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5.5℃
  • 연무서울 2.3℃
  • 박무대전 0.9℃
  • 박무대구 3.3℃
  • 박무울산 4.2℃
  • 박무광주 3.9℃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1.2℃
  • 구름많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보안 우려" 해외 이어 韓도 '딥시크 금지령'…산자·외교·국방부부터 네이버·카카오·LG유플러스까지

伊·濠 등 세계 각국도 줄차단…외교·국방 등 중앙부처도 '이용 제한' 조치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도 금지…연이어 LG유플러스, SKT도
"AI 안전성에 대해 완전한 검증 안 돼"⋯정보 보안 우려 등에 주의 당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해외에 이어 한국의 정부기관과 국내 대표기업들이 연이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AI 학습용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의혹과 개인정보 유출등의 보안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데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한 카카오가 가장 먼저 “딥시크의 사내 업무 목적 이용을 금지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한국에서 딥시크 이용 금지령은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중 첫 번째다. 딥시크가 이용자 기기 정보와 IP,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등 보안 문제 때문이다.

 

네이버 역시 사내 가이드라인에 따라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없다. 네이버·소프트뱅크그룹 합작사인 라인야후(LY 주식회사)도 산하 계열사들에 딥시크의 업무 목적 사용을 막았다.

 

삼성전자와 SK,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활용 중인 데다 사내 PC에서 허가되지 않은 외부 프로그램 사용이 이미 금지돼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딥시크 사용 금지에 대한 정보보안 안내문을 사내에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사내망에서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딥시크에 대한 별도 공지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전부터 외부 AI 챗봇 사용을 지양해달라는 요청을 직원들에게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아직까지 관련 공지를 하지 않았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도 딥시크 차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딥시크 이용을 한시적으로 차단했다. 이는 정부 부처의 첫 딥시크 제한 조치다. 산업부에 이어 외교부와 국방부도 유사한 조치를 했다. 이어 원자력발전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송전 설비 정비 공기업인 한전KPS도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국내 공공 분야에서 딥시크를 제한한 첫 사례다.

 

산업부와 한수원·한전KPS는 보안 우려로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는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개인정보 보호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딥시크 이용 약관에 따르면 챗봇 사용 시 이용자의 이름, 생년월일 등 기본 개인정보를 비롯해 사용 장비 정보, 키보드 입력 패턴, 인터넷 프로토콜(IP) 정보 등을 수집한다. 사내 업무에 이를 활용할 시 보안 등에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내부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 각국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전날 정부 사용 시스템과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는 개인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지난달 29일 딥시크 금지령을 내렸다.

 

대만도 각 부처·기관에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이 외에 일본과 영국·네덜란드 등에서도 딥시크 사용과 관련해 각종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EO혜윰] 세계 1위 부자의 집, 냉장고는 비어 있었다…머스크의 ‘10평 미니멀 하우스’가 던지는 의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테슬라·스페이스X 관련 소식을 전해온 테크 블로거 디마 제뉴크가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Starbase 인근)에 있는 머스크 집 내부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다. NDTV·힌두스탄타임스·뉴스위크·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다수 매체가 ‘세계 최고 부자의 현실 거처’ '일론 머스크의 5만달러짜리 텍사스 집 내부'를 소개하며, 세계 1위 부자의 주거 공간이 얼마나 극단적으로 단출한지 상세히 전했다. 세계 1위 부자의 ‘빈 냉장고, 10평 집과 1장 수건'…머스크의 ‘자발적 미니멀리즘’ 실천 일론 머스크의 텍사스 보카치카 집 내부가 NDTV를 통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그의 생활은 단순한 ‘소박함’이 아닌 철저한 ‘미니멀리즘 철학’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오픈형 거실·주방 구조, 흰색 수납장과 스테인리스 냉장고, 기본형 쿡탑 정도만 배치된 소규모 공간이다. ​ 이번 화제를 결정적으로 키운 것은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의 증언이다. 메이는 3월 10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올라온 아들 집 사진에 직접 댓글을 달며 실제 생활 조건을 설명했다. 그가 X에서 “냉장고에는 음식이 하나도 없다(There is no food in the 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