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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젠슨 황, 10월 경주 APEC 참석해 AI 세션 주도…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협력강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참석한다는 사실이 9월 1일 확정됐다.

 

이번 방문은 한미 간 AI와 반도체를 포함한 경제·기술 분야의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며, 엔비디아와 한국 주요 기업 간 협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APEC 의제 및 젠슨 황 CEO 역할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발전을 위한 AI' 세션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젠슨 황 CEO가 AI 관련 핵심 세션을 주도할 예정이다. 정부와 기업은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 황 CEO 참석을 요청해 왔으며, 최근 확정되면서 한미 반도체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애플의 팀 쿡 등 다른 글로벌 AI 및 IT 업계 거물들의 참석도 조율 중이다.

 

한미 반도체 동맹 및 기업 파트너십


황 CEO는 올해 일본, 대만, 중국을 잇달아 방문했으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깜짝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엔비디아 최적화 GPU 용 반도체 칩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2030년까지 고성능 GPU 5만 장 확보 공약을 공표한 바 있어, 직접 황 CEO에게 추가 반도체 확보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GPU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대량 공급하며, 올 상반기 D램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협력이 견고하다.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올해 통과하여 조만간 HBM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분야 관련 GPU 시장에서 점유율 약 92%를 기록하며 전 세계 AI 연산 수요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다.

 

경제 외교 및 산업적 기대 효과


이번 황 CEO의 경주 APEC 참석은 한미 간 AI 및 첨단 반도체 분야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황 CEO 방한과 함께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삼성전자 천안 반도체 공장 방문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어, AI 규제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논의가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황 CEO를 APEC 최고경영자회의에 공식 초청하면서 기업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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