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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마이크론 '황금 알' 터뜨리나… TSMC 전 회장 115억 '올인'·젠슨 황 "낸드 병목"·차세대가속기 수요급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AI 메모리 수요 폭발로 반도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en.sedaily, marketwatch, investopedia, finance.yahoo, en.unibetter-ic에 따르면, TSMC 전 회장 마크 리우의 사상 최대 내부자 매수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낸드 플래시 병목 발언, 차세대 베라루빈 가속기 SSD 수요 급증이 맞물리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TSMC 마크 리우, 4년 만 사상 최대 115억원 매수


TSMC 전 회장 마크 리우(Mark Liu)가 마이크론 보드 멤버로서 지난 1월 13~14일 주당 336~337달러에 2만3,200주를 매입해 총 781만 달러(약 115억원, 환율 1,475원 기준)를 투자했다. 이는 2022년 이후 마이크론 첫 내부자 매수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주가가 이미 작년 4월 64.72달러에서 420% 상승한 고점에서 이뤄진 점이 주목된다.

 

SEC Form 4 서류에 따르면 리우의 총 보유 주식은 2만5,910주로 늘었고, 이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는 7.76% 상승해 362.75달러로 마감했다.

젠슨 황 "데이터센터 병목은 GPU 아닌 낸드 플래시"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데이터센터의 주요 병목현상을 GPU가 아닌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지목하며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에 호재를 안겼다. CES 2026에서 황은 "KV 캐시 처리 위한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이 기술적 병목"이라고 강조하며, "추론(Inference) 과정에서 스토리지 부족이 GPU 가동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이는 AI 클러스터 확대로 HBM·DRAM 한계를 넘어 낸드 플래시 수요가 폭증할 전망을 뒷받침한다.

베라루빈 가속기, 서버당 SSD 1,152TB '낸드 쇼크'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루빈(Vera Rubin) 가속기는 SSD 용량을 대폭 확대, 낸드 플래시 수요를 폭발시킬 전망이다. 씨티증권(Citi)은 베라루빈 서버 1대당 ICMS(Inference Context Memory Storage) 지원을 위해 1,152TB 추가 SSD 낸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6년 3만대, 2027년 10만대 출하 시 각각 3,460만 TB, 1억1,520만 TB 낸드 수요가 발생하며, 이는 전체 낸드 시장 공급(10%대 성장)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베라루빈은 LPDDR5X 메모리 용량을 480GB에서 1.5TB로 3배 늘리고 대역폭을 512GB/s에서 1.2TB/s로 향상시켰다.

낸드 TOP3 시장 지배… 마이크론 12% 점유율 안착

 

글로벌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29.1%, 53.66억 달러), SK하이닉스(19.2%, 35.36억 달러), 마이크론(12.2%, 22.52억 달러)이 TOP3를 형성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삼성 36.9%, SK그룹 22.1%로 선두를 달렸으며, 마이크론은 AI 스토리지 전환으로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26년 1조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컴퓨팅·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이 41.4% 성장해 5,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PER 10배 저평가 vs 반도체 평균 26배… 추가 상승 여력

 

마이크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약 34.13으로 반도체 지수 평균(37.6배)보다 낮고, 동종업계 급성장주 평균(89.5배)에 크게 뒤처져 저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쿼리 언급 PER 10배는 과거 저점 기준 추정치로 보이나, 최근 AI 랠리로 주당순이익(EPS) 7.65달러(2025년 기준) 대비 여전히 매력적이다. 37개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주가 339달러를 이미 상회했으나, 리우 매수와 낸드 수요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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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TSMC CEO "테슬라와 인텔은 고객이자 경쟁자"…머스크의 테라팹이 흔드는 ‘파운드리 3강’ 질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TSMC C.C. 웨이 CEO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콜에서 테슬라와 인텔을 동시에 “고객이자 경쟁자”로 지목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테라팹(Terafab)’이 글로벌 파운드리 판도에 던지는 파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웨이는 “파운드리 산업에는 지름길이 없다”며 기술·생산·신뢰를 3대 원칙으로 재확인했고, 머스크는 같은 시기 AI5 칩 테이프아웃 완료를 선언하며 TSMC·삼성·인텔을 아우르는 다중 파운드리·내재화 전략을 전면에 올렸다. TSMC “테슬라·인텔, 고객이자 동시에 경쟁자” 웨이 CEO는 실적 콜에서 JP모건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하며 “인텔과 테슬라는 모두 TSMC의 고객이자, 동시에 경쟁자”라고 규정했다. 특히 인텔에 대해서는 “formidable competitor(강력한 경쟁자)”라는 표현을 쓰며, 경쟁사이지만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존재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파운드리 사업의 본질에 대해 “기술적 리더십, 우수한 제조 역량, 고객 신뢰라는 기본 원칙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팹을 짓는 데만 2~3년, 양산 체제를 안정화하는 데 추가 1~2년이 걸린다고 설명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앤트로픽 투자 기회 놓친 것은 내 실수"발언의 속셈?…GPU·풀스택 전략의 압도적 우위 자신감 '역설적 신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앤트로픽(Anthropic) 투자 초기 기회를 놓친 것을 두고 “내 실수(my miss)”라고 공개 인정했다는 사실은, 동시에 그가 여전히 자사 GPU·풀스택 전략의 압도적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신호이기도 하다. 황 CEO는 최근 드와르케시 파텔(Dwarkesh Patel)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구글·AWS의 커스텀 AI 칩이 엔비디아 시장 지배력에 실질적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받았다. 그는 “엔비디아보다 의미 있게 뛰어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경쟁 구도를 ‘성능·TCO·생태계’의 총합 싸움으로 재정의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앤트로픽을 둘러싼 발언이다. 젠슨 황은 “앤트로픽이 없었다면 TPU 성장의 이유가 뭐가 되겠느냐, TPU 성장은 100% 앤트로픽 덕분”이라며, AWS의 Trainium 역시 “성장이 있다면 그것도 100% 앤트로픽”이라고 잘라 말했다. 국내외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앤트로픽은 구글·브로드컴과 2027년부터 약 3.5GW 규모의 TPU 용량을 순차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글과의 이전 계약에서는 최대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