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화)

  • 맑음동두천 9.1℃
  • 흐림강릉 3.1℃
  • 맑음서울 10.4℃
  • 맑음대전 10.9℃
  • 구름많음대구 10.7℃
  • 흐림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13.9℃
  • 흐림부산 10.1℃
  • 맑음고창 12.2℃
  • 흐림제주 11.8℃
  • 맑음강화 8.6℃
  • 구름많음보은 10.1℃
  • 구름많음금산 11.3℃
  • 흐림강진군 12.6℃
  • 흐림경주시 8.6℃
  • 흐림거제 10.1℃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마이크론 '황금 알' 터뜨리나… TSMC 전 회장 115억 '올인'·젠슨 황 "낸드 병목"·차세대가속기 수요급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AI 메모리 수요 폭발로 반도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en.sedaily, marketwatch, investopedia, finance.yahoo, en.unibetter-ic에 따르면, TSMC 전 회장 마크 리우의 사상 최대 내부자 매수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낸드 플래시 병목 발언, 차세대 베라루빈 가속기 SSD 수요 급증이 맞물리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TSMC 마크 리우, 4년 만 사상 최대 115억원 매수


TSMC 전 회장 마크 리우(Mark Liu)가 마이크론 보드 멤버로서 지난 1월 13~14일 주당 336~337달러에 2만3,200주를 매입해 총 781만 달러(약 115억원, 환율 1,475원 기준)를 투자했다. 이는 2022년 이후 마이크론 첫 내부자 매수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주가가 이미 작년 4월 64.72달러에서 420% 상승한 고점에서 이뤄진 점이 주목된다.

 

SEC Form 4 서류에 따르면 리우의 총 보유 주식은 2만5,910주로 늘었고, 이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는 7.76% 상승해 362.75달러로 마감했다.

젠슨 황 "데이터센터 병목은 GPU 아닌 낸드 플래시"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데이터센터의 주요 병목현상을 GPU가 아닌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지목하며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에 호재를 안겼다. CES 2026에서 황은 "KV 캐시 처리 위한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이 기술적 병목"이라고 강조하며, "추론(Inference) 과정에서 스토리지 부족이 GPU 가동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이는 AI 클러스터 확대로 HBM·DRAM 한계를 넘어 낸드 플래시 수요가 폭증할 전망을 뒷받침한다.

베라루빈 가속기, 서버당 SSD 1,152TB '낸드 쇼크'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루빈(Vera Rubin) 가속기는 SSD 용량을 대폭 확대, 낸드 플래시 수요를 폭발시킬 전망이다. 씨티증권(Citi)은 베라루빈 서버 1대당 ICMS(Inference Context Memory Storage) 지원을 위해 1,152TB 추가 SSD 낸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6년 3만대, 2027년 10만대 출하 시 각각 3,460만 TB, 1억1,520만 TB 낸드 수요가 발생하며, 이는 전체 낸드 시장 공급(10%대 성장)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베라루빈은 LPDDR5X 메모리 용량을 480GB에서 1.5TB로 3배 늘리고 대역폭을 512GB/s에서 1.2TB/s로 향상시켰다.

낸드 TOP3 시장 지배… 마이크론 12% 점유율 안착

 

글로벌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29.1%, 53.66억 달러), SK하이닉스(19.2%, 35.36억 달러), 마이크론(12.2%, 22.52억 달러)이 TOP3를 형성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삼성 36.9%, SK그룹 22.1%로 선두를 달렸으며, 마이크론은 AI 스토리지 전환으로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26년 1조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컴퓨팅·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이 41.4% 성장해 5,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PER 10배 저평가 vs 반도체 평균 26배… 추가 상승 여력

 

마이크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약 34.13으로 반도체 지수 평균(37.6배)보다 낮고, 동종업계 급성장주 평균(89.5배)에 크게 뒤처져 저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쿼리 언급 PER 10배는 과거 저점 기준 추정치로 보이나, 최근 AI 랠리로 주당순이익(EPS) 7.65달러(2025년 기준) 대비 여전히 매력적이다. 37개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주가 339달러를 이미 상회했으나, 리우 매수와 낸드 수요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배너
배너
배너



[The Numbers] 보스턴다이내믹스 100조 상장설, 정의선에 ‘20조 탄환’…현대차 순환출자 끊는 초대형 승계 시나리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미국 상장(IPO)이 ‘로봇 빅딜’을 넘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정의선 회장 승계 구도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BD 상장 시계 빨라진 배경: 로봇·AI에서 재무 중심 회사로 올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가 글로벌 주목을 받으면서 BD의 몸값은 단숨에 로봇·AI 대표주자로 격상됐다. BD는 그간 엔지니어·기술 중심 조직이었지만 최근 CEO가 기술통 로버트 플레이터에서 재무통인 어맨다 맥매스터 CFO(직무대행) 체제로 바뀌며, 상장을 전제로 한 ‘재무·수익 중심’ 회사로 선회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선 장재훈 부회장 직속 로보틱스·AI 전략 TFT를 신설하고, M&A·전략투자 인력을 전면 배치하며 BD를 축으로 한 로봇 포트폴리오 재편에 본격 나선 상태다. BD는 로봇 제어용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필드AI(Field AI)’에 수백만달러를 투입하고, 글로벌 AI·로보틱스 전문가 밀란 코박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상용화와 미국 IPO를 의식한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와 증권가는 “2026년 상반기 나스닥 예비심사 청구·주관사 선정

[이슈&논란] 한국 시각장애 유튜버,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실험에 공개 지원…“뇌에 칩 이식으로 다시 눈 뜰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본명 김한솔·32)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기술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시력 회복 프로젝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임상시험에 직접 지원했다고 밝혀 국내외 의료·기술 커뮤니티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7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는 “미국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다. 뇌에 칩 심는 임상실험(어그로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으며, 김한솔은 자신이 뉴럴링크의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시험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공개했다. 김한솔은 시력 상실 이력과 관련해서 2010년 버스 통학 중 시력 이상을 감지한 뒤 약 2~3개월 만에 시력을 모두 잃었다고 소개하며, 현재는 시각장애인 유튜버로 160만명 수준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 김한솔은 "눈이 보이는 게 아니라, 뇌가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고 해당 기술을 소개하며 "수술은 로봇이 하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기술은 정말 좋지만, 나쁘게 쓰이면 무섭지 않겠나. 혹시 내 생각을 들여다보거나 해킹당할 수도 있는 것 아닌지 걱정도 된다"고 했다. 이어 "돈이 있는 사람만 눈을 뜨고, 돈이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