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8월 25일 로보틱스 새 두뇌 '젯슨 토르' 공개한다...휴머노이드 로봇혁신 선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8월 25일 대규모 로보틱스 신기술 공개를 예고하며 AI 기반 물리 인공지능(Physical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NVIDIA 공식발표와 openzeka, Ainves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로봇에게 '새로운 두뇌'를 선사하는 의미심장한 티저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 로보틱스 산업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발표는 자사의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이정표와 맞물려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로보틱스 위크 마무리와 파트너 혁신 사례 조명


엔비디아는 8월 18일부터 진행해온 ‘로보틱스 위크’ 행사를 8월 22일 특별 발표로 마무리하며, 25일에 또 다른 혁신 발표를 예고했다. 이번 주간 행사에는 피어 로보틱스(Peer Robotics),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카본 로보틱스(Carbon Robotics)등 글로벌 로봇 기술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제조, 농업, 음식 배달, 헬스케어,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로봇을 활용한 최신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22일 금요일 발표가 즉시 적용 가능한 제품 공개에 집중하고, 25일 발표에서는 차세대 기술과 비전을 대대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만 개발자 커뮤니티와 차세대 젯슨 토르(Jetson Thor) 플랫폼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Jetson’은 2014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생태계로 성장했다. 150여 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너가 협력하며 7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공개한 ‘젯슨 토르 Jetson Thor’는 물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최첨단 컴퓨팅 플랫폼으로, 2070 FP4 TFLOPS의 AI 성능과 128GB 메모리를 갖춘 강력한 블랙웰 GPU를 탑재했다.

 

기존 ‘AGX Orin’ 대비 7.5배 높은 AI 컴퓨팅 성능과 3.5배 효율을 자랑하며, 실시간 센서 처리 기능도 강화됐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아이작 Isaac, 그룻 GR00T,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홀로스캔 Holoscan 등 소프트웨어 도구와 결합해 로봇 시뮬레이션부터 개발, 운영까지 통합 지원한다.

 

시장 분석과 주가 동향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분야를 데이터센터 사업에 이은 다음 조 단위(trillion-dollar) 성장 동력으로 보고, AI 및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로보틱스 기술은 산업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팜, 헬스케어 보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8월 밴쿠버에서 열린 SIGGRAPH 2025 발표와도 연계돼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AI 생태계를 반영한다.

 

한편, 8월 21일(현지시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174.80달러에 마감했으나,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로보틱스 분야 신기술 발표에 따른 긍정적 모멘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신기술 발표는 AI 및 물리 인공지능을 융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공식 개막하는 신호탄으로, 전 세계 로봇 산업 지형도를 크게 변화시킬 전망이다. 특히, 200만 개발자와 폭넓은 파트너 생태계가 받쳐주는 만큼 실질적 상용화와 혁신 가속화가 기대된다. 앞으로 8월 25일 발표에 전 세계 기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빌 게이츠 “삼성 폴드폰 애용…이재용 회장이 선물해줘” IT 거물의 ‘갤럭시 사랑’ 공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 중임을 공개하며, 해당 제품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으로부터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8월 27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을 통해 알려졌으며, 빌 게이츠는 “삼성 갤럭시 폴드폰을 자주 쓴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해주셨다”고 말했다. 게이츠가 공개한 모델은 2022년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3와 2023년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Z 폴드 4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온라인 AMA(Ask Me Anything)에서 폴드 3를 사용한다고 밝혔고, 이후 2023년 SNS를 통해 폴드 4를 사용 중임을 알렸다. 빌 게이츠는 폴더블 폰 사용을 언급하며 “초창기 마이크로소프트 시절 들고 다녔던 거대한 ‘벽돌’폰과 비교하면 기술 발전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빌 게이츠는 MS 설립 초기에 애플과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법정 소송 등 경쟁 구도 속에서도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삼성 기기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OS는 전 세계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72%를 점유하고 있으며

[빅테크칼럼] 전신마비 남성, 뉴럴링크 뇌 칩으로 ‘인생 재설계’…대학생·사업가로 변신한 미래의 사이보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18개월 전 수영 사고로 어깨 아래가 완전히 마비됐던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29세의 놀랜드 아르보(Noland Arbaugh) 씨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Neuralink)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뇌 칩 이식 수술로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4년 1월 아르바우는 뉴럴링크의 임플란트를 처음으로 인간에게 이식받은 사례가 됐으며, 현재는 컴퓨터와 가전제품을 생각만으로 제어하고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대학생이자 사업가로 거듭났다. 뉴럴링크의 공식발표와 포춘(Fortune)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기기는 그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아르보는 이제 하루 최대 10시간 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해 컴퓨터를 제어하고, 마리오 카트(Mario Kart)를 비롯한 비디오 게임을 하며, 텔레비전이나 공기청정기 같은 가전제품을 생각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뉴럴링크 임플란트는 그의 운동 피질에 1000개 이상의 전극을 연결하여 뇌 신호를 분석, 디지털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아르바우는 현재 하루 최대 10시간 이 장치를 활용하며, 아리조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신경과학 전공을 위한 예비 과목을 수강 중이다. 그는 “내 삶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