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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젠슨 황이 직접 추천한 ‘황금주'는 엔비디아 아니었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 TSMC" 극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 칩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방문길에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최강자 TSMC(대만반도체제조공사)를 극찬하며 투자 적극 추천 발언을 내놓아 주목된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은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TSMC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 중 하나”


2025년 8월 22일(현지 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 방문 중 기자들에게 TSMC를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TSMC 주식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며 강력히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올해 들어 TSMC 주가는 약 6.5% 상승해 주가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플랫폼 ‘루빈’을 비롯해 고급 CPU와 GPU 등 6종의 신제품을 제작 중이며, AI 기반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젠슨 황은 “TSMC가 엔비디아를 위해 여섯 개의 첨단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칩스법과 TSMC의 대규모 투자


TSMC는 미국 반도체산업 육성의 핵심인 ‘칩스법(CHIPS Act)’ 지원 대상 기업으로, 애리조나주에 첨단 반도체 공장 3곳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66억 달러(약 9조1400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까다로운 지원 조건 속에서도 TSMC 애리조나 사업부는 최근 흑자를 실현하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과를 자랑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분 확보를 검토했지만, TSMC에 대해서는 투자 확대를 약속한 점을 감안해 지분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 방침이다. 대신 투자 확대가 미흡한 기업에 한해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엔비디아 ‘컴스텔레이션’ 신사옥 건설

 

젠슨 황은 대만 내 인재 및 공급망 확충을 이유로 엔비디아의 대만 신사옥 ‘엔비디아 컴스텔레이션(별자리)’ 건설을 조속히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AI 칩 설계 및 양자 컴퓨팅 등 첨단 연구개발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대만 내 직원 수 증가에 따른 필수 조치로 여겨진다.

 

전문가 전망과 시장 반응


2025년 초부터 TSMC 주가는 AI 및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1% 이상 상승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300억70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49.6%에 달했다. TSMC는 3나노 및 5나노 공정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 중이다.

 

반도체 및 파운드리 시장 분석가들은 "TSMC가 단순 파운드리를 넘어 AI, 자동차, 클라우드 등 다양한 첨단 산업 확대에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젠슨 황의 투자 추천은 이런 체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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