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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뉴욕증시, AI 거품론과 22년 만에 최대감원에 다우존스·S&P·나스닥 '급락' 마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11월 6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고평가 우려와 미국 기업들의 대대적인 감원 소식이 겹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98.70포인트(0.84%) 떨어진 46,912.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5.97포인트(1.12%) 하락한 6,720.32, 나스닥종합지수는 445.80포인트(1.90%) 급락한 23,053.99로 장을 마쳤다.​

 

22년 만에 최대 감원, 10월에만 15만명 이상 일자리 감소

 

글로벌 인력 감축 전문 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0월 한 달간 미국 기업들은 15만3074명을 해고해 해당 기간 기준 2003년 이후 최대 감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75%, 한 달 전인 9월 대비 183%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감원 규모는 110만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기술 섹터가 감원 폭풍의 최전선에 섰으며, 이는 AI 도입 가속화와 비용 절감 압박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기업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메타 등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AI ‘거품론’ 지속, 기술주 하락 주도


시장에서는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고평가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은행 및 투자사들은 AI 주식이 이미 거품 상태에 이르렀다고 경고했으며, 이로 인해 주요 AI 주도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AMD,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이 큰 폭으로 내렸고, 전체적으로 기술 섹터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 급등세에 현명한 대응과 함께 우량 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권고했다. S&P 500 내 기술 섹터 비중은 36%에 달하며, 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 등 기술 영향력이 큰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까지 더하면 50%에 육박한다. 이는 미국 증시의 AI 및 기술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임을 보여준다.​

 

투자자와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단기적 조정 국면일 가능성이 크나, AI 기술의 장기적 경제 효과와 고평가 해소 과정에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하지만, 대규모 감원이 단기적 경기 둔화, 기업 실적 우려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는 당분간 신중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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