕분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 인지, 추론, 행동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현장에서 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스택과 호환돼 로보틱스 시뮬레이션을 위한 Isaac, 인간형 로봇 파운데이션용 Isaac GR00T, 비전 AI Metropolis, 그리고 실시간 센서 처리 Holoscan을 포함,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통합된 솔루션으로 로봇 개발을 지원한다.

 

초기 키트는 3499달러에 판매 중이며, 대량 주문 시 생산 모듈 가격은 개당 2999달러부터 시작한다. 다음 달부터는 글로벌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출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젯슨 AGX 토르는 인간과 환경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고도화된 AI 로봇 시대를 견인하는 ‘차세대 AI 슈퍼컴퓨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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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구글 딥마인드 CEO, 메모리 칩 부족을 'AI의 초병목'이라고 지적…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공급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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